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1985년 『문학사상』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시집으로 『아담, 다른 얼굴』『이상한 바다』『기둥만의 다리 위헤서』『그리고 또 무엇을 할까』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호수와 바다 이야기』『몸, 숭배와 광기』『새로운 소박함에 관하여』등이 있다. 현재 창작과 아울러 대학 강사와 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중이다.
그림 : 미하엘 소바(Michael Sowa)
1945년 독일 베를린 출생. 1975년부터 자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비현실적인 것을 그림으로 잡아내는 솜씨와 밝지 않은 분위기인데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독특한 화법으로 한창 주목을 받고 있다. 1996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올라프굴브란손 상'을 수상했다.
1949년 독일 출생. 사회학자, 심리학자이자 소설가.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색채 심리를 강의해 왔다. 1989년에 쓴 『색의 유혹(원제 : 색이 감정과 이성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Wie Farben auf Gefuhl und Verstand wirken)』(1989)은 색채에 관한 책 중에서 최고라고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해 쓴 『색깔들의 숨어 있는 이야기Die wahre Geschichte von allen Farben』로 1995년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사회학서 『광고의 효과에 대하여 : 이론과 실제』를 비롯하여 만평집 『나에게 키스하라, 나는 마법에 걸린 세탁기이다』 등 남다른 예지가 돋보이는 만평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다른 남자를 만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복수한 다음에 인생을 즐기자』등의 소설을 쓴 페미니스트 작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