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투자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를 조금만 이해하면 왜 글로벌 1등기업 주식을 사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투자원칙은 매우 단순하기에 누구나, 평범한 월급쟁이도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수익도 잘 납니다.
--- p.10~11, 「프롤로그」 중에서

주식투자를 활용하면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처럼 세계적인 부자들과 동업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기업 주식을 사면 그 기업이 열심히 일해서 내 재산을 늘려줍니다. 내가 기업을 세워 부자가 되기 어렵다면 이런 기업의 주식을 사면 됩니다. 부자 되는 방법 중에 이렇게 쉽고 간단한 것이 또 있을까요?
이 방법을 실천한 사람 가운데 가장 큰 부자가 된 사람이 바로 워런 버핏입니다. 세계 부자 순위 상위 10명 중 다른 9명은 자신이 창업한 기업의 주가가 올라서 부자가 된 것이지만, 워런 버핏은 주식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재산의 대부분이 자기 기업 주식이지만 워런 버핏의 재산은 약 90개 기업 주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우리도 금액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리틀 워런 버핏이 될 수 있습니다.
--- p.23, 「세계 상위 부자들은 모두 주식 부자」 중에서

하지만 글로벌 1등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이보다 훨씬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줍니다. 해마다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연평균 10%의 수익률이면 사업에서 대박이 나지 않아도, 개별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코인 같은 데 투자한다고 신경쓰지 않아도, 인생의 웬만한 돈 문제는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재테크의 달인이 되어야만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1등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 고수가 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단지 매달 들어오는 돈을 낭비하지 말고 꾸준히 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 p.29~30, 「연평균 10%의 수익률이면 돈 문제가 해결된다」 중에서

그런데 아마존닷컴은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치고는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입니다. 유통업은 구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기 어려운 업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라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존닷컴의 영업이익률은 창업 초기에는 장기간 적자 상태였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뒤로는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매출액은 매년 20%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액은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통업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판매량이 커질수록 원가가 줄어들기에, 앞으로도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p.66~67, 「언택트 환경의 최대 수혜자 - 아마존닷컴」 중에서

1등기업의 주식을 많이 포함하는 주가지수는 장기적으로 연평균 10% 정도의 수익을 냅니다. 그런데 직접투자를 할 경우 기업분석을 하고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투자를 했을 때는 수익률이 주가지수 수익률의 두 배 정도는 나야 의미가 있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주가지수 이상의 수익률은 나야 합니다. 본인의 직접투자 수익률이 주가지수 수익률보다 못하다면 펀드로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직접투자를 하는 데 드는 시간은 자기계발을 하거나 가족들과 함께하는 데 쓰는 것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사는 길입니다.
--- p.165, 「주식 자체의 위험을 제거하는 방법」 중에서

물론 커다란 경제위기 때 타이밍을 잘 잡아 주가가 떨어지기 전에 팔고, 쌀 때 다시 샀다면 수익률은 훨씬 더 높아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그렇게 하는 데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 누구나 쓸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는 재테크를 잘할 수 있는 머리도 안 되고, 날마다 신경쓸 시간도 없으니까 적금만 하겠다고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 10% 정도의 수익률은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단, 글로벌 1등기업 주식에 분산투자 한다면 말입니다.
--- p.180~181, 「글로벌 1등기업 지수 분석 ①- S&P500지수」 중에서

글로벌 1등기업 주식은 자주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직접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주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주식 시세를 자주 확인한다고 해서 수익이 더 나거나 덜 나는 것은 아닙니다. 수익은 시장이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자주 쳐다보면 조바심과 공포심의 영향을 받아 샀다 팔았다 하게 됩니다. 그러면 작은 수익은 거둘 수 있어도 큰 수익은 좀처럼 거둘 수 없지요.
--- p.201~202, 「글로벌 1등기업에 직접투자하는 방법」 중에서

펀드 수익률의 검증 기간은 최소한 5년 이상입니다. 달리 말하면 나온 지 5년이 안 된 펀드는 쳐다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5년 이상 됐고, 최근 5년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면 이런 펀드가 바로 좋은 펀드입니다. 그리고 10년 수익률 데이터가 있다면 그걸 우선적으로 봐야 합니다. 어차피 주식형 펀드로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몇십 년 이상 투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률이 나는 펀드가 좋은 펀드입니다.
--- p.223, 「좋은 글로벌 1등기업 펀드의 선택 기준」 중에서

이 책에서 소개한 투자원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내기 위해 주식에 투자한다.
2. 주식 중에서도 이익을 가장 많이 내는 글로벌 1등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3. 글로벌 1등기업들이 많이 포함돼 있는 펀드로 간접투자를 한다.
4. 펀드 평가 사이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펀드에 투자한다.
5. 매달 자동이체를 걸어 적립식으로 투자한다.
6. 주가지수 변동을 신경쓰지 않고 장기투자를 한다.
7. 주가지수가 떨어질 때는 추가매수를 한다.
8. 돈을 찾아 써야 하는 시기가 되기 10년 전부터 연말마다 확인해 수익률이 과거 연평균 수익률보다 높게 난 해에는 일부를 매도해 채권형 펀드로 변경한다.
9. 은퇴 후에는 글로벌 1등기업 주식형 펀드와 글로벌 채권형 펀드로 자산재배분해가면서 투자한다.
10. 세금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한다.

