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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 | 이레 | 1999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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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99221
ISBN10 898559922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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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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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소리없이 달을 끌어내리고 (107p)
--- 00/02/08 고흥준(coju@hitel.net)
원성의 글에는 어린 투정이 곳곳에 묻어있다. 그것은 의아하다. 중이란 속세를 떠난 자이기 때문이다. 속세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떠난 자의 발언으로 보기엔 그 어리광이 심하다. 그러나 외려 그 때문에 원성의 동승화(童僧畵) 작업은 의미있다. 그의 과거사가 어떠했든 사담적인 호기심에 근거함이 아니라 떠난 자에게도 번뇌는 있을 터, 그 번뇌가 오히려 맑고 투명한 묵화 속에서 정겹게 악수를 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때로 집착처럼 보인다. 종종 소외의식도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은 쓸쓸한 산사의 한 풍경을 -독자인 나는- 자의적으로 접목시키려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다면 나의 독서법은 매우 위험하다. '눈 푸른(10p)' 동자승들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맞닥뜨리고 나면 더욱 그렇다. 원성의 유치하다 못해 순진한 말솜씨가 지니는 힘은 바로 거기에 있다. 계산과 작위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 늙어감의 노회함!

그의 언어들은 세상과 한발짝쯤 떨어져 있다. 그것은 관조나 전망과는 다르다. 스스로를 굴절시키는 힘도 아니다. 무위, 탈속, 혹은 지대방에서의 넉넉한 한담 따위를 떠올리게 하는 정적인 유희. 굳이 말하자면 시끄럽게 울려대는 거리의 소음을 일부러 비켜간 듯한 행보.

그러나 원성은 벌써 그런 탈속의 경지를 깨닫고 있는가? 오히려 순수를 내세워 합속(合俗)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맨발의 원성이 고개를 기울인 첫 표지의 인상은 아무래도 미심쩍다. 그는 그림이나 글에서 표현하지 않는 것들을 내보이려고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허나 이것은 속인뿐만 아니라 구도자에게도 일상적인 번뇌일 테니 합장하는 동자승의 두 손아귀가 아련하게 떨리던 기억만 오래 남겨두어도 좋을 것 같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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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아래서

청솔가지에 누웠습니다.
푸른하느리 곱기만 하네요.
조용히 눈을 감으면
산새들 울음소리
시냇물소리
바람이 연주하는
산대나무,풀잎소리...
이대로 드러누워
나무가 될래요
바람이 될래요
산이 될래요
(내가 베껴놓은 시중에 하나이다.)
--- p.72
첫 삭발
슬픔 가지곤 웬만한 설움 가지곤
좀체 눈물을 보이지 않던 내가
새벽 먼동에
파르라니 깍은 머릴 매만지며
나의 믿음이신 그분의 품에 이르러서는
그만 흥건히, 흥건히, 목놓아 울어 버렸다.

찬 눈 몰아치던 간밤에
좌복을 함께 적시던 알알이 3천 주.

하얀 눈서리가 장삼 등골에 맺혔더랬어도
가슴 싸늘하게 쓸어 내리는 풍경 소리가
나를 놀라게 해도
한 마음 오직 한 생각.

샘가에 이르러 꽁꽁 언 살얼음 깨고
옥수를 긷는 붉은 손가락.

오늘을 기다려 사뭇 시집살이 억척 마당쇠였던
행자 생활.
끝내 운명은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하였다.

첫 삭발
머리처럼 송송한 세상의 인연이
부뚜막 장작과 함께 훨훨 타오르던 날
--- p.18
찾잔에 차를 가득 차지 않고 모자라게 따르는 것도 차 향기의 여운이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주는 것이 아닐는지. 드넓은 여백 속에 뛰노는 동승의 천진함은 어는 곳 어느 때이든 나의 마음 속으로 뛰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여백이 처리하고 있는 게 아닐런지.
--- p.176
찻잔에 차가 가득 차지 않고 모자라게 따르는 것도 차 향기의 여운이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주는 것이 아닐는지. 드넓은 여백 속에 뛰노는 동승의 천진함은 어느 곳 어느 때이든 나의 마음 속으로 뛰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여백이 처리하고 있는게 아닐는지
--- p.176
장난기 어린 그의 글, 싫어싫어, 몰라몰라 투의 떼쓰는 듯한 원성스님의 글에서 오히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베어 있음을 느낀다. 사실 우리들의 문장이란 얼마나 아름답게 짜여져 있고 얼마나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가. 참으로 오래간만에 투박함이 주는 글의 맑음을 느낀다. ㅡ 안도현(시인)
--- 책 표지에서..
어떤 그리움

'보고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예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 너무나...
--- p.51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나는 언제나 겁이 많다.
싸움을 하면 옹졸했고
시샘이 많아 욕심도 많았다.
잠이 많아 부지런하지도 않고
기억력이 없어서 공부도 못했다.
잘 참지도 못해 끈기도 없을뿐더러
마음이 약해 눈물이 많다.
누가 내 약점을 알까 봐 위선을 떨었고
잘난 체하려고 가식적이었다.
남의 말을 듣기 전에 내 말이 앞섰고
내 생각대로 해 버리는 고집쟁이였다.
욕망은 생각에서 지울 수 있지만
외로움은 견딜 수 없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나쁜 것만 모조리 안고 있는
나를 보고, 나를 알고
나를 탄식한다.
나를 내보임으로써 집착을 버리고
나를 스스로 변화시키려는 방법을
나는 선택했다.

