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1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하고 영국 런던으로 유학하러 갔다. 매일 아침 무료로 배포되는 메트로(metro) 신문에 모르는 단어를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고 이층 버스에 올랐다. 내 옆자리에 앉는 누구든지 런던 시내로 가는 도중에 그 영어단어의 뜻을 질문할 계획이었다. 용기를 내기까지는 어려웠지만 모두 친절하게 많은 예시를 들어가며 내가 이해될 때까지 설명해 주었고, 나는 점차 재미를 느끼며 귀가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았고 외국어영역 영어 1등급이 나왔다. 문법 문항 1문항을 제외하고. 사범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중·고 등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영어 문법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 세대인 MZ세대도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더욱 다양화 되었지만 영문법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은 여전히 변함이 없음을 알게 되면서 문법 용어에 대한 의미부터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본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중이다. 나의 이 날갯짓이 나비효과처럼 지금 각자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좋은 결과와 파장으로 이어져서 최종 목표에 성큼 도착해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