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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도 형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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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도 형성사

: 황제와 사인士人들의 줄다리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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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40쪽 | 1250g | 152*225*40mm
ISBN13 9791155504833
ISBN10 115550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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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으로서의 역사학은 어디까지나 과거(過去)의 정확한 사실 파악에서 출발해야 마땅하다. 과거제도사 연구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이 제도의 현재적 의미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가 과거 시행 당시의 정황이다.
---「서장」중에서

필자는 과거제도의 기원을 수대 혹은 당초의 특정 시기나 사건에서 찾아온 종래의 연구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자 한다. 이 작업은 후대로 이어진 과거의 역사적 의의를 미리 전제하지 않고, 수·당 통일제국의 기반 구축 과정에서 새로운 제도가 필요해진 현실 상황 그 자체에 유념하며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당후기 이후의 문헌이나 이로부터 상정(想定)된 개념에 구애되기보다는 당시 사람들이 직접 쓴 기록을 더욱 중시하고 또 치밀하게 분석할 작정이다. 그 결과 이 시기 관인선발제도의 특징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면, 이것이야말로 과거제도사 연구의 진정한 출발점이 아닐까 싶다.
---「과거제도의 원형」중에서

제2부의 내용은 과거제도의 정착 과정을 진사과 위주로 검토해온 기존 연구를 재고하게 한다. 명경과는 일면 진사과와 상반된 경향을 보이고, 양자의 차이를 통해 당시 과거의 전면적 실상에 보다 근접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실 관학을 매개로 중앙집권적 관인선발제도를 구축하려 한 당조의 입장에서 경학 과목인 명경과를 우대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진사과가 중시한 문학적 소양은 훨씬 복잡한 사회적·역사적 배경을 갖는다.

특히 이 시기 변려문을 쓴 공문서나 궁중의 분위기가 남북조시대의 문풍을 잇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마땅하다. 생도가 아닌 향공을 택한 진사과 응거자들의 성격이 황제로부터의 자율성이 강했던 남북조 사인들의 속성과 유사함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물론 전통과의 연속성은 명경과 역시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문학적 기량이 비교적 습득하기 용이하면서도 당시 군자의 기준처럼 여겨지고 있음을 간과해서 안 된다. 신흥세력이 상대적으로 진사과에 더 큰 관심을 지녔던 까닭은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상거의 독자적 발전」중에서

과거제도 형성의 역사는 현종 치세에 이르러 일단락되었다고 해도 좋다. 안사의 난 이후 정치적 혼란과 중앙 조정의 영향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응시한 일반민 대상의 정기적 시험 곧 상거가 관인선발제도의 중심으로서 확고부동한 자리를 유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의 상거 과목과 응거 방법 가운데 진사과와 향공이 특별히 중요했는데, 이는 현종 연간의 과거를 특징짓는 한 양상이었다.

기실 과거제도의 폐지 때까지 존속한 예부시는 물론이고, 진사과가 훗날 상거의 유일한 과목으로 된 것도 그 뿌리를 이 시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후대로 이어진 새로운 관인선발제도의 확립 과정에서 현종 연간은 매우 중요하고, 당시 그 실상이 이러한 모습의 과거로 귀착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진사과 응시자·급제자의 동태 또한 홀시해서 안 됨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과거제도의 확립」중에서

본서의 내용을 근거로 삼아 당대 전반에 걸친 과거제도의 특징을 유추해 봄직하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먼저 지적하고 싶은 사실은 이런 과거를 통일제국에 의한 중앙집권책의 일환으로만 단순화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진사과로 대표되는 상거가 중앙정부의 정국 장악력이 약화된 안사의 난 후에 더욱 공고하게 발전해갔음이 그 확실한 증거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이러한 측면을 소홀히 한 까닭은 관인 선발 문제를 국가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당조와 그 이전 분열시대의 차이에 너무 집착한 탓 아닌가 한다.

그러나 관인을 뽑을 때 선발 가능한 대상자들과의 상호작용도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과거처럼 시험 위주의 제도일 경우 분명히 수험생들의 의지와 역량이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과거제도가 진사과 중심으로 정착해간 과정 역시 이와 같은 현실적 조건의 산물이라면, 필자가 본론에서 밝혔던 사실 또한 거듭 강조할 필요가 있다. 진사과에 응시하거나 급제한 사인들의 주동적 역할 그리고 이를 활성화시킨 예부시의 중요성이 바로 그것이다. 예부에서 과거를 주관한다는 원칙이 이 제도가 사라질 때까지 유지되었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종장」중에서

과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 평민을 “현”·“능”한 “군자”로 승인하는 제도이고, 이 중요한 변신(變身) 과정에서 독존적 지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진사과였다. 기실 당시 진사는 ‘거사’의 마지막 단계인 예부시를 이미 통과하였다. 따라서 진사과에 대한 이런 훗날의 의미가 앞서 상술한 바 ‘사를 올린다’ 혹은 ‘학식 있다고 천거된 민’이란 뜻으로부터 유래하는 ‘진사’의 원의(原義)에 일면 가까울는지도 모르겠다.
---「종장」중에서

과거(科擧)의 역사적 의의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제도 그 자체만이 아니라 이와 관련된 인간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과거 급제자이다. 과거에 합격함으로써 정치사회적 기반을 마련한 이들의 활동이 바로 이 제도의 실질적인 의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관련 자료가 부족한 과거제도 초창기에는 급제자에 대한 기록을 통하여 당시 실상에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과거라는 제도의 성립과 정착 과정에서, 합격 시기와 과목이 분명한 인물만큼 확실한 사료가 없는 것이다.
---「합격 시기가 분명한 당전기의 진사과와 명경과 급제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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