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의 경기 라크로스를 통해 영혼을 치유하라!
백전무배 코벤트리 VS. 오합지졸 부러진 화살이 만났다!
인디언 원주민 호드노쇼니 족의 후손인 조(브랜든 라우스)는 인디언 보호 구역 내 설립된 카지노 회사의 직원이다. 보호 구역 내 병원이 없어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했던 기억이 있는 조는 인디언의 보호구역을 발전시키려는데 열정을 다한다. 한편 조의 여동생 네이단은 수세기 전부터 부족에서 내려오는 운동 경기인 라크로스 선수로 보호구역 내 학생들로 구성된 ‘잭 팟츠’ 팀 소속이다.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라크로스가 얼마나 소중한지 의미를 잊고 있는 선수들은 최근 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한편 카지노 사장은 인디언 보호구역 내 카지노 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조는 보호구역으로 돌아온다. 카지노 확장 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족 의회에서는 카지노 수익은 유용하니, 조가 영혼을 새로 시험하면 보호 구역 내 카지노 확장을 허락하겠다고 한다. 조에게 부족의 전통적인 가치를 주입해주고자 한 조의 아버지는 원주민 라크로스 팀의 코치 직을 제안한다. 대학시절 명성을 떨치던 라크로스 선수였던 조는 오합지졸 제 멋대로인 아이들과 함께 리그 진출을 위해 땀을 흘리기 시작하고, 팀 명을 “부러진 화살”로 바꾸고 심기일전한다.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은 ‘부러진 화살’팀은 드디어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결국 최강팀 코벤트리와 맞붙는데…
‘작품정보’
‘슈퍼맨 리턴즈’의 브랜든 라우스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아메리칸 원주민에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라크로스’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 라크로스는 서기 12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원주민 호드노쇼니 족의 전통으로, 조물주를 즐겁게 하는 치유의 경기로 불린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를 즐기고 있지만 이것이 원주민들의 전통 경기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인디언 라크로스’는 라크로스의 역사 실화를 들려주기 위해 큰 의미를 가지며, 라크로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라크로스라는 스포츠를 잘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새로운 스토리다. 과거 라크로스 선수였던 주인공 조는 부족의 보호구역 내 카지노를 크게 키우려는 마음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는 조의 뜻을 거절하고 부족 의회에서는 조가 영혼을 새로 시험하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아버지는 조에게 전통적인 가치를 심어주려고 하고, 라크로스 팀 코치 직을 맡긴다. 조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라크로스를 하면서 부족과 가족, 전통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연출은 ‘베니싱 아메리카’, ‘못말리는 사위’, ‘돈 잃고 몸 버리고’, ‘브링 잇 온3’, ‘브링 잇 온4’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스티븐 래쉬가 맡았다. ‘슈퍼맨 리턴즈’의 히어로 브랜든 라우스가 주인공 조 역을 맡아 운동선수 출신으로 모든 스포츠에 능한 그의 매력을 과시한다. 그 외에도 ‘브레이킹 던’의 길 버밍햄, ‘아나콘다3’의 크리스탈 엘렌, ‘더 홀’의 첼시 리켓츠가 함께 출연한다.
제작진은 영화의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미 북동부와 로스엔젤레스, 멕시코 등지에서 라크로스 선수들을 선발해 영화에 캐스팅했다. 곳곳 도시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고, 그 중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있었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전통 행사는 실제 원주민들의 축제로, 메사추세츠 주 탑스필드의 애플턴 농장에서 촬영되었다. 전통 예복을 입고, 전통 춤을 추고, 실제 그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는 사실성을 더한다. 라크로스만이 보여줄수 있는 액션과 긴장감, 그리고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영화에서 결승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한 대규모 원주민 엑스트라는 실제 원주민들로, 마지막에 모두가 함께 춤을 추는 단체 시퀀스는 즉흥적인 것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