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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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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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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480g | 130*190*30mm
ISBN13 9791187036661
ISBN10 118703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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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명예는 맹세를 지키는 것이며, 맹세를 어기면 명예는 훼손된다. 몸을 망치거나 족쇄를 차거나지. 고통으로 죽든 말든 말이다. 아! 아니다, 외제니, 이건 아니야. 우리가 그러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지 않느냐. 저 당치도 않은 법률은 남자들이 만든 것인데 우리가 왜 그 법에 복종해야 하느냐. […] 확실한 것은 여자들의 방종이 아무리 도를 넘는다 해도 그것이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기는커녕 우리 여자들이 자연을 진심으로 찬양하는 일이라는 점이다. 자연이 우리 여자들에게 마련해주었던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야말로 자연의 법칙에 복종하는 일이다. 자연을 거스르는 건 자연에 저항할 때뿐이니까. 남자들은 간통을 죄악시하지. 남자들은 뻔뻔하게 간통한 여자들을 죽음으로 처벌했다. 외제니, 간통이라는 것은 말이다, 자연에 대한 권리 이행일 뿐이다. 폭군 같은 남자들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을 하건 우리 권리는 절대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 --- pp.102-103

국민교육에 어떤 종교적 이야기도 끌어들이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양성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의 비열한 숭배자가 아니라 자유인임을 단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소박한 철학자는 우리의 새로운 학생들에게 자연에 깃든 이해력으로 포착할 수 없는 숭고함을 가르쳐야 한다. […]자연을 이해하는 것보다 자연을 향유하고 자연의 법칙에 순종하는 일이 더 중요한 일임을, 자연의 법칙만큼 단순하고 현명한 것이 없음을, 자연의 법칙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음을, 자연의 법칙과 충동을 구분하려면 마음에만 묻는 것으로 족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 p.257

프랑스 사람들은 자유롭기를 바라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들을 여전히 묶고 있는 폐습이 있음을 바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우리가 선택한 새로운 통치방식은 새로운 체제에서 발생한 폐습을 틀림없이 근절하게 해줄 것인 반면, 전하께서 행한 과거의 통치형식은 폐습을 견고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시대와 본성 때문에 타락하게 된 통치형식에 폐습이 내재했지만, 그러한 폐습은 우리의 새로운 체제에 부합하지 않으니, 근절되고 말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견디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손을 뻗어 잡고자 하는 자유, 그러는 동안 누리고 있는 저 값진 자유가 있으므로 우리의 불굴의 용기는 꺾일 일이 없고 그 용기로써 못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전하, 저 자유의 결과에 저항하려 들지 마시고, 유럽 사람들에게 우리 프랑스 인민의 만장일치의 소망을 폭동이요, 분열로 선전하면서 프랑스의 격을 떨어뜨리려 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천오백만 프랑스 인민은 결코 반란분자가 아닙니다. […] 자유를 향한 성스러운 소망은 이성의 과업이요, 지혜의 과업이요, 예전 정부와 현 정부의 실정失政으로 말미암아 왕국 전체가 빠져들고 말았던 절망에서 비롯한 과업이기도 합니다. 이성이 정화될 때 폐습이 살아남을 길은 없습니다. 무지가 빚은 폐습은 지옥을 다스릴 법한 군주의 가공할 소행으로서, 편견과 광신과 속박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나 작동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 것들은 어느 가을 밤, 깜깜한 구름 사이로 아침 햇살이 비칠 때처럼 철학의 횃불이 타오르면 이울기 시작하고 이내 철학의 유익한 빛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전하, 지금은 저희를 을러대고 감옥에 가둘 때가 아니라 언제나처럼 전하를 사랑하게끔 해야 할 때입니다. --- pp.377-378

도대체 누가 폭군을 만들었는지 살펴봅시다. 시민 여러분, ‘위임된 권력이 남용’되었기 때문임이 의심의 여지가 없소. 로마 황제 네로와 티베리우스, 신성로마제국의 바츨라프황제, 프랑스 국왕 샤를 9세와 루이 16세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피를 뿌렸던 것은 그들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했기 때문이오. 한마디로 말해서 호민관이 로마를 떨게 한 것은 오직 ‘위임된 권력’의 남용 때문이요, 아시아가 저 끔찍한 사슬에 묶여 신음한 것은 ‘이전된 권력’의 남용 때문이오. 단일한 인민의 권위가 한 사람이나 여러 사람의 손에 들어갈 때 바로 귀족주의가 생기오. 권력이 이동되고 남용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예가 바로 이것이오. 여러분의 위임자들이 법을 제정하는 데 여러분이 불필요하다면, 그들이 여러분의 비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 여러분은 노예가 되는 것이오. […] 그들이 여러분의 비준을 거치지 않은 법을 공포한다면 여러분은 이제 끝장인 것이오. 여러분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 힘을 결집해내어 그들에게 빛을 전하지 않았소?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모인 강력한 빛의 중심을 낚아채, 결코 여러분이 내주어서는 안 되는 권한을 끝내 보이지 않게 만들어버리려 하오.
위임자들에 대한 정당한 신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들은 그저 우리에게 견해를 제시할 임무를 맡은 개인일 뿐임을 받아들이라고 요청합시다. 우리에게 법을 명령할 사람은 오직 우리뿐이오.
--- pp.396-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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