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책읽기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은 날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만의 고민과 바람이 아니라, 엄마, 아빠들이 꿈에도 그리는 상황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과 바람을 가지고 있는 이 땅의 교사와 엄마 아빠들에게 ‘그것은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관념상의 말이 아니라 현장 실험을 거쳐 나오는 생생한 말입니다. 배우는 것을 놀이로 여기는 아이들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이 책을 읽고 저는 말놀이, 글놀이, 책놀이 방법을 좀 더 세세하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넘치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기대를 온몸에 받으며 책놀이에 흠뻑 빠진 선생님이 그려졌습니다. 저도 이 책을 들고 교실로 가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주고, 그 책으로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를 가득 담은 이 책은 선생님들을 책놀이의 세계로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 줄 것입니다.
- 홍인재 (전주신동초등학교 교장)
그림책 읽기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에 더불어 학습 효과를 높여줍니다. 국어과뿐만 아니라 여러 교과에 유용합니다. 놀이는 흥미를 기초로 규칙 준수 능력을 키워줍니다. 자발적 규칙 생성을 통한 공동의 권위에 복종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위에 복종하는 의지적 행동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책과 놀이가 결합된 책놀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의미있는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 년이 행복한 초등 책놀이’는 일선 초등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고민하고, 협의하고, 직접 실천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습니다. 국어과 수업뿐만 아니라 초등 전교과 수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수업, 의미 있는 수업을 고민하시는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 이창근 (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