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숀 코네리처럼 멋진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 20대의 많은 시간을 그 꿈을 향해 달렸지만 어느 날 어머니가 건네준 커피 한 잔에 인생의 경로가 바뀐다. 대한민국 최초로 개설된 나주대 바리스타학과에 진학, 1회 졸업생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그는, 이후 네이버 라떼아트 왕중왕전 챔피언, CBC(Corea Barista Championship) Final Winner를 거쳐 KNBC(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대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기에 이른다. 국가대표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2008년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최종 6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한다.
누군가의 그림자를 채우듯, 그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만의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이제는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고, 기존의 모든 고정관념을 엎은 커피 사업으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달려가는 중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문화센터 등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강의해온 지 10년이 넘었으며, MBC 세상의 아침, KBS 감성매거진,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바리스타 국가대표선발전 최연소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 『커피 볶아주는 남자』가 있다. 2006년 1st NAVER Latte art 왕중왕전 champion, 2006년 2nd CBC (Corea Barista Championship) Final Winner, 2008년 1st KNBC(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대상 (국가대표선발), 2008년 4th WLC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6 place를 수상했다.
안재혁 블로그 _ http://blog.naver.com/tjbond

작고 보이시한 외모, 매력적인 웃음을 지닌 국내 최초 여성 바리스타 챔피언. 그의 외모와 분위기는 ‘바리스타’란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지만 실은 이십 대 초반, 누구나 그렇듯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시기가 길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둔 후 우연찮게 시작된 작은 문화센터의 커피수업을 계기로, 커피에 빠져들게 된다.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가 만들고 싶어 카페를 전전하며 일하지만 생각만큼 배움을 얻기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처음으로 오랫동안 일을 지속하게 된 한 카페에서 안재혁 대표를 만나게 되고, 그에 대한 존경심으로 시작된 관계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이어진다. 그의 재능과 매력을 일찌감치 알아 챈 안재혁과 그녀의 오랜 노력은 ‘국내 최초 여성 바리스타 챔피언’이라는 특별한 타이틀과 이슈를 만들어내고야 만다. 현재 ‘커피렉(Coffee LEC)’에서 바리스타 안재혁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피’를 만드는 꿈을 안고 일하고 있으며, (주) LTD Group 팀장, Korea Barista Guild 의장을 맡고 있다. 2010 World Barista Championship 국가대표선발전 8th, 2012 World Barista Championship 국가대표선발전 우승 (국내최초 여성 국가대표 바리스타), 2012 World Barista Championship in Austria (Vienna) 참가, 2012 Barista Association Of Korea 결선 Sensory Judge, 2012 Korea Aeropress Championship Sensory Judge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