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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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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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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44g | 128*190*30mm
ISBN13 9788936478223
ISBN10 893647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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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수천수만의 삶이 반짝인다] 2019 공쿠르상 수상작. 26년간 아파트 관리인으로 근무하다 우연한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한 남자의 이야기. 작가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수없이 깨지고 부딪히면서 체득하게 되는 삶의 진실을 전한다. 어떤 고통도 실패도 그것으로 전부가 아니라는 것, 분명 빛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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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렉셀시오르의 오장육부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다. 단지 그 68가구로 이루어진 작은 세계가 무척 그립다는 것만 안다. 고장, 염려, 해결해야 하는 수수께끼의 조합을 무한대로 낳을 수 있는 그 상상력 풍부한 세계가 못내 그립다.
--- p.26

셋퍼드 마인스에서 사태가 그런 식으로 흘러갈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한센 목사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했던 샛길에 빠져 1982년 1월에 그의 고용주들, 즉 캐나다 교회연합 몬트리올·오타와 지부 퀘벡·셔브룩 노회의 긴급 호출을 받게 될 줄이야.
--- p.141

이 말 한마디만 마음에 새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 단순한 말, 우리 아버지께서 사람의 허물을 크게 보지 말라면서 늘 하시던 말씀이지요.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습니다.’
--- p.161

나는 리드에게 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그 일을 그만두지 않았는지, 왜 그 바닥을 단념하고 원래 직업으로 돌아가지 않았는지 물었다. 그는 너무 늦어버렸다고, 원점에서 전부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길을 잘못 들었음을 알지만 그 길을 끝까지 갈 거라고 했다.
--- p.198

나는 위노나 마파치를 처음 본 순간부터, 아버지는 알곤킨 인디언이고 어머니는 아일랜드인인 이 여자가 저열한 문제들의 대기줄에서 미적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귀하다는 사실을 매 순간 의식하면서 사는 그런 유형의 인간임을 알아차렸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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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과 문학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이 소설이 영어로 번역된다면 장폴 뒤부아는 존 어빙에 버금가는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 베르나르 피보 (공쿠르상 심사위원장)
장폴 뒤부아는 고통스러운 이야기 속에서도 빛나는 해학의 순간을 포착했다. 이 작품에는 시종일관 가벼운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우아함이 있다.
- [르몽드]
장폴 뒤부아는 아멜리 노통브를 제치고 프랑스 최고의 문학적 영예를 차지했다.
- [뉴욕 타임스]
평범하지 않은 삶에도 기쁨과 슬픔이 있다는 사실을 아름답게 풀어낸 훌륭한 작품이다.
- [르피가로]
우울할 수 있는 이야기를 검은색으로 채색하지 않음으로써 경탄스러운 작품을 완성했다.
- [리베라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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