나약한 인간이라 인정하며
스스로 기만하며 살고 싶지 않기에.
--- p.128
세상은 변해 간다.
자연은 그렇게 태어나고 죽고
늙어 가고 병들어 가고

무엇하나 변하지 않는 게 없는데
변함 없는 건 그 진리일 뿐인데
사람들은 나에게 변했다고 한다.

내 얼굴이 변해 가는 것
내 생활이 변해 가는 것
내 마음이 변해 가는 것
겉부터 속까지 변해 버리는
당연한 자연의 순리에
사람들은 내게 변하지 말아 달라 한다.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또다시 생각이 변할 당신의 마음은 돌아보지 않고
변하고 있는 당신은 챙기지 않고
타인에겐 변하지 말라 한다.

우리는 우리 서로의 변모해지는 모습에
더 탁해지더라도 더 맑아지더라도
언젠가는 완성될 자아에 대해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
--- 세상은 변해 간다
산새들 울음 소리
시냇물 소리
바람이 연주하는
산대나무, 풀잎 소리....
이대로 드러누워
나무가 될래요.
바람이 될래요.
산이 될래요.
--- p.55
산사의 새날을 고하는
우렁찬 울림소리. 법고
영혼을 맑게 하는 범종은
거룩한 부처님 음성.
산새들과 물고기에게 들려주는
목어. 운판

이른 새벽
세상의 모든 생명에게 들려주는
깨달음의 울림소리
그대는 아시는가요.
사물의 의미를
--- p.70-71
'보고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거예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 너무나...
--- p.51
목놓아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사무쳐 밀려오는 설움도 있습니다.
복받혀 끓어오르는 분노도 있습니다.
--- p.27
먼길 떠나는 상좌 마중길 보슬 봄비 애잔히도 대지를 적시는데 부도탑 솔 마루까지 아무 말씀 없이 가시는 스님.큰 산처럼 묵묵하고 아득한 넓은 등에 그대로 소리 없이 파묻히고 싶다. 여태껏 손도 한 번 못 잡아 본 은사 스님.
--- p.102
다짐 하나

붓다의 가르침을 품고
어디론가 떠나 보자.
선재 동자가 53선지식 만나
무상 보리를 증득했다 해서
경 읽은 내가 깨달았다 할 수 있나.
간접 경험을 통한 사고의 넓이
실제 경험으로 얻은 의식의 깊이
살아 숨쉬는 것과
숨쉬지 않는 것들을 보며
깊이 사유하여
스스로 깨닫자.
--- p.115,--- 시 한편.
나는 빗자루를 던져 버렸다.

아침 공양을 마치고
모두들 마당을 씁니다.

전날 몹시 분 바람 덕에
분홍빛 벚꽃 잎이 마당 가득 피었습니다.
옹기종기 입을 맞춰 노래하고 있습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어여쁜 꽃 잎을, 그 고운 살결을
도저히 쓸어 낼 수 없습니다.
'... 물 속에는 나보다 더 예쁜 소년이 살고 있다. 더 맑은 눈빛으로 더 진실한 마음으로 나를 맞이한다. 이따금 소년은 펑펑 울다가도 금세 웃곤 한다. 때로 그 소년의 변덕이 싫어질때면 돌을 던지기도 하지만, 소년은 등을 돌리는 일은 없다.... 호수 위에는 언제나 햇살이 머물고 달빛을 안고 바람이 잠을 잔다. 녹음이 우거져 푸르름을 간직한 호수에는 철없는 소년이 살고 있다. 그 소년이 보고 싶다. 그 소년이 너무도 보고 싶다.'
--- p.78
'... 물 속에는 나보다 더 예쁜 소년이 살고 있다. 더 맑은 눈빛으로 더 진실한 마음으로 나를 맞이한다. 이따금 소년은 펑펑 울다가도 금세 웃곤 한다. 때로 그 소년의 변덕이 싫어질때면 돌을 던지기도 하지만, 소년은 등을 돌리는 일은 없다.... 호수 위에는 언제나 햇살이 머물고 달빛을 안고 바람이 잠을 잔다. 녹음이 우거져 푸르름을 간직한 호수에는 철없는 소년이 살고 있다. 그 소년이 보고 싶다. 그 소년이 너무도 보고 싶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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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어린 그의 글, 싫어싫어, 몰라몰라 투의 떼쓰는 듯한 원성 스님의 글에서 오히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배어 있음을 느낀다. 사실 우리들의 문장이란 얼마나 아름답게 짜여져 있고 얼마나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가. 참으로 오래간만에 투박함이 주는 글의 맑음을 느낀다.
안도현 (시인)
원성 스님 그림 하면 그를 아는 이들은 너나없이 동자승을 떠올린다. 화면에 전개된, 속진(俗塵)이 묻지 아니한 천진무구하고 꾸밈없는 모습들은 이를 바라보는 이들 또한 착한 동심의 세계를 마냥 그리워하게 한다.

그의 그림을 접한 우리들의 마음과 정신 및 영혼까지도 잠시나마 해맑고 투명하여 어질고 착한 상태로의 회귀를 이끌며 인도하고 나아가, 이 상태를 지속하게끔 회심까지를 강하게 요구한다. 동자승들이 취하는 행동거지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함은 우리들 본연의 편린을 그렸기 때문이다.
이원복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그의 동자승은 마치 어린 왕자를 연상시킨다. 산 속에서 홀로 쓸쓸하지만 바람과 구름과 별들과 이야기하며 세상의 지혜를 끌어내는, 고독하면서도 투명한 우리 마음속에 사는 어린 왕자 말이다.
정호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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