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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승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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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승리자들

: 콜럼버스에서 마릴린 먼로까지 거꾸로 보는 인간 승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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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701쪽 | 1016g | 153*224*40mm
ISBN13 9788932471754
ISBN10 893247175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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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는 생의 마지막 20년 동안 매일 아침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을 거야!” 하고 소리치며 일어났고, 실제 앓고 있는 병과 앓고 있다고 착각하는 병의 가짓수를 일일이 손으로 꼽는 것이 취미였으며, 의사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암세포에 의해 침식된 것 같은 자신의 육신 대신 그림에만 관심을 보인다며 화를 냈다. 토마스 만은 1938년 일기에다 “속수무책, 근육 떨림, 오한”, 그리고 “모든 게 부질없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전율감이 인다”라고 적었다.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는 어느 화창한 날 한 친구가 공원에서 쾌활한 표정으로, 살아 있다는 게 정말 기쁘게 느껴지는 시간이라고 소리치자 “나는 그렇지 않네”라고 대답했다. 유쾌한 작품들도 결코 유쾌한 성품의 예술가들에게서 탄생하지 않았다. 그렇게 믿는 건 사람들의 뿌리 깊은 착각일 뿐이다.
-본문 중에서

서른여섯에 결핵으로 목숨을 잃은 로코코 양식의 대가 장 와토는 말년에 들면서 결핵균의 공격으로 그전까지 보였던 우아한 화풍이 어둡고 뜨거운 조급증의 화풍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실은 그는 평생을 침울하게 보낸 인간 혐오자였다. 살아생전에 벌써 다른 누구보다 큰 명성을 누렸던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는 또 어떤가? 그는 한 번도 실제로 왈츠를 춘 적이 없는 불평가였다. 또한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했고, 기차가 터널을 통과하거나 다리 위를 지날 때면 기차 바닥에 엎드릴 정도로 겁쟁이였다. 집을 나가는 일도 드물었고, 아내가 시켜 마지못해 일할 때가 많았으며, 아내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괴테가 그랬던 것처럼).
-본문 중에서

아인슈타인과 취리히에서 함께 수학했고 나중에 그의 첫 아내가 된 세르비아 출신의 물리학자 밀레바 마리치가 상대성 이론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에도 모든 명성을 포기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본문 중에서

정보 전달을 위해 전기 충격을 전선으로 보내는 데 성공한 최초의 전신기는 우리가 아는 한 1809년 바이어른 왕의 주치의 자무엘 토마스 죄머링이 만들었다. 전신기의 발명가라는 역사적 영예를 차지한 미국의 화가이자 발명가 새뮤얼 모스는 기껏해야 여섯 번째에 불과했다.
-본문 중에서

위대한 인물들의 삶에서 육체적 고통이 차지하는 역할은 네 가지로 구별된다. 첫째, 질병이 위인을 너무 일찍 쓰러뜨리는 바람에 어쩌면 더 위대한 작품을 후대에 남겼을지도 모를 기회를 앗아가 버린 경우이다. 두 번째는 어떤 고통도 완강하게 맞서 싸운 루터와 루소 같은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다. 세 번째는 오히려 질병 때문에 자극을 받아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경우이다. 간질 환자와 결핵 환자, 난쟁이, 불구자, 말더듬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집단은 스스로를 병들게 한 사람들이다. 이런 일은 아주 희귀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영국 시인 스윈번이 간질 발작과 과도한 음주에 빠져 선택한 행동이 그것이다.
-본문 중에서

백과사전들은 ‘위대함’을 창조성과 뛰어남, 고결한 정신으로 상당히 단순하게 정의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뛰어남’은 위대함의 반복에 불과해 보이고, ‘창조성’은 주로 위인들의 일부, 즉 예술가들에게만 해당되는 듯하다. 그리고 진정 ‘고결한 정신’을 위대함의 조건으로 삼고자 한다면 우리의 교과서와 백과사전에서는 대대적인 인물 청소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콜럼버스와 루소, 리하르트 바그너가 고결한 정신의 소유자라고는 그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조차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명성은 대부분 한 인간의 위대함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우리가 그들을 통해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알 수 없는 삶의 화복과 부침을 인격화하고 싶어 하는 욕구인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룬다. 단순화와 숭배가 그것이다.
- 본문 중에서

단순화는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실질적인 장점까지 제공한다. 전투를 이끈 장군이 승리의 공을 수만의 병사와 조력자들과 나누는 것은 백번이라도 공감할 수 있지만, 매번 그들을 언급하는 것은 번거롭고, 그들을 일일이 거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그리되면 전기(傳記)는 끝없이 길어질 것이고, 백과사전도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백과사전은 세계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소수의 제한된 사건과 인물들로 환원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위인’은 언어 경제학의 필수 조건이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논의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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