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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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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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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72g | 148*210*30mm
ISBN13 9791157841202
ISBN10 115784120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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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람이 공개 강연을 한다고 성적으로 흥분할까요?”
고개를 젓는 청중의 반응에 고무된 브린들리 교수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기 직전에 자신의 음경에 약물을 주사했노라고 깜짝 발표했고, 이때부터 회의는 미지의 영역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긋한 나이에 안경을 쓴 교수가 강단 뒤에서 앞으로 나와 놀랍게도 사타구니 근처의 운동복 바지를 팽팽히 잡아당겨 자신의 성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청중은 충격적인 그 장면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더군다나 브린들리 교수의 다음 행동은 용감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무모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 깜짝 시연에도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던 브린들리는 전례가 없는 행동을 감행했다. 바지와 속옷을 모두 내려버린 것이다. 이는 자신의 연구에 따른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여성들의 비명이 수그러들기도 전에, 브린들리는 청중에게 자신의 ‘성기가 얼마나 발기되었는지 직접 확인할’ 기회를 주기 위해 바지를 두 발목에 걸친 채로 무대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청중의 웅성거림이 떠들썩한 소란으로 번졌고, 무대 중간 즈음에 어중간하게 서 있던 그도 마침내 마음을 바꾸었다. 그는 바지를 끌어올리고 강단으로 돌아간 다음 서둘러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역사는 이미 만들어졌다. 위키피디아에서 자일스 브린들리를 검색해보라. 검색 결과를 보면, 그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업적은 뒷전이고 오늘날까지도 그가 어떻게 해서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학술대회 프레젠테이션으로 유명세를 떨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청중은 왜 그토록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여야 했을까? 이는 성서시대 이래로 인간사회가 성행위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1장 성생활의 이로움」중에서

2004년 둘째 딸이 태어났을 때의 일이다. 신세대 아빠가 되고 싶었던 나는 아내가 출산하는 내내 곁을 지키며 나름대로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진통이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 확실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딸아이가 거꾸로 나오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때부터 아내는 아주 길고 힘겨운 분만과정을 견뎌야 했고 급기야 진통이 끝나갈 무렵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큰소리로 욕을 뱉었다. 고통스러운 진통이 찾아올 때마다 아내의 입에서 나오는 욕은 더욱 거칠어졌다. 통증이 잦아들면 아내는 간호사와 조산원 그리고 의사들 앞에서 거친 욕을 해댔다는 사실에 민망하고 미안해했지만, 다음번 진통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은 더욱 거칠어졌다. 하지만 의료진은 이전에도 이런 과정들을 겪은 것이 분명했다. 조산원 중 한 명은 욕, 악담, 저주, 상소리 등 당신이 뭐라고 부르든 산모가 그렇게 험한 소리를 내뱉는 것은 힘겨운 분만과정에서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상적이라고 우리에게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둘째 딸이 건강히 태어난 것이 기쁘고 또한 아주 힘들고 감정적으로 기복이 컸던 하루여서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도 나는 이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장 더럽게 좋다」중에서

내가 동료들과 함께 진행한 이 연구는 욕과 통증의 관계에 관한 최초의 학술연구였다. 그러나 현실세계에서는 간호사, 조산원, 예비엄마들 덕분에 이런 효과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사실 우리 연구가 발표된 이후 일부 온라인사전은 ‘스트레스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저속한 말이나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뜻의 랄로체지아(lalochezia)라는 신조어를 포함했다.
통증이 극심한데도 당장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욕의 숨은 혜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욕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욕을 하면 처음 몇 번의 통증은 참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의료진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므로 욕을 자제하길 바란다. 솔직히 말해 의료시설에서 욕을 하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로, 만일 의료시설에서 욕을 하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3장 더럽게 좋다」중에서

도대체 무엇이 사회학자로 하여금 스카이다이버가 되고 싶도록 만들었을까? 요즘에는 리스크라고 하면 거의 무조건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것은 음주나(2장을 참조하라) 아이 혼자 도보로 등교하는 것 같은 일상적인 활동이 리스크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심지어 위험한 행동이라고 여기게 되었다는 뜻이다. 총체적인 안전문화에 대한 어리석고도 과장된 두 가지 사례는, 학교 운동장에서 마로니에 열매 깨기와 눈싸움을 금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매우 흥미로운 모순이 하나 있다. 인간이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위험의 피해자가 될까 봐 불안해 하는 나약한 존재로 묘사되는 요즘에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롤러코스터 같이 커다란 리스크가 수반하는 활동이 되레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대답은 단순하다. 자칫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그런 오락거리에 숨은 많은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경우에는 숨은 혜택이라기보다는 명백한 혜택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위험을 능가하는 혜택이 없다면 사람들이 그런 활동을 선택할 까닭이 없지 않겠는가?
---「6장, 내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중에서

미네소타대학교의 어떤 심리학자가 주도한 마케팅 연구팀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은 먼저 일부 사무실과 회의실에 책상을 보기 좋게 배열한 다음 책상 위에는 몇 가지 물건만 놓아둔 채 깔끔하게 정돈했다. 그리고 다른 사무실과 회의실은 책상도 아무렇게나 내팽개치듯 배열한 듯했고 책상 위와 바닥에도 물건들이 나뒹굴어서 한눈에 봐도 어지러워보였다. 그런 다음 자원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은 정돈된 사무실에, 다른 집단은 어지럽고 지저분한 사무실에 들여보냈고 몇 가지 실험을 시작했다.
가령 어떤 실험에서는 자원자들에게 탁구공이 주력제품인 어떤 제조회사가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탁구공을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탁구공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각자 새로운 용도를 열 가지 제안해보라고 요청했다. 실험이 끝난 후에 그들의 제안은 창의성을 평가해서 점수를 매겼다.
흥미롭게도 어지러운 방을 배정받은 자원자들이 정돈된 방에서 과제를 수행했던 자원자들보다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제안 중 하나를 소개하면, 탁구공을 반으로 잘라 각각을 얼음용기로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이는 탁구공 본래의 용도와 상당히 동떨어진 창의적인 쓰임새였다.
---「7장 시간 낭비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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