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 잡지인 《귀뚜라미》의 편집장으로 여러 해 동안 일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쿠바와 부바》, 《쿠바와 부바의 달콤한 해(年)》, 《다루기 힘든 알파벳》, 《무서워! 대체 아이들은 어디서 왔을까?》, 《단지 뽀뽀를 하지 않았을 뿐》, 《사랑한다, 좋아한다, 존경한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TV 드라마 작가로도 활동하며 [고물장수들], [미나와 맥스의 간식 시간], [가문] 등의 TV 드라마를 공동 집필했습니다.
폴란드의 최대 유력 일간지인 《가제타 비보르차 (Gazeta Wyborcza)》 브로츠와프 지부에서 일했고, 브로츠와프의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들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 교과서 삽화를 그리기도 했는데, 그 가운데 한 책이 2000년에 폴란드 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가장 아름다운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에는 폴란드 오디오북 콩쿠르에서 《하하하 탐정》의 삽화로 2등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폴란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좋은 책들을 소개,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고슴도치 아이, 물방울의 모험, 꼬마 악마의 위대한 변신, 덤벼라 늑대, 《쿠오 바디스》,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끝과 시작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