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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제는 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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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제는 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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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356g | 140*205*13mm
ISBN13 9791162143759
ISBN10 116214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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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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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없는 사람에겐 그렇게 없는 만큼만 아쉬워하며 내려놓을 거고, 마음 있는 사람에겐 부족한 내가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으로 내 사랑을 전할 거야.
--- p.14

그 이들의 속도 뜨겁다는 사실을 언젠가 알 수 있을까.
누군가의 따뜻한 입김이면 금방 녹아내려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알고 보면 당신도 온기가 가득한 사람이라는 것을 언젠가는 알 수 있을까.
모두의 사실은 아득해져만 간다.
--- p.23

왜 사랑하는 사람들은 밤에 떠나는 걸까요?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은데 말이죠. 지금까지 제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밤에 저와 이별했습니다.
--- p.72

여러분은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바꾸지 않을 수 있는 자신만의 추억을 가지고 있나요? 아무리 편한 물건과 기술이 나와도 절대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지고 있나요?
--- p.88

관계를 포기해 버린 때도 많다.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간격을 조절하기 어려워서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혼자가 편하다는 말속에는 내 어린 시절의 상처가 묻어 있었다.
--- p.124

꽃이 한철 피어 아름다웠듯, 한때 피었다 진 관계들을 생각한다. 서로의 곁에 있었던 그때만큼은 가까웠고, 그때만큼은 서로에게 진심이었지. 그러면 왜 지금은 멀어졌을까. 꽃다운 관계들이어서 그래. 꽃이 일 년 내내 피어 아름다울 수 없듯, 그 관계들도 늘 피어 있을 수 없었기에.
--- p.126

우리는 누구나 존중받는 삶을 원한다. 다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상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다양한 생각을 열어 두는 것,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것, 차별받지 않을 수 있는 권리, 그것은 ‘빛’과 같다.
--- p.183

그때부터라면 정말 인생을 다시 살아볼 만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때쯤 작은 나의 선택들이 인생을 꼬아 놓은 발단이라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 내 선택들은 그때부터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조금씩 엇나가고 있었다.
--- p.196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많지 않다. 또한 나의 노력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들이 선천적인 재산보다 훨씬 더 많이 존재한다.
--- p.252

사랑의 모양은 때로는 뾰족하고, 때로는 동그랗다.
아니면 손에 쥘 수 없는 허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쨌든, 내가 널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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