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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시계
뻐꾸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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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시계

메리 루이자 몰스워스 저 / C.E. 브록 그림 / 공경희 역 | 웅진주니어 | 2002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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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502g | 170*215*20mm
ISBN13 9788901039749
ISBN10 8901039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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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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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C.E. 브록
1870~1938. 영국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고전물 일러스트 작업을 많이 했다.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주로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동생 헬리 메튜 브록도 요정 이야기를 주로 그린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저자 : 메리 루이자 몰스워스
1839~1921.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라고 활동하였다. 자신의 집에서 문학인들의 모임인 살롱을 이끌어 가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이야기해 주세요』『캐로츠』『뻐꾸기 시계』등의 작품으로 영국의 어린이 문학 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자리에 올라 있는 작가이며, 특히『뻐꾸기 시계』는 백 편이 넘는 그녀의 동화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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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뻐꾸기야! 네가 방금 일부러 나왔다는 걸 알지만 상관없어. 난 겨울이 싫어. 공부도 싫어. 여자애가 아니라 나비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그리젤다는 마음속으로 은근히 뻐꾸기가 다시 나와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랐다. 뻐꾸기가 꾸짖는다고 해도, 말 상대 없이 혼자 앉아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혼자 있는 것은 정말 지루했다. 양심 밑바닥에서 저번에 반바지 선생님과 공부한 내용을 복습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내일의 공부에 대비해서 기억을 불러 일으켜야 했지만, 아뿔싸! 해야 할 일을 안다고 해서 그 일을 다 하는 것은 아닌 법. 그리젤다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창가에 앉아서 불평을 하면서, 자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소녀라고 생각했다. 도르카스가 간식을 먹으라고 부르러 왔을 때쯤, 그리젤다의 마음에 기분 좋은 생각이나 느낌은 전혀 없었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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