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 심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심심해 심심해』. 아이들은 원래 많이 심심해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한참 갖고 놀던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이 다 시시해졌습니다. 뾰족한 수 없이 그냥 심심함을 견디던 아이는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심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요. 심심하긴 한데 왜 심심하지? 어떻게 하면 안 심심해질까? 하고 말이죠. 마지막에 아이는 심심함을 이기고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게 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나일까?』는 자신을 대신할 ‘가짜 나 만들기’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림책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꽤나 어려운 일인데요. 이 책을 통해 타인에게 자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 마음일까 ?
문득 친구, 가족, 선생님에 대한 미움이 커져 그 사람들이 넘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싫은 마음을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작가는 누군가가 미워지려는 마음이 생길 때 드레싱을 마구 흔들어 본다든가, 좋아하는 물건을 늘어놓거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들을 모은 상자를 준비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미움이나 슬픔, 짜증 같은 나쁜 감정을 먹고 사는 어떤 녀석의 소행일지도 모른다며 그 녀석을 골탕 먹이는 상상을 해 보기도 한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사과’라는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림책입니다. 한 소년이 책상 위에 놓인 빨간 사과를 보면서 ‘이게 사과일까? 사과가 아닌 것은 아닐까?’하고 호기심 어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모든 사고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궁금증은 결국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력 인재의 주요한 능력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게 정말 천국일까?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방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수상한 공책. 겉에는 ‘천국에서 뭐 할까?’라고 쓰여 있고 안에는 죽고 나면 어떻게 될지 할아버지가 상상하며 쓴 글과 그림이 가득하다. ‘천국에 갈 때 챙길 준비물’ ‘죽고 나면 무엇을 타고 천국에 갈까?’ ‘천국에서 수호천사를 만나면 물어볼 것’ ‘가족이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 등등… …. 공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아이는 생각한다. ‘할아버지는 왜 이런 공책을 만든 걸까?’
이게 정말 뭘까?
이 책은 학교, 즐거움, 거짓말, 친구, 나, 행복, 꿈 등 아이들이 한 번쯤은 궁금증을 품어 보았을 법한 열두 가지 주제를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그동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엉뚱하면서도 공감 가는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가 이번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의 바다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불만이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항상 명쾌하고 그럴 듯한 답을 들려준다. 미처 의심을 품어보지 못했거나, 너무 당연해서 이유를 알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능청스러운 답을 내놓는다. 그래서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을 읽다 보면 언제나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이유가 있어요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잇는 멋진 그림책 《이유가 있어요》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나가다 보면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상대를 알아가는 첫걸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어쩌면 변명 같아 보이기도 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아이는 어른의 마음을, 어른은 아이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게 될 것이다.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미래에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까 봐 걱정하는 아이처럼, 사람들은 누구나 불확실한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미래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는 무시무시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즐겁고 신나는 일이 잔뜩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불확실함이 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임을 깨닫는 순간, 두려움은 어느새 설렘으로 바뀝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미리부터 할 수 없다고 지레 포기하거나, 해 보지 않은 일에 두려움을 느끼는 어린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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