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으로 널리 알려진 가스통 르루는 당대 최고의 프랑스 소설 작가입니다. 가스통 르루는 학교를 졸업한 다음, 법률 사무소의 서기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894년부터 약 13년동안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특파원으로 활약하여 '불멸의 리포터'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추리 소설『오페라의 유령』외에도 탐정 소설 『노란 방의 비밀』등이 있습니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은 사건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가 문제를 해결하는 듯한 구성과 생생한 문장이 특징이지요. 특히 『오페라의 유령』은 꿈에서 영감을 받아 쓰기 시작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밤, 꿈에서 깨어난 르루는 책상에 앉자마자 미친 듯이 소설을 써내려갔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난 르루의 아내는 그런 남편의 모습이 무서워 벌벌 떨고 있었다고 해요. 또한 가스통 르루는 소설 한 편을 다 쓰면 하늘에 대고 총 한 방을 쏘아 완성했음을 알렸던 괴짜 소설가이기도 합니다.

가스통 르루가 쓴 『오페라의유령 Fantome de 1'Opera』을 우리말로 편역하였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제10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미쳤다. 어린이 책으로는 『어린 왕자』『우주의 신비』『마에와 바다소』등을 번역하였다.

서양화가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의 유령』의 그림을 맡았다. 영남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중이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게 하기 위해 『오페라의 유령』을 다시 엮었다.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국문화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99년 신춘문예로 등단, 어린이 책으로 『매일매일 칭찬 받는 아이』와『우리가 꼭 만나야 할 노벨평화상 수상자 12』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