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자 호텔 밖에서 지내던 들쥐들이 호텔 안으로 들어온다. 평소 친척 생쥐들도 오토바이 태워 달라고 졸라 왔지만, 깡패 같은 들쥐들은 아예 오토바이를 뺏으려고 한다. 이들을 피해 요리조리 신 나게 오토바이를 탄 랄프. 다음 날, 바닥에 난 오토바이 바퀴 자국들 때문에, 호텔에서 유일하게 랄프와 대화를 나누는 맘씨 좋은 매트 아저씨가 청소 잘 안 했다는 오해를 받고 잘릴 위기에 처한다. 랄프는 들쥐들이 성가시게 하고, 무엇보다도 매트 아저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호텔 청소 책임자 아들인 라이언을 따라 학교로 가기로 한다.
학교 아이들은 랄프를 발견하고는, 미로를 달리게 하여 쥐의 학습 능력을 파악하는 실험으로 랄프를 귀찮게 한다. 또 아이들은 랄프를 주제로 하여 랄프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그리거나 괴상한 시를 짓기도 하여 랄프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러나 밤이 되어 학교가 텅 비고, 더더군다나 주말이 되어 학교에 아무도 오지 않자 랄프는 엄청난 외로움을 느끼고 귀찮던 동생들마저 보고프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랄프가 목숨처럼 아끼는 오토바이가 박살 난다. 라이언이 브래드와 싸우다가 주머니에 있던 오토바이가 부서진 것이다. 랄프는 다짜고짜 브래드에게 달려든다. 브래드는 랄프가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랄프의 사정을 들은 브래드는 수업시간에 라이언과 계속 쪽지를 주고받는다.
다음 날, 라이언과 브래드는 랄프를 데리고 호텔로 돌아간다. 랄프는 오토바이도 없이 절대 호텔로 돌아갈 수 없지만, 아이들은 막무가내다. 이윽고 호텔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랄프 앞에 무언가를 꺼내 놓는다. 멋진 은회색 스포츠카다! 예전보다 더 멋진 차와 함께 돌아온 랄프. 또 득달같이 달려드는 생쥐들에게 랄프는 멋진 제안을 한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나이에 따라 학년을 나누듯, 나이 순서대로 차례차례 생쥐들을 태워 주는 것이다! 랄프는 승객을 차례차례 태워 주었지만, 단 한 가지 변할 수 없는 규칙이 있었다. 바로 운전석은 랄프 외에 아무도 앉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