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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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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디자인

: 박현택의 디자인 예술문화 산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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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64g | 137*210*20mm
ISBN13 9788970598758
ISBN10 8970598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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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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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것, 신기한 것 내놓는 행위가 창작 대접 받는 세상보다 존재하지만 눈에 덜 띄는 것, 눈에 띄더라도 현대 대중화의 집단 마취로 부정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창작의 행위가 되는……. (한창기, 출판언론인·《뿌리 깊은 나무》 창간인)
13쪽, 「아포리즘」

도시의 상징이 될 만한 것들을 빛내기 위해서 도시는 간소한 배경이 되어야 한다. 얼음이 담긴 위스키가 눈부신 호박색을 드러내려면 아무런 특색이 없는 투명한 유리잔에 담겨 있어야 하듯이.
17-18쪽, 「그대로 좋다」에서

이제 평범함이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평범함의 지향이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지나치게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조작을 멀리 하자는 말이다. 무심하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숙성된 가치를 담아내는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67쪽, 「평범함을 취하다」 중에서

문명의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자연의 디자인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 자연의 디자인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자연이라는 것은 모든 요소의 조직의 원리가 그 요소 간의 착종 관계에서 상황적으로 스스로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도올 김용옥, 고전학자·사상가)
71쪽, 「아포리즘」

슈퍼노멀의 정신은 뛰어나지 않고 비범하지 않은, 극히 일상적이고 그저 그런 것에도 아름다움이 숨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게다가 내 비록 ‘엄친아’ 부류에 속하지 않는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이지만 결코 기죽지 않고 철저히 정상인 채로 살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화두이기도 하다.
33쪽, 「슈퍼노멀」에서

일반적으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행위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존의 것을 있는 그대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보살핌으로써 그 특유의 광휘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다면 그 또한 아름다운 것이다
42쪽, 「섹시하지 않은 쓰레받기」에서

평범함의 지향이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지나치게 의도적이고 인위적인 조작을 멀리 하자는 말이다. 무심하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숙성된 가치를 담아내는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67쪽, 「자연을 담은 디자인」에서

사실 하나나 통합은 그 자체로 선악이나 옳고 그름이 없다. 분열로 혼란스럽기만 하다면 당연히 ‘하나’나 ‘통합’은 중요한 가치가 된다. 하지만 개성과 자유,
창의를 지향하는 시대라면, 하나보다는 아홉이어야 하며, 통합보다는 변화나 분방함이 시급하지 않을까.
99쪽, 「태극」에서

지각하는 것, 보는 것의 더 깊은 행복은 효율성의 부재에 있다. 사물을 착취하지 않고 그에 머물러 있는 오랜 시선에서 깊은 행복이 나오는 것이다. (한병철 / 철학가·문화비평가·베를린예술대학교 교수)
117쪽, 「아포리즘」

근대 정신이 지배하는 모든 곳에서는 필연적으로 개선(새것)을 지향하게 마련이다. 시시때때로 새것을 만들고, 새것을 세우고, 새것을 구축한다. 날마다 새것을 만들다가 문득 과거의 것에도 일말의 연민을 느꼈는지 때로는 보존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실 기존의 것을 보존하는 것도 순수하게 역사적인 의미 때문이라기보다는 오래된 것이 희귀해지면서 값어치가 나가리라는 생각 때문에 그리한 것도 많다.
133쪽, 「블랙다이아몬드」에서

장례 내지는 죽은 뒤의 집, 즉 무덤을 위한 디자인도 가능하지 않을까. 겨우 공동묘지를 광고하는 인쇄물이나 무덤의 돌 장식 따위를 디자인이라고 하면 곤란하다. 왜 장례식과 장의차와 무덤과 묘역은 여전히 혐오스럽기만 한가? 살아 있을 동안 썼던 책상, 가방, 스마트폰, 신발, 자동차, 아파트는 모두 멋지게 디자인되어, 그리하여 가지고 싶었고 삶의 작은 위안이 되었던 것인데, 죽을 때와 죽은 뒤에는 왜 그런 혜택이 없는가 말이다. 억울하면 죽지 말라고? 그게 가능한가? 죽어야 된다. 죽을 수밖에 없으니 하는 말이다. 물건이나 의복 따위는 예전보다 훨씬 멋지고 좋은 걸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죽을 때나 죽은 뒤의 형편은 그 옛날에 비해 형편없이 후질 뿐이다. 이렇게 후진 죽음을 예약하고 있다면 어찌 지금의 삶이 후지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266-267쪽, 「죽은 뒤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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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현택은 전작 『오래된 디자인』에서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시각 이미지의 가치나 맥락을 읽어내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서는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학적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무엇이든 수식어처럼 따라붙는 ‘OO 디자인’의 현대적 숙명을 직시하면서 사물 탄생의 원래적 의미와 그것을 둘러싼 주변과의 관계를 되짚어본다. 그의 글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평범한 상식의 위대함을 일깨운다. 끝없는 욕망으로 덧칠한 물욕의 시대에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을 꿈꾼다. 새롭게 돌출된 디자인으로 주변을 제압하려는 게 아니라 조화와 평화로운 공존을 이야기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김승희

최고의 형태가 있다면 특별한 형태가 아닐지도 모른다. 이 책은 들을 수 없고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평등과 투명성의 디자인을 통해, 자신을 비추고 주장하기보다는 주변을 드러내는 친밀한 가상에 대해 말한다.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 삶의 의미와 배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하고 비진실을 드러내는 태도로 삶의 진실한 기쁨을 반추한다.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김개천

디자인은 영국인 집사와 같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우리 삶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지 디자인이 아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디자인이 요란해지고 주인공이 되어버린 느낌이 없지 않다. 이런 현실을 따끔하게 지적하고 디자인의 제자리를 잡아주는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자인 집사. 그런데 이 집사의 안목과 입심이 여간 아니다. 은근히 질투가 난다.
디자인 평론가 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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