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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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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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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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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52*225*16mm
ISBN13 97911648460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의 처음 버리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나쁜 에너지는 모두 사라졌다. 지금까지 20년 넘게 버리기를 실천하며 사는 이유다. 일이 안 풀리거나 뭔가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때 나는 주위를 둘러본다. 그렇게 청소는 습관이 되었고, 버리기는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원래의 자리로 회귀하려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언제부턴가 다시 쌓이기 시작한 짐들이 나도 모르게 내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 p.18

커질수록 편리해지고 작으면 불편할까? 시대가 변하면서 휴대전화 사이즈가 더 작을수록 인기가 많았던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지금은 클수록 더 많이 찾는 시대가 되었다. 많이 쌓아둔다는 것, 큰 것을 가지려는 소유욕, 우리는 모든 욕심에서 한 걸음 물러설 때 더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건 속에 내가 있는지 내가 물건을 지배하는지는 집 안에 물건이 어떻게 정리되어 있느냐에 따라 삶의 방식도 분명 다를 것이다. 집 안에 커다란 물건이 많으면 그만큼 에너지 관리도 필요하다.
--- p.35

무소유는 소유하지 않는 삶이다. 미니멀 라이프가 하고 싶은 이유는 물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기 때문이다. 없어도 되는 물건을 떠안아가며 인생의 짐을 만들고 싶지 않을 뿐이다. 정리의 차원을 떠나 아무것도 갖지 않는 삶을 꿈꾼다. 정리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무소유지만, 정리가 끝나면 무소유의 경지에 이르는 삶도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 지금은 그렇게 살기에는 아직은 적잖은 것들이 필요하다. 덜어내고 또 덜어내도 먼지처럼 어느덧 쌓이는 물건과의 전쟁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내 삶도 늘 미니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매일매일 외친다. 나는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고. 당신도 충분히 미니멀하게 살 수 있다.
--- p.47

물건 하나하나에는 나와의 관계를 설정하게 된다. 물건의 주인은 자신이기 때문에 자신이 다루는 마음에 따라 내 눈에서 빛이 나 보이기도 하고 시들해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눈에 시들어 보이는 안 좋은 물건은 수명이 다한 것이다. 물건과의 관계도 끊을 때가 된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더 가치 있는 물건이 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것이라면 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p.88

비움은 바로 해결책이다. 그리고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의 지니를 불러내보자. 반짝반짝 닦으면 지니는 램프에서 나와 내가 말하는 소원을 들어줄 것이다. 나는 지금 소원이 여러 개 있지만 조금씩 이루어내는 중이다. 왜냐하면 정리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몇 년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욕심을 다 내려놓지 않아서였고 아직도 비워야 할 물건들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 p.102

물건을 살 때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을 때 그 돈을 매월 저축해보자. 절제할 줄 아는 사람만이 미니멀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미니멀 라이프는 절약과 절제를 배우는 습관과도 같은 것이다. 물건을 모으지 말고 돈을 모으고 지식을 쌓는 것이 가장 현명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알면서도 매번 정신이 외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늘 상기시키며 나도 절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적게 먹고 사지 않는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중이다.
--- p.127

지금은 제주에 숙소를 아직 운영하고 있으므로 완벽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살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일과 내 생활을 구분하면 나 스스로는 정리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의 짐 정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래도 옆에서 자주 미니멀 라이프를 노래한 결과 조금씩 정리하는 것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 그저 옆에서 응원해줄 뿐이다. 함께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되는 것을 목표로 더 행복한 삶을 기다리고 있다. 정리의 힘이 가져다주는 신비한 마법을 체험하길 바란다.
--- p.174

물건이라는 것이 그렇다. 내 손에 없으면 허전하고 손에 들어와도 감동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순간을 참지 못해 덥석 질러 버리는 습관만큼 나쁜 버릇도 없다. 그렇게 쌓인 물건들이 집 안에 얼마나 많은가. 더는 물건에 지배를 받지 말고 내가 정리할 수 있는 물건만 잘 정리하며 살아보자. 우리는 빈손으로 가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결국, 추억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살아 있는 동안 간직할 만큼의 양만 추억을 간직하자.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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