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중개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일 뿐입니다. 앞으로는 중개행위만으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개인의 경험과 노력, 시대와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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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가격이 오를 때는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팔고, 가격이 내릴 때는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반드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리, 물가, 경기, 유가, 환율 같은 경제 지표들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도 ‘정상’으로 회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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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 식당, 커피숍, 학원, 병원, 공인중개사 사무소, 정육점 등과 같은 점포를 입점시키고자 할 때 단 하나의 점포를 입점시킨다고 하더라도 해당 상가가 자리 잡은 상권 및 지역분석이 완벽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상가에서 이뤄지는 권리금, 임대현황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임차인들에게 왜 해당 상가에 입점해야 하는지 설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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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을 홍보할 때는 본인이 주력하고 진행하는 분야에 맞는 채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널별 고객 유입을 보면 아파트와 상가는 네이버 부동산, 단독주택은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오피스텔은 직방·다방 등 부동산 앱 매물 광고를 보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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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토지를 중개하다 보면 그 토지 위에 단독주택을 지으실 분, 타운하우스나 빌라를 지으려는 분, 혹은 상가를 짓고자 하는 분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만큼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되고 다양한 직군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적어도 중개사라면 그런 분들께 어느 정도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토지를 중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토지 위에 건물을 지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드리는 것이 중개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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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행 업무란, 단순히 땅을 사서 용도에 맞는 건물을 짓고 파는 행위가 아니라 ‘팔릴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즉, 시행자는 팔릴 만한 요소를 설계에 반영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기획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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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따른 이익은 시세차익과 현금흐름(임대 수익)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은 시세차익을 노려볼 만하고 50대 이상은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누구나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기본욕구가 있기 때문에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향후 좀 더 각광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세차익은 매수·매도 시기를 잘못 정하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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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든, 유튜브든 모든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경기 흐름이 어떤지, 정책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지역 호재가 무엇이 있는지, 늘 경제신문, 지역신문 등을 봐야 하고 토지, 상가, 아파트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도 봐야 합니다.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많아집니다. 블로그에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유튜브 기획을 잘하기 위해서 기획력이 필요하고, 결국 독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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