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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연 많은 귀신 도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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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454g | 148*217*16mm
ISBN13 9788934940845
ISBN10 89349408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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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분은 귀신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귀신은 인간과 닮았으면서도 다른 존재입니다. 그래서 무서워하는 것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귀신 탐험가가 되어서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 있는 귀신들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우리 조상님들의 신비한 삶과 유서 깊은 역사까지 알아 가는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귀신들의 사연 속에는 우리나라의 기묘한 신화와 전설들이 함께 얽혀 있으니까요!
--- p.6

귀신은 죽은 자의 넋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귀’라는 한자와 ‘신’이라는 한자를 붙여 놓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귀신을 초인적인 힘을 지닌 신령한 신과,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무서운 악귀, 두 종류로 나뉘어 살펴볼 것이다. 도감을 넘기면서 각 귀신에 대한 정보를 찬찬히 익혀 보자.
--- p.10

삼신할매에게 제사를 지낼 때 삼신상을 차린다. 제사가 끝나면 삼신할매뿐 아니라 아이를 낳은 산모도 함께 상을 먹는다. 삼신상은 미역국과 쌀밥으로 이루어졌는데, 산모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삼신할매는 비린 음식을 싫어해서 삼신상에 고기나 생선을 올리지 않는다.
--- p.19

옛날 불라국에 오구대왕과 왕비 길대부인 사이에는 여섯 딸이 있었어. 아들을 바란 왕은 일곱째 딸이 태어났을 때 실망하여 딸을 버렸지. 우연히 한 노부부가 이 아이를 구하며, ‘버린 아이’를 뜻하는 ‘바리데기’란 이름을 지어 줬고, 그 아이를 키웠어.
--- p.44

구미호는 우리나라 설화에 다양하게 나온다. 인간이 되고 싶어 백 일 동안 인간과 지냈다거나, 인간을 꾀어 간을 빼 먹기도 한다. 강감찬 설화에선 미남이 된 구미호를 강감찬이 복숭아 나뭇가지로 쫓아낸다. 때로는 무섭게, 처량하게, 가끔은 얄밉게!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민담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그야말로 한국의 ‘인싸’ 귀신이다!
--- p.132

여러분, 귀신 탐험은 잘 마치셨나요? 아직도 귀신을 찾으러 여기저기 동네를 탐험하고 있나요? 막상 만나고 나니, 귀신 중에 우리를 지켜 주는 조상님도 있고,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진 않지요? 늘 새로운 만남과 모험은 설레는 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모두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귀신을 연구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세상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귀신을 탐색하다 보면 이런 걸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거예요.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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