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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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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사

오세영 등저 | 민음사 | 2007년 10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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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676쪽 | 10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12110
ISBN10 893741211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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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한국 현대시의 성찰 | 오세영
1 자유시의 성립 과정
2 정형시로서의 신체시와 창가
3 근대, 현대, 탈현대
4 아방가르드,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5 시, 서정시 그리고 서사시
6 한국 시의 율격

2장 근대시의 형성기(1894년~1919년) | 김영철
1 개화기 시가의 형성 배경
2 개화기 시가의 장르 유형과 특징
3 1910년대의 시

3장 근대시의 전개(1919년~1931년) | 최동호
1 서구적 시풍과 근대시의 전개
2 상징주의와 다다이즘 시에서 모더니즘 시로
3 다다이즘에서 프로 문학으로의 전환
4 서구 사조의 혼류를 넘어서는 시사적 지향

4장 현대시의 형성기(1931년~1945년) | 남기혁
1 시대적 상황
2 문학 환경과 시단 현황
3 1930년대 시단의 주요 경향
4 암흑기의 시

5장 해방기의 시(1945년~1950년) | 고형진
1 해방기의 시대 상황과 시단의 경향
2 좌파 계열의 시
3 ‘청록파’의 결성과 새로운 세대
4 도시적 감수성의 시

6장 전쟁기와 전후의 시(1950년~1961년) | 김현자
1 전쟁기와 전후 시단의 주요 경향
2 전쟁시와 현실 인식
3 서정성의 회복과 확대
4 모더니즘 시와 다양한 실험적 모색들

7장 민주화의 열망과 좌절(1961년~1972년) | 송기한
1 196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시단의 현황
2 시의 외면적 확대-시의 사회적 자장
3 시의 내면적 확대-시의 자의식적 확충
4 시의 서정적 의미역의 확대-전통과 새로운 서정의 도입

8장 산업화 시대의 시(1972년~1979년) | 이숭원
1 197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시단의 경향
2 정서의 작용을 중시한 시
3 지성의 활동을 중시한 시
4 현실적 반응을 중시한 시
5 1970년대 시의 시사적 의의

9장 민중 혁명의 시기(1979년~1991년) | 박현수
1 1980년대, 압도적인 현실의 시대
2 1980년대 시단의 안팎
3 1980년대 시적 경향의 다양성
4 시사적 의의

10장 탈냉전의 시기(1991년~2000년) | 유성호
1 1990년대 시단의 안팎
2 1990년대 시의 전개 양상
3 1990년대 시의 성취와 한계

11장 세계화의 시기(2000년~) | 맹문재
1 2000년대의 시대 상황
2 2000년대 시단의 안팎
3 2000년대 시의 전개 양상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세영 등저
오세영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

김영철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건국대학교 국문과 교수.

최동호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

남기혁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군산대학교 국문과 교수.

고형진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김현자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교수.

송기한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대전대학교 국문과 교수.

이숭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국문과 교수.

박현수
세종대학교 국문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현재 경북대학교 국문과 교수.

유성호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맹문재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수료. 현재 안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한국 최초의 신시(新詩)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이후 현대시 100년의 역사를 총망라하다!
한국사에서 지난 100년은 유독 험난하고 격동적인 시기였다. 참담한 국권 상실, 민족상잔의 비극과 분단, 독재 정치, 민주화의 열망, 밀려오는 서양화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 금융의 최대 위기 아이엠에프까지. 그러나 100년 동안의 이 모든 경험들은 이제 민족 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앞에는 ‘세계화’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를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정신”, 즉 시였다. 그러므로 한국 현대시의 역사를 정리, 기술하는 작업은 한국의 현대 ‘정신’을 기리는 작업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이자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오세영 교수는 “이러한 시점에 한국의 현대시 100년의 역사를 정리 기술한다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그것은 “우리가 이제 민족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범세계적, 범인류적인 차원으로 지향함에 있어 자신의 과거 행적들을 성찰해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펴내는 것은 “한민족의 문화유산 그 실재와 허상을 사실대로 기록하여 만대에 전승한다는 그 자체의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신문학 출발 당시의 우리 시단은 동인지 문단 수준에 불과했으나 100년 동안 우리 시는 질적 양적으로 급속히 성장, 발전하여 이제는 수많은 개성들이 백화난만의 꽃밭을 이루고 있다. 이에 11인의 저자는 수차례의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한국 현대시 정리, 분석에 대한 통일성 있는 체제 유지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이 책이 공동 집필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완결된 단행본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과 작품들을 방대한 양의 각주와 색인으로 작성하여 참고할 수 있게 하였다.

■ 시대 구분과 시사(詩史)적 특징
1. 근대시의 형성기(1894년~1919년): 역사적으로 갑오경장으로부터 3·1운동 전까지인 이 시기는 개화 가사,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로 대표되는 신시 등과 자유시의 등장이 특징을 이룬다.

