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동산 경매에 입문, 명지대학교 증권보험대학원 경매과정 2기를 수료했다. 그 후 LG화재, 동양생명에서 고객 자산에 대한 리스크 업무를 수행했으며 부동산 전문기자로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1998년부터는 부동산 경매컨설팅에 종사하며 강남구 대치동, 청담동, 논현동, 반포동에서 많은 경험과 실전 감각을 쌓았다. 현대 대학과 유명 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역발상 부동산 경매』 『노후가 든든한 블루칩 상가 투자법』 등이 있다.
신도시 인근에 있는 근린상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주변에 생긴 대형할인점으로 인해 가격과 시설 경쟁력에서 밀리고 인터넷쇼핑몰이 보편화된 것도 주원인이다. 보통 지하상가나 2층 이상이 많이 나온다. 그 중에서는 공실인 상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상가는 낙찰 받으면 명도할 필요가 없어서 곧바로 창업을 하거나 임대를 할 수 있어 유리하다. ---p. 61
간혹 명도 시 이사 비용을 먼저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월세 계약금, 이삿짐센터 계약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사정이 급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명도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변수가 많다. 만약 믿고 돈을 먼저 송금했는데 상대방이 사정이 생겨 당장 비워 줄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원칙적으로 이사 비용은 당일에 열쇠와 교환하는 것이 공평하다. ---p. 87
사무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노후화된 단독주택은 사무실로 개조해서 임대를 놓으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중소형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은 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에 임대료를 월 2부 이상 받을 수 있다. ---p. 133
상가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부동산이다. 경제가 안 좋으면 소비가 위축돼 상가를 이용하는 빈도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는 보증금과 월세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져 수익률이 떨어진다. 이런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남들이 외면할 때 상권이 양호한 곳에 위치한 점포를 저가로 매수한다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p. 160
당시 평당 5만원에 낙찰 받았던 농지는 2008년 4월 평당 50만 원에 팔아 넘겼다. 매수자는 물류 창고를 짓기 위해 급히 필요하다는 분이었다. 당시 군산 땅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어 적당한 땅을 살 수 없다고 했다. 맹지도 20만 원 정도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p. 178
이들 지역은 그린벨트가 당장 해제가 된 것은 아니지만 건축규제가 상당히 완화되어 있다. 4층 이하의 주택을 건폐율 40%, 용적률 150% 이내에서 건축할 수 있다. 따라서 경매가 나오더라도 다른 그린벨트 지역에 비해 농지가 비싸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해제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