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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고도서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조울병 의사가 들려주는 조울병 이야기

안경희 | 새움 | 2018년 02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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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0g | 136*200*20mm
ISBN13 9791187192787
ISBN10 118719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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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병은 빛과 그림자가 있는 병입니다. 조증일 때는 활기차고 일의 성과가 높아 다른 사람들보다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상태로 유지된다면 좋겠지만, 대개 조울병의 감정 기복과 충동성은 점차 심해집니다. 심한 조증이나 우울증 상태가 되어 그제야 병원을 찾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자살의 첫째 원인으로 우울증이 꼽히는데, 조울병은 우울증보다 자살 위험이 더 높습니다.
---「나는 조울병 의사입니다」중에서

만약 예전의 저처럼 불안해하고 세상에서 숨어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을 이해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습니다. 당신의 상황일 수도 있는 나의 경험에 대해서, 병과 치료에 대해서, 삶에서 부딪치는 어려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나갈 용기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나는 조울병 의사입니다」중에서

내 머릿속에 다른 생각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나만 손해야, 다른 사람들도 버텨나가고 있으니 나도 할 수 있어, 지금이 지나면 나아질 거야 등등 다른 사람들이 했을 법한 충고가 내 머릿속에도 있었다. 허망한 낙오에 대한 자괴감도, 꿈을 잃는다는 상실감도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그저 유령 같은 그림자로 존재할 뿐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 구름처럼 머릿속에 둥둥 떠다닐 뿐이었다. 그래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이성적으로 설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 모든 것이 이미 그 사람의 머릿속에도 있기 때문이다.
---「병원을 떠나던 날」중에서

나는 남편이 참 고맙다. 처음 내가 “나 조울병인 것 같아”라고 말했을 때 그는 놀라기는 했지만 어떤 터부도 보이지 않았다. ‘그럴 리가 없다’거나 ‘그런 생각 하지 말라’는 등 병을 부정하는 말은 용기를 내서 병을 직면하고 치료하려는 환자를 위축시킨다. 그는 “나 조울병이야”라는 말을 마치 “나 빈혈이 있대”라는 말처럼 평범한 병의 하나로 받아들여주었다. 내 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고자 했고, 치료 잘 받자고 격려해주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이해하려 애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해하려고 하면 더 힘들어. 그냥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거지.”
---「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중에서

정신과에서 의사와 환자 간 갈등이 가장 첨예한 부분이 약에 대한 것이다. 약을 꾸준히 먹으라는 의사와 약을 안 먹으면 안 되겠냐는 환자 사이의 실랑이는 좀처럼 끝이 나지 않는다. 환자도 지치고 의사도 지치는 일이다. 이 갈등은 근본적으로 의사는 정신질환을 ‘몸의 병’으로 보고 환자는 ‘마음의 병’으로 본다는 데 기인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정신력으로 치료하겠다고 생각하는 환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혈액의 흐름이나 호르몬 조절이 정신력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약을 꼭 먹어야 할까」중에서

기분은 파도처럼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고, 약은 기분의 극단을 막아주는 최전선의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니 약에 대해 너무 큰 두려움도 너무 큰 기대도 가질 필요가 없다. 나는 나고, 약은 나를 도와준다. 그렇게 함께 가는 것이다.
---「약의 효과에 대하여」중에서

살아가는 것이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어버리면 다 끝날 것 같은데 죽는 것마저 쉽지가 않아서 방황하는 당신에게, “그래도 사는 게 낫다”, “죽을 의지로 살아라” 같은 말들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지금 당신에게는 살아가는 것도 고통,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고통인데요.
그렇게 막다른 곳에 몰리기까지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나요, 당신.
---「죽음을 생각하는 당신에게」중에서

미래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에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미래는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도 어긋날 때가 있고, 내버려두어도 잘 풀려나갈 때가 있습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무기력에 빠진 당신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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