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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 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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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 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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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08g | 120*205*30mm
ISBN13 9791167373045
ISBN10 116737304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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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에 돌아온 해에 여자들은 자신이 꾸는 꿈들을 묘사했고, 마침내 모든 퍼즐 조각이 하나의 그림으로 맞아떨어졌다. 그렇게 그들이 함께 하나의 같은 꿈을 꾸고 있었으며, 그건 절대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p.35

기존의 사고방식을 품은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떠나서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바뀐 채 다른 곳에 도착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 p.73

“우리는 목소리 없는 여자들이야. 우리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우리가 지내는 곳에서도 붕 뜬 존재이고, 심지어 우리가 사는 나라 말도 하지 못해. 우리는 고국이 없는 메노파 신자들이야. 우리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고, 몰로치나의 동물들조차 제 보금자리에서 우리 여자들보다는 안전하게 살고 있어. 우리 여자들이 가진 건 우리가 꾸는 꿈뿐이야.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는 몽상가들이야.”
--- p.91

처음에 피터스는 미나에게 그런 짓을 한 건 악마고, 그것은 신이 내린 벌이라고, 신이 죄를 저지른 여자들에게 벌을 주는 거라고 말했다. 그다음에 피터스는 미나가 그 폭행 사건을 지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을 ‘여자의 터무니없는 상상’이라고 한 단어 한 단어 끊어서 강조하면서 말했다.
--- p.93

“우리 모두 피해자야.” 마리케가 말했다.
“그건 사실이야. 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해. 그 반응 중 어느 하나가 다른 반응보다 덜 적절하다고는 할 수 없어.” 살로메가 말했다.
--- p.143

몰로치나에서 행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행운을 믿는 것은 죄다. 우는 것은 수치스러운 행위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며, 하느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우연으로 치부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왜 우리는 그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된다는 거지?
--- p.154

여자들은 다시 웃음바다가 됐다. 그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고, 만약 한 사람이 잠시 멈췄다가도 곧바로 큰 소리로 다시 웃으면 다른 여자들이 또 함께 따라 웃었다.
--- p.177

“이곳에서 여자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고분고분 순종적인 종으로 살아가고 있어. 우린 동물이란 말이야. 열네 살짜리 남자아이들이 우리에게 명령을 내리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우리를 파문해야 할지를 투표하고, 우리가 입을 다물고 있는 동안 우리 아기들의 장례식에서 발언하고, 우리에게 성경을 해석하고, 예배에서 우리를 이끌고, 우리를 혼내잖아! 우린 일원이 아니야, 마리케. 우린 상품이라고.”
--- pp.183~184

“난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말은 한 적 없어. 그저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거지. 어쨌든 아까 내가 한 말은, 사랑이 안정을 불러온다는 네 생각에 나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어.” 오나가 설명했다.
--- p.188

“문제는 성경에 대한 남자들의 해석과 그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전수됐냐는’ 거야.” 살로메는 나이체의 말을 대놓고 무시하며 말했다. 오나가 간단하게 말했다. “맞아. 읽거나 쓸 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해석에 대해 어떤 토론을 하든 아주 불리한 처지에 있어.”
--- p.236

“우리는 길을 잃은 것처럼 느낄지 모르지만, 우리가 실패한 건 아니란 걸 알게 될 거야.”
“그건 네 생각이지.” 메얄이 말했다.
“난 항상 내 생각을 말해. 너도 그렇게 해봐.” 살로메가 대꾸했다.
--- p.238

여자들이 다시 한꺼번에 말하기 시작했고, 나는 또다시 그들의 개별적인 목소리를 해독할 수 없었다.
--- p.242

“우리 여자들은 예술가들이야.” 마리케가 코웃음을 쳤다. “근심의 예술가지.”
--- p.246

“우리의 계획을 전부 이루어낸 후에 우리의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자.” 아가타가 제안했다. 여자들의 표정은 엄숙하고, 암울하고, 쓸쓸하고, 긴장해서 굳어 있었지만, 모두 그에 대한 동의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 p.256

리스트라는 말은 중세 영어인 리스테(liste)에서 유래한 것으로 욕망이란 뜻이다. 또한 리스테는 듣다(listen)의 어원이기도 하다.
--- p.300

왜 사랑에 대한 언급, 사랑의 기억,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 사랑의 약속, 사랑의 끝, 사랑의 부재, 사랑을 향한 불타는, 불타는 욕망, 사랑하고 싶은 욕망은 그토록 잔인한 폭력들로 이어지는가?
--- pp.316~31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실화에 기반한 놀랍고 슬프고 충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소설. 『시녀 이야기』와 긴밀히 연결되며 그 일부라고 해도 무방하다.
-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시타델로부터 탈주하던 여자들도, 사막에서 기수를 돌리기 전 오나와 살로메, 마리케처럼 밤새 토론하지 않았을까? 〈위민 토킹〉을 영화로 먼저 접했을 때 가장 큰 놀라움은 극중 사건이 19세기가 아닌 21세기의 실화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메노파 신자 여성들이 집단 강간을 용인한 그들의 공동체를 떠날지 남아서 싸울지를 논의한 기록인 이 책을 천천히 넘기는 동안, 우리 사이의 거리는 훌쩍 좁혀졌다. 그들이 당하는 이례적 폭력에 나머지 세계의 일반 모순이 증류된 형태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메노파 여성들은 사회구성원과 재화를 몸이 닳도록 생산하지만 교육과 재산권에서 배제되고, 피해자임에도 죄책감과 용서를 강요받는다. 그럼에도 여자들은 복수 방법이 아니라 “우리와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해 어떤 삶이 온당한가?”를 놓고 문답법을 밀어붙인다. 멋진 점은 그들이 연령과 입장, 기질 차를 끌어안은 채 공동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사실이고 그중에서도 제일 멋진 점은 여자들이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관계를 살피고 타자를 보살피는 여성들은 ‘근심의 예술가’일 뿐 아니라 토론의 예술가도 될 수 있다.
-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
여덟 명의 서로 다른 개성과 성격과 가치관이 있는 여성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같이 웃고, 서로의 발을 씻겨주고, 위로하면서 남성의 폭력에 대해, 평화에 대해, 사랑에 대해, 용서에 대해, 무엇보다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가란 정체성에 관해 묻고 답한다. 번역가이자 독자로서 나는 이들의 대화를 옮기면서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같이 웃기도 했다.
- 박산호 (옮긴이)
흠잡을 데 없이 대단한 예술 작품. 나는 가부장제의 폭력에 대해 이보다 더 통렬한 고발장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필수적인 형태, 즉 무엇이 힘이고, 무엇이 의미이며,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사랑인지 이해하기 위해 이보다 더 밝게 빛나는 탐구를 본 적이 없다. 이 소설이야말로 당신을 바꿔놓는 소설이 될 것이다.
- 로라 밴덴버그 (『세 번째 호텔』 저자)
무시무시하면서 심오한 소설.
- 권오경 (『인센디어리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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