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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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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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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3g | 153*224*30mm
ISBN13 9788984453647
ISBN10 89844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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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희진
1986년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홍콩 주해대학 문학연구소에서 문학석사, 1996년 북경대학에서 중국고전문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에는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미국 오레곤대학에 있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대 소동파를 중심으로 당송시기의 문학을 연구하면서, 중국어 관련 컴퓨터 활용과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소동파에게 시를 묻다」와 「한자어의 이해」 등이 있고, 고전문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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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고 남의 것과 비교한다. 비교하여 자신과 다른 모습의 사람을 보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다른 외양뿐 아니라 다른 성품,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을 얼마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지는 그 사람의 인품의 크기를 말한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자연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장자는 강조한다. 자연스러운 모습만 추구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자연스러운 성품도 있는 그대로 놓아둬야 한다. 바로잡겠다거나 올바르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대칭이 아닌 소의 뿔을 ‘잘못된 것’이라고 하며 대칭이 되게 하려고 뒤트는 것과 다름이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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