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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50g | 138*212*20mm
ISBN13 9788960519459

업체 공지사항

5.* 택배 접수 가능 시간 :토요일 ~ 일요일
*(2021년 3월부터) 토요일 일요일 택배 접수합니다.(일반택배 토/일요일 접수시 대개 화요일 도착 (가끔은 월/수요일) 예정) 그외 시간은 평일은 가족 간병등으로 타지에 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택배 접수 못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급하시면 (발송전에는 언제든 취소 동의하오니) 취소(직접 취소 빠른 환불)하시기 바랍니다.(혹은 취소 부탁시 꼭 문자. 카톡 . (이)메일 요청시 대신 취소 접수(토 휴일 제외 평일 24시간 이내 고객 센터 처리. 다소 시간 소요됨)해드립니다. 발송 후 취소시에는 취소 불가함 ) 급할 경우 빠른 배송 원할 경우. 등 거래 취소 동의하오니 다른 빠른 곳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일정 변경시 혹은 그 외 시간이라도 시간되거나 귀가시에는 택배접수함) (명절 연휴. 택배 파업 등 택배 접수 불가시 반값택배 직접배송 등 대체하며 모두 불가시 끝나는 날 택배 처리함) 감사합니다. 이메일 카톡 안내문 미답신 미수신 주문 미취소시 7일 이후 자동 취소건으로 넘어 가며 이후 모든 거래는 정중히 사양 사절합니다. * 2023년 1월부터 예스24 지정 편의점 혹은 기타 택배비 20kg 이내 균일가 3300원입니다. 예외로 균일가 2600원 (5kg 이내)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실시함 (임시 행사 .무게에 따른 할인시 환급 안됨. 수고비로 함. 동의시 이용 요망) : (동일권역 2일~) 타권역 (접수일 포함) 4일 소요. 5kg이내 .일반 단행본 기준 9권 전후 (8~10권) 이내 . 위탁 보관 일정 기간(3일)내 미수령으로 인한 반품 반송시 구매자 귀책으로 반품 처리됨. (구매자 귀책 미수령으로 반송 반품시 왕복 배송비 등 일반 거래와 동일한 손해 배상 4번 참고) 도착시 바로 찾는다는 조건 동의함으로 서비스 신청 가능함. 기타 상세 정보 해당 사이트 규정 꼭 참고하고 신청 요망 . 이 모든 점 동의 합의하에 주문시 전언. 이메일. 카톡. 판매자에게 문의하기 등으로 구매자 혹은 수령자의 주소 직장 부근 위탁 GS25 점포명 알려 주시면 물품과 잔돈 700원 동봉 택배 포장해서 편의점 가서 접수(하고 발송)합니다.(택배 접수전 계좌주시면 이체도 가능함) 택배 접수후 (2~)4일 후 GS25 반값택배 위탁 점포 도착 안내 카톡 혹은 문자 안내 받으시면 (본인 확인을 위한) 휴대폰 소지하시고 가셔서 바로 수령 확인과 구매 확정 꼭 부탁드립니다. 반값택배 토/일요일 접수시 화/수요일이내 도착 예정입니다.(휴일끼고 일반 택배와 크게 차이 없음) (이후 택배 지연 도착시에는 지연 보상 청구도 반값택배 (4일 명확한 기준 있어 .지난 때 5일부터) 고객센터에 접수시 (1일마다 지연 보상) 가능 참고). 특히 명절 등 긴 연휴기간. 택배 파업 등 택배 접수 불가시에는 잘 이용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기.1) 택배 사고 지연 분실 등의 경우 택배사 고객센터에 구매자가 직접 현상황 설명과 문의 접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상황 정보 부족. 보상 처리등이 있어 판매자가 대신 못하고 구매자가 직접 보상 받아야 합니다.) 추신 CU 끼리택배 4~6일 소요 알뜰택배 (3~)5일 소요로 바뀜. 알뜰택배로 바뀐 후 한 번 이용해보니 실제 6일 소요됨. 역시나 매우 늦음. 배송 기일. 일요일 제외된다고 함. CU 알뜰택배 (일단 그럼 일요일 제외되니 실제 알뜰 택배 (3~) 6일 소요. 비추천하나 원하시면 접수 가능함) 균일가 (5kg 이내) 2700원 (600원 동봉 접수)
4.* 보통 단행본 38권 20kg이내 거래 가능 .* 일반지역 59000원 이상 무료 배송. * 반송 반품시 귀책에 따른 왕복 배송비와 손해 보상 규정 적용함
* 보통 단행본 (1권 500g 38권 정도 19kg. 포장 박스 1kg. 총20kg) 38권 20kg 이내 균일가 3300원 택배 접수 거래 가능합니다 (무게 초과시 택배 접수 불가로 취소 됩니다. 할인 행사 포인트 적립 등 환급 안됨). 무게 초과시 안내 이메일 드림. 100원 도서 (100원은 환급) 주문. 추가 송장 주문 필요합니다 .이하 상세 설명함. * 일반지역 59000원 이상 무료 배송 : 일반지역 59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 20kg이내 1박스 1건마다 기본 배송비 3300원에 한해서 무료 배송합니다. 예) 보통 일반 단행본 주문시 1권 500g 38권 19kg (모든 택배물 박스 포장을 원칙으로 함) 포장 박스 1kg 총20kg까지 (잡지 사전 양장본 어린이 책 시집 등은 무게나 수량이 달라질 수 있음) 1) 20kg 초과할 경우. 추가 송장과 배송비 필요함. 안내 메일 드리며 무게 초과 추가 배송비 3300원은 100원짜리 아무 도서나 따로 추가 주문해서 3400원 결제하시면 100원짜리 책 대신 100원(동봉 환급)과 무게 초과분 도서들을 접수하고 (실제 100원 짜리 도서 주문시 사전에 고지시 100원 환급 대신 주문 책과 초과분 도서 발송 처리) . 2) 섬(도서) 산간 주문시 등 기본 배송료를 제외하고 추가되는 가임 배송비는 따로 안내해드리고 추가 가임 배송비 이체 송금시 택배 접수합니다. 주의 공지 안내 미필독. 불응시 혹은 안내 메일 미필독 무답 미답신시 일단 주문 취소합니다. *반품 반송 분쟁시 귀책에 따른 왕복 배송비와 손해 피해 발생시 1만원(한정(으로) 책임) 보상 합의 동의하에 거래합니다. 판매자 실수로 잘못 배송한 경우 전혀 내용이 다른 책 발송시 예) 시경을 주문 서경 잘못 발송.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실제 배송비 왕복 배송비와 피해 손해 보상으로 1만원 지급해드리고 반대 급부로 구매자 실수 주문. 변심 반품등 귀책인 경우 왕복 배송비와 피해 손해 보상 1만원 (책 찾고 발송하는 제반 소요 시간 보통 1시간 이상 피해 손해 보상) 받고 반품 받습니다. 