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한글 대표 선수 10+9
중고도서

한글 대표 선수 10+9

: 한글의 꿈을 이어 온 19인의 숨은 이야기

김슬옹,김응 공저 / 이수진 그림 | 창비교육 | 2017년 09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10,200 (1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unghirang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3*210*20mm
ISBN13 9791186367698
ISBN10 118636769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식 실용화를 무기로 삼은 일본을 지식 실용화를 거부한 우리가 막아 내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7년 동안 임진왜란을, 36년 동안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참혹하게 살아야 했다.
이런 역사 속에서도 한글의 참뜻을 세우고 지키고 키우기 위해 애써 온 사람이 많다.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세종부터 한글을 지키고 가꾼 사람들까지 많은 위인이 한글의 위대한 꿈을 이어 왔다.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훈민정음, 곧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뜻깊은 한글날을 더욱더 알리고 기리고자 특별히 조선과 근현대로 나누어 ‘10+9’인을 뽑았다. 열아홉 위인의 삶을 통해 한글에 담긴 영광의 역사를 아로새기길 바란다. 더불어 많은 이들이
소중하게 지켜 온 한글 사랑 정신이 더욱 빛나면 좋겠다.--- 머리말에서

“네, 전하. 뒤죽박죽인 마음을 다스리는 데는 붓글씨가 최고이옵니다.”
“허허. 그렇소. 그런데 뒤죽박죽인 마음은 한자로 어떻게 쓰시오.”
중전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다.
“옛 성현들의 말씀을 그저 옮겨 적는 것이지 뒤죽박죽인 제 마음을 적는 것은 아니옵니다.”
그때 세종의 머릿속에 또다시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랐다.
“뒤죽박죽인 마음을 적을 수 있는 문자를 만들자.”
그날 저녁 세종은 신하들을 데리고 저잣거리로 나갔다. 왁자지껄 떠들며 술을 마시는 백성들의 말이 귓전을 때렸다. 어떤 노인은 거나하게 취해 노랫가락을 불러 댔다.
세종은 우두커니 백성들의 말과 노래를 들으며 더욱 마음을 다졌다.
“그래, 저들의 말을 그대로 적을 수 있는 문자를 만들겠노라.”
궁으로 돌아온 세종은 새 문자에 대한 꿈으로 촛불을 더욱 밝혔다.--- p.18, 세종

청계천 다리 아래에 전기수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 그곳으로 모여들더니 어느새 전기수 주변을 가득 에워쌌다. 전기수는 사람들에게 『심청전』을 읽어 주며 때로는 어리석은 심 봉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효녀 심청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심술궂고 수다스러운 뺑덕어멈이 되기도 했다.
“망망한 너른 바다 위 제물이 된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려고 뱃머리에 올라섰는데.”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지만 전기수는 갑자기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늘 그렇듯 가장 긴장되고 중요한 대목에서 이야기를 멈춘 것이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다음 대목을 듣고 싶어서 앞다투어 돈을 던졌다.--- p.102, 전기수

한글 전용을 반대하는 위원들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한자 공부와 한글 전용은 별개의 일입니다. 한자 없이도 쉽게 읽고 이해하는 게 한글 전용의 목표지요. 가감승제가 무엇인가요?”
“그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지요.”
“그럼 그대로 쓰면 되지 않습니까?”
최현배의 말에 한자 병기를 주장했던 위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말이 길어지는데요.”
최현배는 예상했던 대답이라는 듯 자신 있게 말했다.
“말이 조금 길어지긴 해도 가감승제 옆에 번거롭게 한자까지 쓴 것을 합치면 큰 차이가 없지요.”
최현배의 말에 한글 전용을 반대하던 위원들은 아무 대답도 못 했다.
“그리고 설령 조금 더 길어진다 해도 그 어려운 한자를 배워 이해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 p.149, 최현배

상인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전형필에게 속삭였다.
“책 주인이 값을 천 원씩이나 불렀다고 합니다.”
그 당시 천 원이면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전형필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랬군. 그런데 우리의 최고 문화재를 그렇게 싼값에 사서야 되겠소? 귀한 물건에 걸맞게 제값을 주고 사야지.”
전형필은 곧바로 아랫사람을 시켜 만 천 원을 준비하게 했다.
“책 주인에게 만 원을 주시오. 천 원은 당신 수고비로 받으시오” .
그렇게 해서 전형필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장하게 되었다. 그때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마지막 발악을 하던 때였다. 일본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문화재를 빼앗아 불사르거나 일본으로 빼돌렸다. 전형필이 아니었다면,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은 일제에 의해 사라졌을 것이다.
--- p.179, 전형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영희
  •  사업자 종목 : 인터넷도서
  •  업체명 : 21세기북
  •  본사 소재지 : 서울 노원구 상계동노원로34길 108
  •  사업자 등록번호 : 204-93-49096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8079-7978
  •  고객 상담 이메일 : book8282@nate.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