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예술가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935년에 출간된 첫 작품 『킨투 : 콩고 모험』에서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림보다는 글을 더 좋아한다고 결론내리고, 『토요일』과 멜렌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네 권짜리 시리즈, 장편소설 『탓신다』와 『지이』 등을 썼습니다. 많은 문학상도 수상하였는데, 특히 『마법 골무가 가져온 여름 이야기』로 1938년 뉴베리상을, 『사라진 호수』로 1957년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와 미국 코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대학 강의와 번역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 완역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 번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구덩이』,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로빈슨 크루소』,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 『물의 아이들』, 『보물섬』 등이 있습니다.
얀 스케치북, 고운 색의 연필들, 4B 연필과 크레파스 한 통이라면 언제라도 세상을 담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행서 『4월의 파리』를 썼고, 현재 웹진 「텐아시아」에서 「5월의 도쿄」를 연재 중입니다. 다수의 광고와 출판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