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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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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아이 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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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28g | 140*210*30mm
ISBN13 9791168126428
ISBN10 116812642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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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둘은 그냥 둘이 아니다. 둘이 한 쌍이고, 한 쌍은 하나다. 절반도 늘 절반인 건 아니라고 윌라는 생각했다. 때로는 절반이 전체이자 하나다. 그러니 어디에 쓰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몰라도 이건 가져가면 안 될 것 같았다. 호랑나비 날개 한쪽을 찢어 놓고, 나비가 날 수 있다고 우길 순 없는 것처럼.
--- p.21

나무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있어도, 나무를 죽이는 인간과는 그럴 수 없었다. 낮은 밤을 이해할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알지 못하니까.
--- p.27~28

“데드 할로우에서 파드란이 통제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단다. 조심해야 해, 윌라. 지금은 특히 그래. 너무 많은 일족이 죽어 나갔어. 때로는 앎이 죽음을 부를 수 있단다.”
--- p.86

‘큰안개산에는 숲이 있어. 생명의 숨결. 내 삶. 마머우의 삶. 먹을거리와 물. 빛과 어둠. 나무, 동물, 흐르는 강, 바위, 그리고 나를 둘러싼 모든 세상이 있어.’
--- p.153

세상은 평평하지도 둥글지도 않았다. 세상은 산이었다. 삐죽삐죽한 바위이자 가파른 협곡이고, 민둥한 능선이자 울창한 수목에 그늘진 산골이었다. 구불구불 흘러드는 냇물이고 온 세상을 내다보는 높고 둥근 봉우리였다.
‘세상이 다른 모습일 수 있을까? 나무와 산이 사라질 수 있을까? 그러면 세상도 더 이상 세상이 아닐 텐데.’
--- p.157~158

윌라는 새로운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대체 뭐에 씌었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저따위로 파괴하려 드는 걸까? 대체 어떤 악에 휘둘리는 걸까? 악의 실체가 무엇이든, 저들이 여기에 온 목적은 분명했다. 숲을 베고 나무들 시체를 가져가는 거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파괴되건 상관없었다.
--- p.182

‘누가 뭐래도 나는 나야. 나는 숲 마녀고, 섞여 드는 자고, 재비고, 도둑이야. 소리 없이 움직이고, 티 안 나게 훔치지. 그래, 지금부터 내가 할 일은 예전처럼 티 안 나게 훔치는 거야.’
--- p.285

다행히 윌라는 혼자가 아니었다. 윌라에게는 숲속 동물에게 배운 지혜가 있었다. 친구들이 선사한 기억들이 윌라를 이루었다. 윌라는 높이 나는 매고, 포효하는 퓨마였다. 치유하는 곰이고, 달리는 늑대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은 다른 무엇보다도 수달이었다.
--- p.346

모든 건 그 한순간의 친절에서 시작되었다.
--- p.38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넓고 깊은 강이 흐르고 사워우드 나무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대자연, 그곳은 열두 살 여자아이 윌라의 집이다. 윌라와 할머니, 마머우는 숲 마녀이자 페란족으로 데드 할로우에 산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이자 신이라 불리는 파드란이 지배하는 페란족은 숲속 종족으로 한때는 그 수가 수천 명에 달했다. 하지만 그의 지배 아래 동식물과 대화하고, 숲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먹을거리를 찾고, 숲을 보살피고, 페란어를 사용하는 오랜 삶의 방식이 금지된다. 페란족 아이들은 옛 언어 대신 영어를 쓰고, 재비(밤도둑)로 훈련을 받으며, 낮 종족(숲속 정착민)의 물건을 훔쳐야 한다. 어느 날 밤, 윌라는 너새니얼의 집에 잠입했다가 총상을 입는다. 너새니얼이 자기 가족을 해친 놈들이 다시 찾아온 거라 생각해 총을 겨눈 거다. 그러나 헛간에서 심하게 다친 윌라를 보고 도와주려 하자, 윌라는 깜짝 놀라 데드 할로우로 달아난다. 그곳에서 이스카(어린 체로키족 남자아이)와 여러 인간 아이들이 갇혀 있는 걸 보고 페란족의 큰 변화를 감지하고 파드란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데드 할로우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감동적이고 분위기 있는 희망의 여정!_
- [커커스 리뷰]
로버트 비티는 역사와 투쟁, 마법과 희망을 하나로 엮어서 어린이 독자들이 단숨에 읽어 내려갈 이야기를 빚어낸다.
- 세이라 윌슨 (아마존 편집자)
『숲의 아이 윌라』는 첫 장부터 독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 [컬처러스]
로버트 비티는 기지가 풍부하고 정감이 넘치는 여주인공을 선보인다. 감성을 돋우는 세부 묘사와 풍성한 마법으로 가득한 작품……. 알맞은 속도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주제로 통찰력 있는 물음을 던진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윌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과 친구를 돕고자 하는 열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점을 잘 표현해 냈다.
-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윌라는 자연 세계를 대표하는 강인하고 매력적인 존재로, 이 작품에서 신의와 전통, 가족, 그리고 지구에 대한 책임이라는 주제를 매끄럽게 대변한다.
- [스쿨라이브러리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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