2. 근대시의 전개(1919년~1931년): 3·1운동부터 만주사변 직전까지인 이 시기의 시사는 프랑스 상징주의 시, 리얼리즘 시, 모더니즘 시로 전개되는 동시에 그 중심부에는 서정시의 흐름이 놓여 있었다. 특히 김소월, 한용운 같은 걸출한 시인들이 출현하여 근대 시사를 풍요롭게 하였다.

3. 현대시의 형성기(1931년~1945년): 만주사변부터 8·15광복까지인 이 시기는 오늘날 한국 시단의 다양한 시적 지향성이 형성된 때이다. 신석정, 서정주 등의 시인들은 1920년대에 비해 훨씬 세련된 언어 감각을 보여 주었으며, 청록파로 불리는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이 일제 강점기 말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리리시즘의 세계를 일구어 냈다. 또한 윤동주, 이육사 등은 힘겨운 시대를 몸으로 저항하는 등 다양한 저항의 모습을 시를 통해 보여 주었다.

4. 해방기의 시(1945년~1950년): 8·15광복 이후부터 한국전쟁 발발 직전까지인 이 시기는 해방의 기쁨과 함께 출판에 봇물이 터져 시집 발간과 잡지의 발간이 전성 시대를 맞았다. 특히 임화가 주도하는 좌익 계열의 시인들이 목소리를 높였으나, 이 들끓음 속에서도 청록파 시인들과 서정주 등은 순수 서정시로 우리 시사를 아름답게 가꾸었다.

5. 전쟁기와 전후의 시(1950년~1961년): 전통 서정시와 모더니즘으로 나뉘는 한국전쟁부터 4·19혁명 직전까지 시기는 전쟁시가 많이 쓰였으나 김춘수, 이형기 등의 서정시인들은 빼어난 서정시들을 창작해 내면서 여전히 시의 본질을 지켜 갔다. 한편 모더니즘 시를 주도한 박인환은 세련된 허무주의 시들을 발표했다.

6. 민주화의 열망과 좌절(1961년~1972년): 4·19혁명부터 유신 직전까지인 이 시기는 시의 르네상스라 할 정도로 많은 시들이 창작되었다. 또한 《현대문학》,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등의 잡지가 창간되면서 현실 참여시가 다시 대두되었다. 이 시기 김수영은 시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민주주의의 정착을 염원하였으며, 고은의 초기 시들이 발표되었다.

7. 산업화 시대의 시(1972년~1979년): 유신 체제 시기에는 고은, 김지하 등 실천적 저항시인들이 활동하였다. 그러나 조병화, 김남조 등 대부분의 시인은 서정의 경역 안에서 현실 인식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

8. 민중 혁명의 시기(1979년~1991년): 신군부의 대두에서부터 문민 정부 수립까지의 시기는 현실이 상상력을 압도하던 시대로 김지하, 고은, 신경림, 박노해 등의 민중 문학이 중심이 되었다. 교육시, 노동시 등 현장을 직접 경험한 시인들에 의해 민중들의 뼈아픈 현실이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9. 탈냉전의 시기(1991년~2000년): 동유럽이 몰락하고 남북이 화해하며, 자본주의, 상업주의가 이데올로기를 지배하는 현실은 시적 주체들에게는 심리적 공황과 환멸을 가져왔다.
일상과 욕망, 환멸과 권태 등이 이 시대 시의 키워드가 되었으며, 여성, 지방, 환경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시 영역의 확장이 이루어졌다.

10. 세계화의 시기(2000년~ ): 새 천년이 도래하고 국제 질서가 새로이 개편되면서 시단에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터넷 등을 통한 다양한 글쓰기로 시단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해지고 있다. 현실주의 시와 대립 구도에 있던 서정시는 열린 세계 인식과 창의성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시대를 근본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오세영 교수는 “삶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근본적으로 문학 역시 그 토대가 되는 사회 경제사적 변화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으며 “우리의 지난 100년의 시사 또한 이와 같은 시대 변화에 필연적으로 조응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한국 현대시사의 밑그림을 그렸다. “예컨대 1919년은 사회적으로는 3.1운동이 일어났지만 우리 시사 최초로 근대시가 쓰였으며 1931년에 발발한 만주사변은 우리 문학사에서 프로 문학을 쇠퇴시켰다. 순수시 창작과 모더니즘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 역시 이 무렵이다. 1941년은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고 국내적으로는 그 결과 일제에 의해서 국어 사용이 전면 금지되어 우리 문학이 암흑기에 접어든 해이기도 하다. 1991년은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졌으며, 이를 전후하여 국내에서는 민주 정부가 수립되었다. 이러한 우리 근대사의 큰 사회적 변화에 따라 문학의 변화 역시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시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시 장르들이 출현하고 사라졌어도, 우리 전통 서정의 깊고 도도한 흐름만은 변하지 않고 주옥같은 시편들을 남겼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후대에 전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의 지성이 좁은 민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와 인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초석을 놓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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