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땐, 보통 몇 권의 책을 준비한다. 여행정보책, 쉽게 읽힐 에세이 그리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날지도 모를 친구에게 선물할 예쁜 책 정도가 그것이다. 『서니사이드 시드니』는 그 세 가지 역할을 모두 해준다. 좋은 친구가 옆자리에 앉아 소곤소곤 들려주는 듯한 시드니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당장 그 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이 책 덕분에 가방도 한결 가벼워지겠지.
김양수 (만화가)
여행은 일상에서 '톡' 떨어져 나와 짧은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낯선 세상에 던져질 때의 설렘과 두려움을 지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들에 익숙해지고 친구와 동행자가 생기고, 어느새 마무리를 하게 되니 말이다. 여행이라는 짧은 길, 인생이라는 그보다 좀 더 긴 길을 함께 여행하는 젊은 부부 류수연, 김홍기. 그들이 아름답게 길을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서니사이드 시드니』.
이한철 (뮤지션)
시드니는 호주인의 여유로운 삶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도시입니다. 『서니사이드 시드니』는 시드니에 가보지 못한 많은 분들이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책입니다. 이 책에는 도시의 가장 트렌디한 플레이스 정보와 함께 현지 사람들이 사랑하는 숨은 명소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시드니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 유익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최승원 (호주정부관광청 지사장)
낡아 버린 신발, 긴 시간을 걸러낸 카메라 렌즈. 들려주고 싶은 말이 넘치는 시드니에서 온 편지.
잊고 있던 어떤 소중한 떨림이 다시 살아난다. 한동안이나 나에겐 지루할 내일을 위한 행복의 저장창고가 되어주었다. 나란히 또, 나란히. 머리 위에 너의 하늘은 나의 하늘. 고맙습니다. 『서니사이드 시드니』!
유희열 (뮤지션)
모델로 데뷔하면서 줄곧 세계 곳곳을 오가면서 바쁘게 지냈어요. 스타일리시한 뉴욕에 있어도, 패션의 중심지 밀란에 있어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세계적인 도시들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핫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가득한 시드니이기 때문이죠. 이 책을 통해 시드니가 얼마나 매력적인 도시인지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니까요.
제시카 고메즈 (모델)
사랑을 지키기 위해 훌쩍 떠났던 호주여행. 그리고 어느 날 부부가 되어 시드니 갭파크 해변을 따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추억의 여행을 꺼내 놓는다.
정재형 (뮤지션·『파리 토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