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아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차원에서 하나님을 아는 차원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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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발견하는 것은 자기의 어두운 부분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앞서 말했다. 그러나 꼭 어두운 부분만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안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사실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발견한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자신을 아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과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문스럽다. 자기를 알면 변화와 성숙을 추구하게 된다. 자기 안에 있는 문제를 알면 그 문제의 해결책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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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성숙이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성숙을 향한 꿈을 가지고 대가를 지불할 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못하는 사람보다 안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생의 성패는 자신을 움직이는 능력에 있습니다. (머리말중에서)
인간 이해의 근본은 자신을 이해하는 데 있다. 영적 안내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지식은 인간 이해이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가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또한 악한 영의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사탄의 유혹으로 죄를 지었고 타락했기 때문이다.
--- p.19
영적 갈등을 한다는 것은 그가 성령의 사람임을 말해준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말씀으로 역사하지 않는다면 이런 갈등은 없을 것이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에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고민하고 갈등을 하는 것이다. 갈등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영과 육이, 새 사람과 옛사람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갈등은 편안을 깨뜨리고 평강에 이르도록 도와준다. . . .
영적 안내자는 아무 문제도 없는 사람이 아니다.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람도 아니다. 영적 안내자에게도 갈등과 상처가 있다. 다만 그 상처를 안은채로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상처입은 치유자'이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영적 안내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 안에 갈등이 없다면 어떤 면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내면에 성령님께서 계시지 않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가졌던 갈등도 예수 믿기 전의 고백이 아니다. 그가 예수 믿고 성령 충만했을 때 받았던 고통의 고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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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적 안내자로서 인간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인간을 이해하기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 왔다. 내 자신을 이해하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내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었는가? 일생의 위기를 통해서이다. 위기를 만나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고난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참된 자아를 발견하게 하신다. 내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때는 영적 침체를 통과할 때였다. 그러나 혹독한 영적 침체를 통과하면서 나의 내면 세계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인간 안에 있는 영과 혼과 육체와의 관계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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