손해 피해 발생시 구매자와 판매자간 먼저 원만히 협의 상의 조율하며 귀책 사유 의사 합의 조율 불일치시에는 구매자(나 판매자)가 예스24등 객관적인 제3자에게 내용 전달후 귀책 여부 따질 수 있습니다. 반품시 왕복 배송비 귀책 등 서로간 원만한 합의시 손해 피해액은 1만원 한도내에서 가감하거나 청구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분쟁 예시) (이미지 사진은 참고 자료로 실사진 아님. 일부 출판사가 isbn을 표지 바꿀 때마다 바꾸지 않고 동일 중복 사용시 여러 표지가 있는 경우 대개 최신판 표지 이미지가 제공될 확률이 많음. 주의 요망). isbn 등록 이미지 정보 다름에 대한 반품건 - isbn 맞게 등록해도 출판사 혹은 사이트마다 제공되는 isbn 등록 이미지 사진. 연도 정가 등 기본 서지정보 다를 수 있음. isbn 등록시 제공되는 이미지 사진. 연도 등 제공 서지정보(판매자 정정 불가함. 책임 없음)만 보고 구매시 내용 다르다고 반품시 (이 공시 이후로는) 판매자 책임 안 집니다. 해당 책 제목과 설명란 특이사항란에 판매자가 직접 수정 정정 기입하는 서지 정보 꼭 필히 참고한 후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상이한 점은 거래전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불일치하는 연도 정가 상태 등은 안좋은 경우가 우선함은 앞서 공지 안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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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꼭 읽고 동의후 거래요 - 일반 사항
안녕하세요 글 속을 여행하는 이... 글이 (gri37 @ naver .com)입니다 아랫글 꼭 필히 반드시 틀림없이 올바로 제발 꼭 읽고 주문주시기 바랍니다 아랫 글 읽고 제 주관적 조건에 동의하 약속하에 상호 거래한 것으로 봅니다 간주합니다 배송정책 * 택배비 (구 2500원)(구 3000원) 현 3300원 YES24 계약 편의점 및 기타 택배 발송. 일반지역 20kg까지 (일반 보통 단행본 1권 500g 38권 19kg까지 + 포장 박스 1kg) 3300원 발송 기타 편의점 택배 규정 준용 . 제주도 등 도서 지방은 요금 추가됨. 20kg 무게 초과시 추가 요금 들어가며 연락드림. 21kg~40kg 3300원 추가 택배 송장 접수 번호 신청과 구매자 추가 배송비 3300원 신청할 수 있고 추가 배송비 미입금시 자연 취소 접수합니다. 기타 예외 사항이 있는 경우 택배 발송시 미리 연락드림. 상황상 다른 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퀵 급송 등 * 택배 발송 시간 ( 정오 12시까지 접수. 당일 정오 전후~ 오후에 발송) 평일 월~금요일 주로 정오 12시. 전후로 점검 확인하고 정오 전후 오후에 택배발송합니다. 또는 수시로 시간되는 대로 보낼 수도 있고. 오후 시간과 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 설날 추석연휴 그 기간 중에 주문하시면 택배 접수 하더라도 택배발송이 오래 걸리고 늦을 수 있사오니 양해 해 주시고 가급적이면 평일 정오 12시까지 주문 신청 남기시면 신속한 배송을 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폭설 폭우등 악천후인 경우 배송 지연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택배 도착 수령 확인 (후에는 구매 결정 (반품) 부탁 .요망) 상호간 주문 들어오면 빠른 배송 - 수령 확인하면 빠른 구매 (반품) 결정 약속 동의하에 거래 합니다. 택배 도착 수령일에는 구매 (혹은 下記 반품 기준에 맞는 경우) 반품) 결정 요망 꼭 수령해서 확인하신 후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고 부디 구매 (반품) (빠른 배송 시간 만큼.동일한) 빠른 결정 부탁드립니다 * 헌책 특성상 부록 부속물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 부록 부속물 (CD. CD -ROM . DVD .테이프. 엽서. 사은품. 선물. 1+1 . 케이스.책띠지 등) 있는 경우에만 꼭 있음. 포함 재중. 상태 표시하고 부록 부속물 없는 것은 없음. 미포함 부재중(不在中). 표시 안 합니다 못 할 수 있습니다. 있다고 안 해놓으면 다 없습니다. 유의 바랍니다 부록 부속물 필요하신 경우에는 있음 표시 꼭 확인하시고 구매바랍니다 * 거래최소액 (10523원 이상) 거주 지역 시.구 생활임금 시급 (2020년도 기준 10523원) 적용 11700원이상 거래합니다 현재 수수료와 택배 소요시간등 고려해 책 찾고 포장해서 택배 보내거나 접수하는 데 보통 소요시간 1시간이고 생활임금 시급 10523원 적용해서 11700원 팔면 수수료 제하고 생활임금 시급이 됩니다 나름대로 최소 판매한도액으로 책정했사오니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래액수 미만인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책을 모아서 한꺼번에 주문하시거나 다른 곳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가격 협의 조정 할인 최저가 지향. 다른 곳보다 비싸면 문의요 같은 판형 상태의 책으로 다른 곳 판매가보다 비싸면 미리 이메일 주시면 바로 가격 인하 수정해드림 * 헌책 장터의 모든 이들 팔고 사고 이어 주는 이들 모두 ... 다 감사합니다. 함(께)고맙습니다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이 많고, 상품과 부속품에 손상이 있는 상품
  •  판매자 :   gri37   평점5점
  •  특이사항 : 초판본 중상급. 주의 공지 필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공간을 방문하는 것은 곧 작가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책장에 꽂힌 책들을 살펴보고, 마치 방금 전까지 앉아서 글을 썼던 듯 작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책상에 앉아 봅니다. 친구의 집을 둘러보는 것도 흥미진진한데, 제임스 본드가 탄생한 방에 있는 의자에 앉는다면 얼마나 신날까요?
---「서문」중에서

