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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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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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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3*30mm
ISBN13 9788957753019
ISBN10 89577530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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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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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67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은 오히려 ‘순수’ 기독교의 권한을 강화하는 사건이 되었다. 이제 절대군주의 간섭을 받지 않고도 독자적인 종교 활동을 할 뿐 아니라 오히려 100% 기독교 신자인 민심을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 유럽 대륙에 새로운 통일국가인 프랑크 왕국을 수립한 클로비스 1세(Chlodovechus, 446~511)도 게르만족이었음에도 정복한 유럽 대륙의 민심을 얻기 위하여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이후 유럽은 기독교가 종교만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의 영역에서도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는 땅이 되었다. 그러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는 법이다. 교회의 권력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권력 지향적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해진 교회는 문자 그대로 ‘타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원래 예수가 설파한 메시지와 어긋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신자들도 느끼게 되었다.
---「14p, 프롤로그」중에서

루카는 복음서를 역사적 사실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예수를 잘 모르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 나름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그래서 예수의 탄생과 활동에 대한 그의 독특한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추가적인 설명이 많이 나온다. 예수의 탄생 설화에 관한 내용도 그러한 논리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매우 탁월한 그리스어 작문 실력을 근거로 그가 원래 매우 지적인 의사였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러나 오늘날과 달리 그 당시 의사는 그리 지적인 고상한 직업이 아니었으니 그저 설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여러 자료를 놓고 편집하면서 문학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글을 써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기독교 신자만이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예수 탄생에 관한 관심을 끌 만큼 충분히 멋진 문장을 통하여 예수 탄생 설화를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26p, Chapter 1 예수의 전설」중에서

잘 알려진 대로 복음서 가운데 〈마르코복음〉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서기 약 70년경에 저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마르코는 예수의 사도에 속하지도 않는 인물이다. 또한 그가 언제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도 불분명하다. 더구나 그는 바나바와 함께 떠난 소아시아 지방 전도 여행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고 만다. 신앙의 열정이 강한 자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그는 바울과 싸우고 갈라서게 된 인물이다. 〈성경〉에서도 그의 위치는 그리 높은 존경을 받는 자리가 아니다. 그런데 그런 그의 이름으로 된 가장 오래된 복음서가 전승되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루카는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을 합치면 〈신약성경〉의 거의 27%나 되는 분량이다. 기독교 교리의 주요 기반이 〈신약성경〉임을 감안해 보면 교회 역사에서 그가 기록한 것의 비중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직업이 의사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루카 또한 열두 사도에 속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리고 예수에 관한 루카의 주장과 바울의 주장은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아마도 루카가 바울과 함께 선교를 다녔음에도 예수에 관한 생각이 서로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루카는 마르코보다 20년 후인 서기 90년경에 〈루카복음〉을 저술하여 마르코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복음사가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서기 70~90년이면 예수가 죽고 나서 사흘 만에 부활하고 승천한 지 최소한 40~60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이라는 말이다. 세대로 따지면 2~3세대가 지난 다음에 쓰인 셈이다. 당시 유대인의 풍습과 기독교인들의 평균 학력을 감안해 보면 그동안 제대로 기록된 문서가 남아 있을 리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구두로 전승된 예수 이야기와 자신이 수집한 자료에 더하여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이른바 〈Q문서〉(Quelle), 〈마르코복음〉을 바탕으로 〈루카복음〉이 저술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03p, Chapter 1 예수의 전설」중에서

다시 정리해 보면 〈신약성경〉에서는 예수의 족보 두 가지가 나오지만 서로 맞지 않는다. 〈마태복음〉의 족보에서는 요셉이 다윗 가문 사람임을 강조하여 예수가 왕족의 피를 받은 존재임을 부각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는 요셉의 생물학적 아들이 아니므로 사실 이 왕족의 혈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마태복음〉은 이 족보로 예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래야 가부장제도 사회인 유대 문화권에서 권위가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윗의 후손’이라는 호칭은 혈통주의가 중요한 유대 사회에서 메시아가 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기독교 교리에서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태어난 신의 아들이다. 그것도 신이 예수를 통하여 인간이 되었으니 예수가 곧 신이다. 그런데 막상 역사적 현실에서는 요셉의 아들이다. 아니 더 정확히는 마리아의 아들이다. 이는 커다란 혼란을 불러오는 문제였다. 그래서 기독교 역사에서 이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였다.
---「181p, Chapter 2 예수의 가족」중에서

게다가 바울 서간에서는 부활한 예수를 최초로 본 사람은 베드로라고 못 박으며 막달레나 마리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복음서와 전혀 다른 주장을 바울이 하고 있다. 이는 바울이 예수만이 아니라 예수 공동체와도 제대로 된 접촉이 없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다. 바울이 세운 신앙 공동체에서는 막달레나 마리아의 존재 자체를 아예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울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해서도 별 언급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수를 신격화하는데 매우 공을 들인 〈요한복음〉에서조차 예수가 직접 막달레나 마리아에게 유다를 제외한 11명의 사도와 다른 제자들에게 자신의 부활 소식을 알리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수여할 정도로 묘사되어 있음에도 말이다. 왜 막달레나 마리아가 예수 부활 이후 어머니 마리아와 더불어 그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남성중심주의적인 유대 사회의 풍습을 기독교 공동체도 그대로 답습한 영향이 큰 것이었다고만 추측해 볼 수 있을 뿐이다.
---「190p, Chapter 2 예수의 가족」중에서

비록 예수가 유대인이고 기독교의 발상지가 예루살렘이지만 이미 초기부터 기독교는 로마제국, 곧 유럽과 현재 터키와 소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종교였다. 특히 서기 70년 로마제국의 군대가 유대인의 반란을 제압하며 예루살렘을 완전히 초토화하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예루살렘의 초기 형태의 ‘예수 공동체’도 종말을 고한다. 이후 기독교는 예수의 사도가 아닌 바울이 세운 교회들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그리고 바울은 스스로 고백한 대로 이른바 이방인, 곧 비유대인 기독교 신자들의 사도였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유대 땅이 아니라 처음부터 유럽 땅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기독교와 유럽 문화의 불가분적 관계를 역설하기까지 하였다. 물론 언론의 비판이 곧 그의 발언을 뒤따랐지만 말이다.
---「282p, Chapter 3 예수의 교회」중에서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예수는 무조건 믿어야 하는 신적 존재였다. 그래서 그의 본질에 관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없었다. 더구나 그에 관한 자료가 매우 빈약하다. 사실 〈성경〉 이외에 예수에 관한 ‘신뢰할 만한’ 자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성경〉조차도 그 편집된 내용을 보면 예수에 관하여 알기 위한 자료로는 빈약하다. 유대교의 경전인 〈타나크〉를 재구성한 구약, 예수를 직접 보았거나 관련된 인물들이 기록했다는 복음서, 그리고 예수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면서도 스스로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의 편지들과 일부 사도들의 글이 전부이다. 물론 〈성경〉 이외에 예수가 지상에 머문 시절의 역사에 관한 문헌이 존재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예수 이야기는 거의 안 나온다. 게다가 예수에 관한 가장 생생한 기록인 복음서마저도 서로 맞지 않는 서술이 많이 담겨 있다. 그러니 〈루카복음〉에서 말한 것이 ‘진짜’ 예수인지를 식별할 ‘객관적’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인류는 예수에 관하여 계속해서 이야기해 왔다. 그러다 보니 예수 이야기는 왜곡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분열도 낳았다.
---「300p, Chapter 3 예수의 교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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