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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도살장 풍경
중고도서

장밋빛 도살장 풍경

: 대중 속에 살기, 대중문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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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467g | 170*223*20mm
ISBN13 9788982814600
ISBN10 898281460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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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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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기완
시인, 대중음악평론가, 록 뮤지션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검은 구멍은 그다지 검지 않다'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 1998년 첫 시집 『쇼핑 갔다 오십니까?』를 출간했다.
『재즈를 찾아서』『얼트문화와 록음악』(공저) 등의 책을 쓰고 『록의 시대』『뮤직비디오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역) 『아스테릭스』(공역)등의 책을 번역했다.

현재 남상아, 김상우 등과 함께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밴드는 2000년 11월에 1집을 발매했고 2집을 2월 발매할 예정이다. 문화무크지 『이다』, 문학계간지 『문학 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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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됐어! 이젠 그런 가르침은 됐어!" 라는 선언. 그때까지 십대를 주제로 한 노래들은 아픔을 딛고 살아보자거나 멀리 날아가보자거나 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서태지는 십대를 주제로 한 가사에서 부모에게 대들며 악쓰는 십대의 눈 부라린 모습을 한국 최초로 담았다. 그는 트레시 메탈의 무겁고 뒤틀린 디스토션 기타 음색을 배경으로 그렇게 어른들에게는 잘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게 외쳤다.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 춤까지 추었다. 세계 어디에서도, 그렇게 강력한 트레시와 댄스를 혼성한 장르를 실현시킨 가수는 찾아볼 수 없다. 한마디로 그는 뒤틀어놓았다. 모든 것을 섞어버렸다. 그는 동요 같은 발라드를 예쁘게 노래하는, 더군다나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십대에다가, 흑인들과 함께 춤을 추는 댄서에다가,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 TV 전도사에다가, 위험한 사상의 전파자에다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자기 방식대로 주무를 줄 아는 뮤지션에다가, 스노보드의 찬양자에다가... 그는 그 모든 것이었거나 아무것도 아니었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차라리 그가 그중 어느 하나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전략이었다.

그런데 스타 시스템이 이상한 방향으로 그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 시스템에 조그만 흠집이라도 내보려고 하고, 또한 그 시스템의 매커니즘의 얼토당토않은 관행들을 객관화해 의식적으로 드러내려고 하면 할수록, 시스템은 그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껴안는다. 시스템은 말한다. 좀더 나를 때려줘! 즉 게릴라라는 직업 자체가 바로 스타 시스템의 체계 내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되어버린다. 중요한 것은 그의 반시스템적 성향이 그가 시스템에서 기능함으로써 얻어내는 이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 따라서 스타 시스템은 그가 반항적인 한 그를 시스템 내에 묶어두고자 할 것이다.
--- pp. 106~107
"됐어! 됐어! 이젠 그런 가르침은 됐어!" 라는 선언. 그때까지 십대를 주제로 한 노래들은 아픔을 딛고 살아보자거나 멀리 날아가보자거나 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서태지는 십대를 주제로 한 가사에서 부모에게 대들며 악쓰는 십대의 눈 부라린 모습을 한국 최초로 담았다. 그는 트레시 메탈의 무겁고 뒤틀린 디스토션 기타 음색을 배경으로 그렇게 어른들에게는 잘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게 외쳤다.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 춤까지 추었다. 세계 어디에서도, 그렇게 강력한 트레시와 댄스를 혼성한 장르를 실현시킨 가수는 찾아볼 수 없다. 한마디로 그는 뒤틀어놓았다. 모든 것을 섞어버렸다. 그는 동요 같은 발라드를 예쁘게 노래하는, 더군다나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십대에다가, 흑인들과 함께 춤을 추는 댄서에다가,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 TV 전도사에다가, 위험한 사상의 전파자에다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자기 방식대로 주무를 줄 아는 뮤지션에다가, 스노보드의 찬양자에다가... 그는 그 모든 것이었거나 아무것도 아니었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차라리 그가 그중 어느 하나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전략이었다.

그런데 스타 시스템이 이상한 방향으로 그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 시스템에 조그만 흠집이라도 내보려고 하고, 또한 그 시스템의 매커니즘의 얼토당토않은 관행들을 객관화해 의식적으로 드러내려고 하면 할수록, 시스템은 그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껴안는다. 시스템은 말한다. 좀더 나를 때려줘! 즉 게릴라라는 직업 자체가 바로 스타 시스템의 체계 내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되어버린다. 중요한 것은 그의 반시스템적 성향이 그가 시스템에서 기능함으로써 얻어내는 이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 따라서 스타 시스템은 그가 반항적인 한 그를 시스템 내에 묶어두고자 할 것이다.
--- pp. 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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