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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상] 우리가 지구를 착한 별로 만들거야
중고도서

[중고-상] 우리가 지구를 착한 별로 만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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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9g | 147*215*20mm
ISBN13 9788976776716
ISBN10 897677671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jinjin000606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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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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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마라 록클리프
본명은 마라 록리프로 낸 워커(Nan Walker), 엘리노어 메이(Eleanor May), 루이스 몽고메리(Lewis B. Montgomery)와 같은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많은 아동서적을 저술했으며 워싱턴 포스트나 드라마 매거진,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잡지에 주목받는 작가로 소개되었다. TV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그녀는 근처 농장에 가서 신선한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재료를 구입하기도 하고, 공정거래로 구입한 차를 마시는 것을 즐긴다. mararockliff.com/getreal을 방문하면 온라인에서도 그녀의 지구를 살리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대하여 들어볼 수 있다. 저서로는 『가장 붐비는 거리(The Busiest Street in Town)』나 『신비로운 마일로와 재즈 이야기 (Milo & Jazz Mysteries)』 등이 있고, 현재는 가족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에 살면서 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책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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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자들은 꼭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인데 뭔가에 홀린 듯 사버리도록 유혹한다. 그리고 돈을 쓰게 만들려고 우리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환상과 두려움을 이용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인기 없는 왕따, 혹은 루저로 느끼게 만드는 거다. 그래서 자기네 회사의 최신 제품을 구입하기만 하면 삶 자체가 확 달라질 것처럼 믿게 만든다. 물론 ‘일단 하나 구입하고, 이어서 나올 신제품을 산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고 말이다. --- p.50

농민들은 소가 자라는 동안 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료에 항생제를 넣는다. 우리가 아플 때 먹는 항생제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항생제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어, 이제 의사들은 꼭 필요할 때만 항생제를 처방해준다. 왜일까? 항생제에 너무 익숙해져서 내성이 생기면, 치료법이 없는 치명적인 새로운 질병이 나타났을 경우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의학계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반해, 공장식 농장에서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사람과 비교하면 가축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양은 다섯 배 이상이다. --- p.94

닭고기는 ‘닭고기맛 양념’을 첨가하지 않으면 닭고기맛이 나질 않는다. 슈퍼마켓의 신선 코너에선 사시사철 딸기를 판매하지만, 먹어보면 밍밍하다. 게다가 시골 할아버지가 직접 키우신 채소에 비하면, 우리가 마트에서 사 먹는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도 훨씬 적다. 결국 같은 양의 비타민, 무기질을 섭취하려면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를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지고 보면 꽤 부당한 일이다. --- p.131

그런데 과연 대형마트가 언제나 동네 상점보다 더 싼 것일까?
아닐지도 모른다. ‘언제나 최저가!’라는 월마트 광고에 의혹을 품은 한 연구진은 그게 사실인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의 60개 도시를 돌며 3,800개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것 중 최저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난 물건이 무려 다섯 개 중 네 개였다. --- p.156

우리가 구입하는 물건의 80퍼센트는 딱 한 번 사용된다. 사탕 포장봉지, 탄산음료 병뚜껑, 플라스틱 빨대 등을 생각해보라. 사용하는 순간 바로 버려지거나, 포장을 뜯으면 쓰레기가 되는 것들이다. 참 이상한 점은, 이렇게 버려지는 물건들이 마치 우리가 영원히 사용하기라도 할 것처럼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포장을 뜯자마자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과자봉지가 매립지에 실려가서는 500년은 지나야 사라진다. 정말 어이가 없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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