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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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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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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0g | 148*210*14mm
ISBN13 9791189150273
ISBN10 11891502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발버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디스커버리호와 우리 사이의 간격은 점점 멀어졌다. 마침내 디스커버리호는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우리는 노를 놓아버렸다. 아버지는 여전히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안개가 걷힌 바다는 망망대해였다. 우리는 고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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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위험한 건 유빙이다. 집채만 한, 심지어 우리 배만 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기도 했다. 빙산 사이를 빠져나가는 어려움도 컸지만 조그마한 부빙들이 선체에 부딪힐 때마다 나는 깜짝깜짝 놀랐다. 텅, 타당, 얼음의 크기에 따라 소리는 달랐지만 배의 선창에서 공명되어 올라오는 소리는 하나같이 공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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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블리자드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백야 때문에 온종일 뿌옇던 대기가 금세 어두컴컴해지며 몇 야드 앞의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쏴아악, 쏴악, 하는 바람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세찬 바람에 접어놓은 돛과 슈라우드가 마치 현악기를 연주하듯 이상한 소리를 냈다. 쓰아아악, 마치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어릴 적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에서 귀신이 우는 소리가 이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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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항해는 북극해를 탐험하는 게 아니라 키타이로 가는 뱃길을 여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번 항해를 겪으면서 북동항로는 상시적으로 얼어 있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 따라서 나는 배를 돌려 북서항로로 가고자 한다. 나는 예전부터 북동항로보다는 북서항로가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제 북동항로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으니만큼 북서항로를 개척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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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과 의장용 재료를 반반씩 버린다. 식량은 사냥을 통해서 조달하면 되고, 대피소용 판재가 모자라면 디스커버리호에서 떼어 낸다. 해빙기가 되면 그때 다시 판재를 붙이면 될 것이다. 그래도 배가 안 떠오르면 최후의 수단으로 석탄을 퍼 나른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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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몇몇은 괴혈병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리가 붓고 소변은 초록색으로 나왔다. 조금만 부딪쳐도 피멍이 들고, 멍은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빠지지 않았다. 잇몸이 보라색으로 변해 푸딩처럼 물렁물렁해졌다. 조금만 딱딱한 걸 씹으면 이가 빠졌다. 딱딱한 염장고기는 입안에서 오물거리며 몇 시간이 지난 후에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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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결핍, 이 두 가지가 가장 힘들다. 노력이나 의지로 극복될 사항이 아니었다. 혹한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결핍은 참을 수 없는 조바심을 내게 만든다. 동료를 의심하고, 간부를 무시하고, 선장에게 대든다. 먹는 것, 입는 것, 잠자리 등에 대한 결핍은 정신을 갉아먹는 쥐새끼였다.
--- 본문 중에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영국의 탐험가 헨리 허드슨은 키타이(중국)와 무역로를 개설하기 위해 1607년부터 1609년까지 세 차례의 걸쳐 북극 항해를 한다. 1607년 5월 출발한 1차 항해는 위도 80도 스피츠베르겐섬 부근에서 얼음에 막히는 바람에, 다음 해인 1608년 2차 항해 때는 북위 78도 노바 젬블라 제도까지 갔으나 이곳 역시 얼음에 막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1609년 3차 항해는 노바야 제믈랴 제도 부근에서 빙해에 갇혀 겨우 탈출한다.
1610년 5월 그의 4차 항해가 시작되었다. 지금껏 갔던 북동항로가 아니라 아메리카를 향한 북서항로 개척이었다. 탐험선 디스커버리호는 북위 60도의 해협(허드슨 해협)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아무도 가지 않았던 처녀항로이다. 그러나 허드슨만에서 빙해 속에 갇히고 여름 해빙기까지 혹독한 겨울을 보낸다. 추위와 괴혈병에 시달리며 겨우 겨울을 나지만 그 과정에서 극심한 파벌이 발생해 선장파와 항해장파 둘로 갈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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