울프는 주로 오전에 글을 썼어요. 남편은 그가 “주식중매인처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두막 집필실로 출근한다고 했죠. (…) “빨간 장미향을 맡을 거야. (머리 위에 달걀 바구니를 올리고 걷는 것처럼) 잔디밭을 조심스럽고 천천히 가로질러 걸어가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무릎에 합판을 올려놓을 거야. 그리고 잠수부처럼 어제 쓴 마지막 문장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뛰어드는 거야.”
---「자기만의 공간―버지니아 울프」중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쓴 트루먼 커포티는 자신이 침대나 소파에 누워 있지 않으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완벽한 와식 작가”라고 밝혔으며,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은 침대에 앉아 파이프를 물고 글을 휘갈기는 것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에 대해 글까지 썼습니다. 그러나 침대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을 대표하는 이는 바로 마르셀 프루스트입니다. 심지어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긴 세월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죠.
---「침대의 매력―마르셀 프루스트」중에서

플레밍은 골든아이 같은 은신처를 구하기 힘든 작가들을 위해, 지금은 폐간된 잡지 《북스앤드북맨》의 1963년 5월호 〈스릴러 쓰는 법〉이라는 칼럼에서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호텔 방을 추천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단조로운 환경과 친구나 방해물이 없는 낯선 장소는 순식간에 글을 쓸 수 있는 분위기로 빠져들게 도와주죠. 만약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전심전력을 다해 더 빨리 글을 쓰게 될 겁니다.”
---「환상적인 별장과 엄격한 루틴―이언 플레밍」중에서

