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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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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

: 국민이 평안한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위하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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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858g | 152*225*30mm
ISBN13 9791195315826
ISBN10 119531582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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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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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김대중의 일제시대 청년시절은 묘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둘 다 가난한 소작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제가 통제하던 학교에서 일본 역사를 배우며, 전국시대, 메이지유신 시대의 영웅들을 알게 됐다. 또 일본인 교사로부터 선진문물을 배웠다.

둘 다 이순신 장군의 전기를 읽으며 어렴풋이 민족의식을 깨닫게 된다. 박정희가 주로 무사들에 관심을 가져 군인의 길을 택한 반면, 김대중은 정치인들에 관심을 가져 정치인이 되고자 했던 차이는 있다. 둘 다 답답한 조선 땅을 넘어 드넓은 만주로 가려했다. 당시 부유층 자녀들은 주로 일본으로 유학을 간 반면, 가난한 집 똑똑한 학생들은 만주로 유학을 가는 일이 많았다. 단 김대중의 경우 태평양전쟁 탓에 만주 건국대학교 입학을 포기했다.

박정희와 김대중의 삶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일제강점기 가난한 집안 똑똑한 청년들의 삶이 대부분 그랬으리란 점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일제가 조선을 합병한 뒤 태어났다.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기에 주로 서울,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조직화 된 독립운동 소식을 제대로 접할 수 없었다. 누구 하나 독립운동을 하라고 권하는 사람도, 연결시켜주는 사람도 없었다. 이런 시대에 이들이 택할 수 있었던 길은 이순신 장군 전기를 읽으며 미약하나마 민족정신을 깨닫는 한편, 일본 역사의 영웅들을 배우며 군인과 정치인의 꿈을 키우는 길이었을 것이다.

범선의 돛과 풍차를 생각해 보자. 이들이 태어난 시기는 한반도에 거센 바람이 불던 시기다. 그 바람의 방향을 잘 예측해 바람의 방향대로, 문자 그대로 순풍에 돛을 달고 목적지를 향해 갈 수도 있다. 아니면 대지에 발을 굳건하게 딛고 강풍을 거스르는 풍차를 세워 동력을 생산, 다른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선택은 개개인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개인의 결정을 가치중립적으로 보지 않고 ‘선과 악’이라는 2분법적으로 분류하는 것은 대단히 편협한 생각이다.

지금 문제시 되는 좌파 검인정 교과서에서 묻는 그대로, 일제강점기 때 태어난 박정희와 김대중과 같은 청년들에게 “항일운동가, 친일파, 소심한 소시민 중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은 없었다. 군인이든 정치인이든 사업가든, 그저 직업에 대한 꿈만 있었을 뿐이다.

김대중의 만주 건국대학교와 박정희의 만주군관학교는 식민지 조선 청년들에겐 그나마 지옥 같은 식민지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와 같은 선상의 ‘꿈의 무대’였다.”
-- p.53~55

“김대중과 박정희는 솔직히 표현하자면 ‘진짜 공산주의자’가 될 만한 자질도 기회도 없었다. 진짜 공산주의자들이 봤다면 속으로 웃었을 것이다.

김대중은 해운사업을 하면서도 정치적 입지를 위해 당시 자못 유명세를 타던 몽양 여운형의 건준에 살짝 이름을 걸쳤다가 보수 성향 지방유지인 장인의 호통으로 발을 뺀 청년실업가이자 야심가였다. 머리는 명석했지만 적어도 그때까진 공산주의에 관련된 독서와 사색의 흔적도 별로 보이질 않았다.

