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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야만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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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야만의 블록버스터

: 영화로 보는 제국의 역사

김창진 | 자리 | 2010년 04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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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4g | 153*224*20mm
ISBN13 9788996170631
ISBN10 8996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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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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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가 주목하는 문제는 역사적인 제국체제의 다양한 측면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본질적으로 ‘자기 모순적 기획’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제국도 그 자체의 고유한 내부 모순으로 말미암아 영속적인 체제로 유지되지 못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붕괴나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제국들이 거의 예외 없이 평화의 깃발을 내세우지만 폭력으로 세워지고 유지되는 현실로부터 오는 이데올로기적 갈등,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포괄하면 할수록 그 위계적인 구조에서 반란과 파열의 가능성을 확대하게 되는 사회적 딜레마, 더 강대국이 되려고 군사력을 확장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제국의 재정적 기반을 갉아먹고 심지어는 중심부 군대가 정복지의 포로가 되어버리는 불운, 전성기에는 자유무역을 주장하지만 후발 국가들이 따라오게 되면 보호무역으로 돌아서버릴 수밖에 없는 경제적 딜레마, 그리고 자신의 통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식민지·종속국에 퍼뜨린 교육의 효과가 오히려 반식민지 민족주의 엘리트들을 키워내는 역효과 등이 바로 그러한 모순들이다.
제국체제에서는 이런 자기모순을 감추거나 억누르거나 또는 정당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수법들이 동원되기 마련인데, 인종주의나 십자군 의식, 계몽주의 또는 오리엔탈리즘 등은 익히 알려진 방식들에 속한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이 바로 이런 대목이다.
제국들은 어떻게 자기를 포장하고 어떤 장애물에 걸리게 되며, 왜 스스로의 기반을 허물게 되는지, 그리고 그런 제국들의 성립과 융성, 그리고 몰락이라는 전개 양상을 20세기 이후 수많은 영화들이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를 검토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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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들 자체라기보다는 차라리 영화의 틈이다. 설레는 영상과 뜨거운 스토리와 흘러넘칠 듯 차오르던 음악 때문에 우리가 놓쳤던 것들. 그것은 또한 영화의 자리이기도 하다. 영화가 시작되는 자리이며 영화가 끝나는 자리이다. 굳이 ‘제국의 역사’라는 부제에 주목하지 않아도 좋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오히려 역사를 끌어안은 채, 역사에 의해 왜곡되고, 또한 그 역사를 넘어서는 영화의 틈과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니…. 아름다운 것은 때로 슬프고 아프다.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홀로 존재하지 못한 채 역사와 함께 있으므로. 글쓴이가 메워준 틈으로 인해, 우리는 추억 속의 영화와 완전히 새롭게 재회한다.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가 차르륵, 차르륵 들릴 듯하다.
김인숙 (소설가)
영화는 꾸며진 서사일 뿐이지만 그 속에서 역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묘하게 살아 숨 쉰다. 영화를 보는 일은 알게 모르게 그 속에 숨겨진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이기도 하다. 김창진 교수는 영화를 통해 세계를 지배했던 제국의 역사를 읽어낸다. 그의 글 속에서 역사는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고 영화는 또 다른 차원의 텍스트로 진화한다. 이 책은 세 가지의 즐거움을 준다. 놀랍도록 방대한 지식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유려한 에세이를 읽는 즐거움, 수천 년 세계사를 통해 명멸했던 제국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즐거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각 없이 스치며 보았던 영화들에 숨겨진 또 다른 의미를 통해 영화의 재미를 새롭게 음미하는 즐거움이 그것이다.
김창남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신문방송학과 교수)
모든 서사예술이 그러하듯 영화는 거짓말이다. 영화라는 거짓말의 특별한 점은 가장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감독이 '영화는 그것을 믿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살게 한다'고 말할 때, 아마도 그는 영화의 이 뛰어난 위장술을 염두에 두었으리라. 그러므로 영화가 역사를 말하려 할 때 위험해진다. 그것은 열린 해석의 지각적 대상을 완결된 감각적 (유사)현실로 제시하려 들기 때문이다. 영화학자들과 평론가들은 영화에서 대개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를 묻는다. 이 책은 반대로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 묻는다. 당연한 일이다. 저자는 역사를 중시하는 사회과학자이기 때문이다. 영화적 위장술의 정교함과 치밀함이 제국의 자기합리화, 혹은 제국의 나르시시즘에 봉사하지 않을까를 근심한다.?이 우직하고 성실한 탐구는 우리가 '어차피 영화인데…'라며 방치했던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하도록 이끈다. 영화에서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허문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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