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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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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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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5g | 148*210*20mm
ISBN13 9788971844946
ISBN10 897184494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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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지스 조프레
1955년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레지스 조프레는 액상프로방스에서 철학을 공부하다 예수회 재단에서 쫓겨나면서 '검은 마술에 홀린 듯' 소설에 매료됐다고 한다. 젊은 시절 라디오 극본을 쓰고, 유명한 문학잡지 〈텔 켈〉에 기사를 쓰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고 1985년 희곡 《물방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그녀의 가운데 유일한 것》, 《검은 탁자 위에서》같은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한 여인의 삶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할 정도로 깊이 각인된 편집증적인 강박을 섬세하게 그려낸《사랑의 이야기》(1988)로 언론과 평단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새로운 세대를 대표할 작가로 급부상했다. 이후 《클레망스 피코》(1999)에서는 유아살해범인 간호사, 《산책》(2001)에서는 불안과 자살적인 충동에 사로잡힌 이름도 없는 한 여인의 내면 풍경을 통해 강박증의 다양한 현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마침내, 누군지 모를 사람을 위해 고기를 굽는 한 여인이 화덕 앞에서 시공간과 우주, 행성을 여행하는 상상을 통해 이야기꾼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세계, 세계》(2003)라는 작품으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데상브르상'을 수상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혼자 사는 존재는 인생과 맞서 대적하기에는 너무 가볍고 나약하다. 성별이 어떠하건 구멍이 숭숭 뚫린 작은 보트에 불과하다. 그는 침몰해서 상어와 가오리들에게 뜯기느라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고는 보기 딱한 인생의 끝에 이르면 바닥에 가라앉는다. 부부는 장갑함이다. 부부가 번식을 하게 되면 항공모함이 된다. [...]
최고로 부유한 독신자는 자신의 임종 장소에 더 안락하게 이르기 위해 휴대용 잠수함을 바랄 텐데, 다미앙이 그런 식으로 죽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 애가 자기 배를 무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우리 배가 극도의 노화라는 지평선에 이른 뒤 위풍당당함을 잃지 않고 침몰할 때도 우리는 그 애의 거대한 스크루를 바라볼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거기서 눈을 뗄 텐데, 그 순간 우리는 바다의 일부분을 공유하는 데 불만을 품은 어떤 왕자가 매설해놓은 지뢰로 인해 돌바닥에 부딪혀 폭발할 것이다.
--- pp.136~137
당신들은 틀림없이 이 가족을 이상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 이야기만큼 이상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가정은 정신병동이다. 다미앙은 태어나자마자 정신병동의 수동적 수감자였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그는 그곳의 회원이 되었다. 나는 그를 그 시설에서 빼낼 수 있다고 믿었다. 비록 우리가 종종 일요일에 그곳을 방문했고, 그곳에 갈 때면 그가 기꺼이 머리부터 처박긴 했지만. 하지만 이제 그는 그곳에 다시 감금되려고 떠났다. 그는 너무나 오래전부터 그 집으로 복귀하려는 저항할 수 없는 욕구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다. 칸막이 쳐진 좁은 공간과 샤워기, 환자들이 모여서 재잘거리며 휴식을 취하고, 특히나 터무니없는 말들을 고래고래 외치며 나누고, 부어오른 고통스런 기억을 대면함으로써 자신들의 광기를 유지하는 커다란 거실을 갖춘 그 집으로 말이다. 그들은 긴장이 풀어진 정신질환자들의 엄청난 힘으로 서로 치고받으면서 자신들의 상처를 다시 개봉한다.
--- p.24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그래, 헤어져, 헤어진다고!”

길가는 남자들을 아무나 붙잡고 유혹을 하다가는 돌연 윽박지르는 여인. 소설은 제정신이 아닌 듯한 여자(지젤)의 횡설수설로 시작한다. 이후 이야기는 6년간 동거해온 지젤과 다미앙이라는 커플의 예사롭지 않은 결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미앙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터로 떠난 사이, 다미앙의 아버지 조셉이 찾아와 아들 대신 결별을 전한다.

불쑥 찾아와 아들의 결별 의사를 전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물건을 챙기면서 자기 가정사를 시시콜콜 늘어놓는가 하면, 짐 옮기는 일까지 여자에게 도와달라고 요구한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자신의 욕구불만까지 털어놓으며 여자에게 자기와 함께 잘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슬쩍 제안까지 한다.

그렇게 남자의 아버지가 무대를 떠나고 나면 이번엔 남자의 어머니가 등장해서 여자에게 아들이 그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혹하게 늘어놓더니, 얼마 뒤에는 결별 통고가 난폭하게 이루어졌으므로 좀더 부드럽게 ‘다시’ 통고하기 위해 결별을 잠시 유보하겠다고 나선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전적인 소설과는 완전히 차별된 시선으로 글쓰기의 진정한 모험을 보여준다.
-위마니테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웃고, 펄쩍 뛰고, 분노한다. 성공을 거둔 소설들을 읽을 때면 늘 그렇듯이.
-렉스프레스

매우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이 작품에서 작가는 개미핥기처럼 주인공들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그야말로 현대판 <마담 보바리>.
-리베라시옹

슬픈 눈을 한 거대한 동물들이 차례차례 등장하는 끔찍하지만 유쾌한 서커스.
-파리지앵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믿는 감정과 인물의 실재성을 믹서에 넣고 갈아버린다. 가족의 모습을 잔인하게 형상화한 〈게르니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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