박정희는 자신의 꿈을 위해 만주로 가서 일본군 소위까지 됐지만 해방직후 부대를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했는데 장준하 등 토박이 학도병 탈출파에 밀려 우울하게 귀국, 고향에 돌아갔다. 그러다 형 박상희의 대구폭동에 연루돼 어설프게 좌익에 포섭된 형국이 됐다. 이를 피하기 위해 국군에 들어갔다. 이승만의 공산주의 세력 숙청 첫 작업이 숙군 작업이었고, 박정희는 그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돼 진짜로 죽을 뻔하다가 백선엽 장군 덕에 살아난 것뿐이다. 사실관계를 모르는 낡은 좌파들은 박정희를 ‘변절자’라 부를지 모르나 그야말로 이 나라 숙군의 실질적인 기획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정희는 이승만의 반공체제가 흔들리던 혼란기에 쿠데타에 이은 선거에서 윤보선으로부터 용공분자라는 비방을 받고도 집권, 이승만에 이어 김일성의 진짜 공산주의 세력과 국운을 건 체제경쟁을 해왔다. 다른 한편 김대중은 그 박정희 체제와 대결을 하며 용공분자로 몰리게 됐으나 끝내 집권을 하고야 마는 기막힌 역사의 아이러니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변수인 ‘공산주의 망령’이라 하겠다.

제발 이쯤에서 박정희와 김대중에 대한 ‘빨갱이 논쟁’은 그만 접어줬으면 좋겠다. 이 둘에 대한 빨갱이 논쟁은 무식한 자의 악의에 찬 모략 수준에 불과하다.”
--- p.86~88

“김대중과 박정희는 각각 민간 피란민과 군인의 입장에서 6.25를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부산정치파동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둘 다 이승만 정부의 전쟁 지휘와 부산정치파동에 대해 강한 비판적 의식을 갖게 됐다.

김대중은 주로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들의 극심한 피해를 눈으로 보다 보니, 이승만의 강력한 반공정책보다는 민족 간 화해와 협력 및 평화 쪽에서 대안을 찾는다. 또한 부산정치파동을 주제로 피난 온 대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망하게 된다. 즉 청년시절을 사업가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정치 혹은 사회운동가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 셈이다.

반면 박정희는 6.25 남침과 중공군 개입에 대한 정보 묵살, 수뇌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해 희생당한 동료 군인들의 입장에서 6.25와 이승만 정부를 바라본다. 즉 그는 국가체제를 효율성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국가 CEO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박정희와 김대중은 각각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대한민국 근현대 거대한 두 줄기의 상징적 인물로 성장한다.

그러나 이들이 6.25를 체험하면서 이승만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갖고 국가적 대안을 찾으며 대통령까지 되다 보니, 건국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김대중도서관, 박정희기념재단은 있어도, 아직까지 국가와 국민이 지원하는 변변한 이승만기념관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 p.121~122

“1958년 김대중은 민주당 소속으로 휴전선 근처인 강원도 인제에서 출마한다. 고향 목포는 이미 민주당의 정중섭이 현역 의원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김대중이 인제를 택한 이유는 한창 부패한 군 개혁 열기가 높아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군인과 그 군속 가족들이 유권자의 80%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군인들이 부재자 투표가 아닌 근무지역에서 투표를 할 때였다.

후보등록에는 100명의 추천서가 필요해 김대중은 130명의 추천서를 받아놓았다. 그러나 70명이 중복추천으로 무효가 돼 후보등록이 취소되고 만다. 자유당 측에서 김대중의 추천서를 확보, 추천인들에게 다시 자유당 후보 추천서를 받아 중복 처리해버린 것이다. 김대중은 긴급히 호박꼭지 도장을 마련, 추천서를 추가 확보해 재등록을 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추천자 전원의 도장을 가져오라고 주문해 결국 또다시 후보등록이 무산된다. 김대중은 선관위 사무소에서 길길이 뛰며 항의했지만 결국 문밖으로 내동댕이쳐졌다.

김대중은 “나는 그렇게 쫓겨났다. 그때서야 상처가 욱신거렸다. 등록은 무효로 처리됐고, 내 꿈도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서럽고 분통이 터졌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분노했다.

이때 김대중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던 개혁적인 군에 기대해 육군 사단장 관사를 찾아갔다. 당시 사단장은 박정희였다. 그러나 그는 자리에 없어 첫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 p.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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