<b>코로나19로 심화하는 빈익빈부익부 현상과 시장 지배구조 재편</b><br/><br/>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가 지나가면 기업들의 시장 지배구조가 재편될 것이다. 위기가 지나갔다고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상위권 기업들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하위권 기업들은 아예 적자로 바뀌거나 문을 닫게 된다. <br/>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경제가 회복되어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면, 하위권 기업들이 갖고 있던 매출액이 살아남은 상위권 기업들에게 돌아간다. 이로써 상위권 기업의 매출액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이러한 빈익빈부익부 현상은 자연스러운 일로 나라와 시대를 초월해서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br/><br/><b>왜 글로벌 1등기업에 투자해야 하는가?</b><br/><br/>빅 3나 1등기업만 살아남는 현상이 과거에는 국가별로 나타났다면, 최근에는 글로벌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경제가 점차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세계적인 빅 3,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1등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br/>이 책의 1장에서는 세계 상위 부자들은 모두 주식부자이며, 주식시장에도 파레토 법칙이 적용된다는 사실, 그리고 글로벌 1등기업의 주식은 많이 오르고 적게 내린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br/>국내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과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의 2020년도 영업이익률과 주가상승률을 비교해보면, 국내 상위 10위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4.55%였는데, 글로벌 상위 10위 기업들은 24.51%로 더 높았다. 주가상승률도 국내 기업들은 88.66%였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115.56%로 더 높았다. 또한 2020년 말 기준 국내 상위 10위 기업들의 지난 5년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 선에서 19% 선까지 변동성이 컸지만, 글로벌 상위 10위 기업들은 21% 선에서 24% 선 사이로 변동성이 적었고, 매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는 자명한 일이다.<br/><br/><b>글로벌 1등기업,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b><br/><br/>2장에서는 현재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면서 주력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1등인 10개 기업들, 즉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알파벳, 테슬라, 페이스북, TSMC, 존슨앤드존슨, 비자, 프록터앤드갬블이 하고 있는 사업과 최근 경영실적 및 주가 흐름을 살펴본다. 이 기업들은 주가가 장기간 꾸준히 상승해왔고 비자 같은 신용카드 회사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거나 오히려 수혜주가 되어 주가가 더 많이 상승했다. 앞으로 이런 글로벌 1등기업들과 나머지 기업들과의 영업이익과 주가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질 것이다.<br/><br/><b>손실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투자의 원칙</b><br/><br/>투자수익률이 높더라도 변동성이 크다면 좋은 투자상품이라고 할 수 없다. 분산투자는 투자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3장과 4장에서는 분산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한 6가지 분산 원칙과, 손실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제거해야 할 심리적인 위험 및 주식 자체의 위험에 대해 알아본다. <br/>이러한 원칙이 모두 반영된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분산해 관리하면, 변동성은 낮아지고, 수익은 꾸준히 우상향으로 증가하게 만들 수 있다. <br/><br/><b>1등기업에 주식투자하는 실전 투자법</b><br/><br/>5장에서는 글로벌 1등기업에 실제로 직접투자하는 방법과 인덱스펀드, ETF, 액티브펀드의 장단점, 좋은 펀드의 선택 기준, 펀드 평가 사이트 활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로벌 1등기업 주식형 펀드 투자를 따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만 하면 주린이도 어렵지 않게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그 위에 본업에 충실하면서 인생의 크고 작은 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br/><br/><b>어렵게 얻은 수익을 지키는 방법</b><br/><br/>주식투자를 해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자산을 지키는 것이다. 6장과 7장에서는 수익률을 지키는 위험 및 기간매칭법, 자산재배분, 나이에 따른 비중 조정 등과 같은 사후관리방법과 수익률의 적 세금을 합법적으로 면세해주거나 줄여주거나 미뤄주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br/><br/><b>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 한 가지!</b><br/><br/>이 책은 다양한 주식투자 원칙을 소개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 변동을 신경쓰지 않고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다. 물론 아무 주식에나 투자한다면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글로벌 1등기업들의 주가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는 계속 상승할 것이므로 그런 주식들에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글로벌 1등기업에 투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부의 격차가 갈수록 더 벌어질 것이다. <br/><br/><br/>글로벌 1등기업 주식펀드에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투자한 결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1등기업 장기펀드가 주는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린 결과이다.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1등기업 주식 펀드에 10년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 _최지애(법인대표)<br/><br/>핵심원리를 이해하고 큰 그림을 정리하고 나니 그다음은 어렵지 않았다. 바쁜 직장인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_이수현(회사원)<br/><br/>글로벌 1등기업 주식펀드 수익률이 100%가 넘었다. 지금처럼 꾸준히 투자하면 노후자금은 걱정없겠다 싶다. _조희연(프리랜서)<br/><br/>지금까지의 투자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 현실적인 조언은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되었다. _ 김정현(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