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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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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의 탄생

: 일상과 예술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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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22g | 145*205*23mm
ISBN13 9791189943998
ISBN10 118994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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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동 할머니 이야기는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할머니 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명주동의 골목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마 을해설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명주동 할머니 이야 기는 이야기의 대상도 말하는 화자도 할머니이다. 할머니가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명주예술마을,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 들의 이야기 자체가 ‘예술’인 마을이다.
--- p.22

전통예술과 문화유산은 과거의 것이라기보다는 미래의 것이 아닐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예술 유산은 오랜 역사를 거쳐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수백 년 전에 존재했던 수많은 전통예술 양식들은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치면서 전승됐다. 가령 판소리, 농악, 정재 무용 같은 전통예술 양식이 당시에 예술적인 경쟁력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승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글로벌 팝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K팝이 수백 년 후에도 살아남아 전승될 수 있을지는 쉽게 장담하기 어렵다. 전통예술은 현재 시 점에서는 과거의 문화유산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시의 시점으로 는 미래에도 살아남을 고유한 전승 문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p.47

한곳에 머물기를 원치 않았던 바우덕이의 삶과 예술혼은 안성 남사당 예술마을의 정체성에 부합한다. 안성 남사당 예술마을은 장소를 지정하기 어렵다. 남사당 풍물단의 상설 공연이 있는 안 성맞춤랜드도 아닐 것이고, 그녀의 무덤이 있는 청룡리 산 1번지도 아닐 것이다. 그녀의 사당이 모셔진 청룡사 인근도 아닐 것이다. 굳이 남사당 예술마을을 특정하자면 그들이 겨울에 칩거하던 청룡사 불당골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곳에는 남사당놀이와 관련된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사당놀이 보존회는 서울에 있지만, 전수관은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 있다. 어느 곳 하나 안성 남사당 예술마을이라고 특정하기가 어렵다.
--- p.79

담양은 어떤 면에서 동시대 문화 특징의 하나인 ‘비동시성의 동시성’이 잘 살아 있다. 담양의 동시대 공간은 문화유산과 어우러져 미래의 생태적 가치로 이행하는 데 어색함이 없다. 예술마을로 서 담양은 시간의 주름을 미적으로, 생태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과 거의 기품, 현재의 생동감, 미래의 생태성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인문,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담양은 과거의 유산, 현재의 문화, 미 래의 생태가 공존하는 예술마을이다.
--- p.104

베를린하우스는 윤이상이 살던 베를린 저택과 주변 경관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하다. 기념관 2층으로 올라가면 윤이상의 생애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생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과 그 가 창작했던 악보들, 연주회 포스터, 그가 사용했던 악기와 물건들 이 잘 전시되어 있다.
--- p.138

우파 파브릭이 지속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특정 마을 공간 안에서 자생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만든 빵과 친환 경 농산물을 이웃 마을 주민들에게 팔고, 전 세계 예술인들을 대상 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 시설과 레지던스 공간을 운영함으로 써 공공지원을 받지 않고도 자립할 수 있었다.
--- p.195

계촌마을이 유명해지면 전학 오는 학생이 늘어나고, 다른 도시로 빠져나가는 주민이 줄어들어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줄지 모르고, 평온했던 마을이 시끄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외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그렇기에 주민들이 좀 더 적극적인 주체가 되 어 계촌 클래식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 p.221

제주 이주는 적응, 공존, 상생의 과정이다. 예술인이 생태의 땅 제주에서 살아가려면 그 지역 환경 에 적응하기 위한 창조적, 생태적 ‘위장camouflage’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위장이란 특정 식물이나 동물이 생존하기 위해 주변의 생태적 환경에 적응하는 행위를 말한다. 함께 살고자 자신을 환경에 맞추어 변화시키는 것이다. 위장은 감추는 행위가 아니라 변화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위장은 일시적인 속임수가 아니라 영구적인 전환이다. 위장은 적응으로 시작해서 공존하고 상생하는 과정으로 이행한다. 위장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적응 행동이라면, 공존은 함께 살기 위한 노하우를 익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적응 행동이다. 위장은 결국 상생으로 나아가야 한다.
--- p.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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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느리게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마을,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함께 향유하는 마을, 미래에도 이렇게 살고 싶은 마을, 여기 그런 예술마을이 있다.
- 도종환 (국회의원,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마을 만들기, 공동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유행어처럼 회자되었지만, 그 일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정책의 지원을 받아 몇 년간 시도하다 지원이 끊기면 그 진행도 멈춰 ‘실패한 모델’이라고 일컫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예술이 마을과 제대로 결합하면 그야말로 어떤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결과가 나오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계촌 클래식마을의 축제를 굳건히 이끌어 온 두 저자가 서울, 경기뿐 아니라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까지 직접 발로 뛰며 채집한 자료들은 정말로 귀중하다. 예술마을의 축제를 몸으로 겪어 봤기에 알 수 있는 기록들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술마을에 관한 국내외 이론가들의 문화인류학적 관점과 해당 지역의 역사적 변천사까지 담았다. 단순한 사례 연구가 아닌 학술적 가치가 있는 책이면서 다양한 현장 인터뷰와 지역 설화까지 담은 생생한 삶과 예술의 기록이다. 예술과 마을, 공동체와 전통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 보길 권한다.
- 강윤주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생활예술 연구)
우리의 예술을 찾아서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을 그들은 걸었다. 이 책은 예술 채집사들의 흥미로운 순례기이다.
- 고재열 (여행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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