달은 이 오두막에 거의 아무도 들이지 않았어요. 아이들에게는 오두막에 늑대들이 있어서 들어갈 수 없다고 했죠. 그러나 사실 오두막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그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실제로 달은 이런 말을 남겼죠. “나는 그곳에서 불과 몇 분 만에 여섯 살, 일곱 살, 여덟 살 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
---「추억에 둘러싸여 글을 쓰는 동화 작가―로알드 달」중에서

《모비딕》을 쓴 허먼 멜빌이 “무엇보다 꼭 고래여야만 하는지 묻고 싶군요”라는 거절 편지를 받았다는 소문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작가들, 말 그대로 거의 ‘모든’ 작가들이 출판사에 거절당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 출판인 제임스 필즈는 《작은 아씨들》의 작가에게 “올컷 씨, 그냥 가르치는 일만 하시는 게 좋겠어요. 글 쓰는 데 소질이 없군요”라고 충고했습니다.
---「퇴짜 맞은 명작들」중에서

스페인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찾았다는 마드리드의 카페히혼을 비롯해 수많은 바와 카페에서 수백 년 동안 테르툴리아(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문학 클럽)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문학 비평가인 포드 매덕스 포드는 카페를 “진지한 사람들이 문명을 형성하는 진지한 주제들을 논하는 진지한 장소”라고 표현했고, 사르트르는 《전쟁 일지》에서 카페에는 글을 쓸 때 필요한 모든 것(커피, 담배, 테이블, 펜)이 있다고 언급했답니다.
---「카페에서 쓰기」중에서

망명 생활을 하는 15년 동안, 위고는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스탠딩 데스크를 두고 험섬과 사크섬, 맑은 날에는 프랑스까지 보이는 전망을 즐기며 글을 썼습니다. (…) “하늘과 바다가 이 방에 운치를 더해 준다네. 어둑한 모퉁이와 탁 트인 시야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몽상을 즐길 수 있지.”
---「포기할 수 없는 바다 풍경― 빅토르 위고」중에서

스타인벡은 “길고 아름다운 연필로 누리는 순수한 호사로부터, 에너지와 창의력을 얻는다”라고 했죠. 완벽한 연필을 찾기 위한 스타인벡의 여정은 끝이 날 줄 몰랐습니다. “나는 몇 년 동안 완벽한 연필을 찾아다녔다. 아주 훌륭한 연필들도 있었지만, 완벽하진 않았다. 언제나 문제는 연필이 아니라 나였다. 어떤 날에는 괜찮던 연필이 어떤 날에는 좋지 않았으니까.”
---「완벽한 연필을 향한 열망― 존 스타인벡」중에서

알코올과 약물을 끊자마자, 킹은 방을 온통 차지하던 커다란 책상을 갖다 버리고, 집필실을 훨씬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꿨습니다. 그러곤 창문 앞이 아닌, 눈에 잘 띄지 않는 한구석에 조그마한 핸드메이드 책상을 들여 놨죠. 더 이상 책상이 방 전체를 압도하지 않게요. 러그와 소파, 텔레비전도 들여 놓고, 아이들을 초대해 함께 스포츠 경기나 영화를 보기도 했죠. 그가 글쓰기 기술에 관해 쓴 책에서 말했듯이 말이에요. “인생은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적절한 크기의 책상 찾기― 스티븐 킹」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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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는 건 작가들만 머무는 상상 속의 호텔을 엿보는 일과 같다. 거기엔 버지니아 울프와 조지 오웰, 무라카미 하루키가 살고 있다. 책장을 넘기면 방문이 열리고, 작가의 방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눈다. 여기는 참 멋지군요? 아, 물컵 자국이 그대로라니 신기합니다. 이 방은 담배 냄새가 고약하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가들의 방에 이끌리다 보면, 어느덧 책장을 덮고 조용히 내 방을 바라보게 된다. 익숙한 공간인데 어쩐지 전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희고 넓은 책상, 파란색 캐비닛, 켜켜이 책이 꽂힌 낮은 책장. 여느 작가들이 그러했듯 내 공간도 나를 닮은 모습이다.

그러다 눈을 감고 미래에 머물 작업실을 상상해 본다. 언젠가 마야 안젤루처럼 비밀스러운 호텔에서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기를. 지쳤을 때는 마르셀 프루스트처럼 침대에 누워서 글을 써야지. 아니면 J. K. 롤링처럼 멋진 성이 보이는 카페에서 작업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창작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가 머무는 곳 어디든 ‘작가의 방’이 된다.
- 이연 (작가,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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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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