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방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즉 많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일수록 자주 화를 내는 듯합니다. 자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도 그 사람의 사고 패턴을 분석하면 ‘이 사람은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해. 저렇게 말하는 것도 당연해. 어쩔 수 없지.’라고 납득할 수 있어서 포기하게 됩니다. 당신에게 ‘당연한 것’을 늘려 가면 마음 편히 살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지키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기 때문에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지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때문에 시간을 들여 자신의 마음을 응시하고, 어째서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지, 잘못을 거듭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왜 숨기고 있었는지 등을 생각해 봅니다.

-돈이나 물건, 기술이나 생각을 모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모은 것에만 마음의 화살표가 가 있는 경우입니다. 그 화살표에 다른 방향성을 더하는 것으로 마음이 훨씬 커집니다. 모은 것은 어떤 식으로 무엇을 위해 사용하느냐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소리를 살핀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자신의 공통점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공통점이 발견되면 다른 사람에게 상냥해집니다. 공통점을 가진 사람을 배려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적어질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일치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검소한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은 필요 이상의 물건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기분이 위축되어 울적해지고 우울해지는 마음은 사상과 사물의 가치를 인지하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인간만이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특권입니다.

-때로 사람은 폭력보다도 말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에 난 상처라면 치유할 수 있지만, 말로 상처를 받은 경우에는 치유할 수 없는 깊은 흔적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뱉은 말에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한 사람이 상대에게 상처 주고자 하는 생각을 품고 있기 때문에 상처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