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영국 낭만주의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하느님의 모습을 보거나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한 천사들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성스런 모습을 한 천사들의 권유로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자신이 본 모습들을 그림으로도 그리고, 판화로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예순아홉 살의 나이로 죽었는데, 죽는 순간에도 자신이 천국에서 본 것을 노래하며 죽었다고 한다. 그의 생전에는 이런 그의 작품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죽은 후에 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성이 알려지면서 그의 작품들이 출간되기 시작했으며, 영국 문학사에서 주요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의 시집으로는 『순수와 경험의 노래』(Songs of Innocence and of Experience), 『천국과 지옥의 결혼』(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 『네 조아들』(Vala, or The Four Zoas), 『예루살렘』(Jerusalem: The Emanation of the Giant Albion), 『밀턴』(Milton a Poem), 『시적 소묘』(Poetical Sketches) 등이 있다.
* 엮고 옮기고 해설을 쓴 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자아정체성 탐구의 지리학』, 『미국에 대해 알아볼까?』 등 30여권이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디킨슨 시선』, 『키츠 시선』, 『로런스 시선』, 『에밀리 디킨슨의 유명한 시』, 『에밀리 디킨슨 시선: 꽃과 정원에 관한 시』, 『에밀리 디킨슨 시선: 새와 자연에 관한 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등 50여 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 또한 《시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여러 권의 시집을 한국에서 출간했으며,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2005년에 《국제계관시인연합》(United Poets Laureate International)의 계관시인상(The Laureate Woman of Letters Award)과 2021년에 《Poetry Korea》의 국제화에 앞서가는 시인상(The Distinguished Poet)을 수상했다.
윤시현: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에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우리말 번역서로 『헤밍웨이 단편집: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없었다』, 『케이트 쇼팽 단편집: 오직 강만이 알고 있었다』, 『오 헨리 단편집: 봄은 어찌나 마법을 잘 부리는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