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 ROWE 혁명<br/>이제 회사 다닐 맛이 난다!</b><br/><br/>“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는 끝났다” 미네소타대 필리스 모엔 교수의 말처럼 지식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산업 시대로 이동하며 오랫동안 당연시되어 온 월~금, 오전 9시~오후6시 회사에 출근해 책상에서 일한다는 기존 업무 체제에 대한 인식도 변해 가고 있다. (주)민음인의 경제경영 신간 『로우 ROWE』는 24시간 돌아가는 창조 경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 형태를 제시하며, 이 ROWE 시스템이 창시되고 실시된 미국 베스트바이 사에서의 성과와 일터에서 행복을 찾은 직원들의 사례를 함께 다룬다. <br/>베스트바이는 연 50조 원의 매출에 시장 점유율이 20퍼센트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로 《포천》선정 100대 기업 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2001년 ‘인재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가장 바라는 점을 조사한 결과 “업무 시간과 관련해 직원들을 구속하지 말고 믿고 맡겨 달라.”라는 응답이 나오자 이 요구를 반영한 대안 근무제를 시범 실시하였고, 이것이 ROWE의 배경이 되었다. 2004년경에 그 개념과 시행방안이 체계화된 ROWE(Results-Only Work Environment, 성과 집중형 업무 환경)의 핵심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는 한 직원 스스로 언제, 어디서, 얼마 동안 일을 할 것인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br/><br/>모든 기업이 갈구하는 창조적 성과는 직원의 근로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에 재미를 느끼며 집중, 몰입했는가에 달려 있다. 근로 시간 관리를 포기한 ROWE는 그러한 ‘재미’와 ‘몰입’을 직원들로부터 끌어낼 완전히 새로운 업무 표준이자 혁신적인 근무 형태이다. <br/>-이병하(삼성경제연구소 상무)<br/><br/>성공하는 기업은 직원을 더욱 인간답게 대우하는 경향이 있다.-브래드 앤더슨(전 베스트바이 CEO)<br/><br/><b>9 to 6 업무환경의 새로운 대안, 로우ROWE의 비밀 <br/>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일한다</b><br/><br/>“왜 직장 생활은 재미없고 지루한가? 유능하지도 업무 성과가 높지도 않은데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는 이유로 승진하는 사람들을 보면 못마땅하지 않은가? 일하는 척하면서 인터넷을 들여다보며 왜 시간을 때우는가? 더 바람직한 근무 방식은 없을까?”<br/><br/>이 책은 직장인들이 지닌 공통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직장 생활을 하는 방식이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에, 삶을 흥미롭고 보람찬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직장인이 일요일 저녁만 되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현재 업무 방식이 건강하지 않다는 점을 잠재의식 속에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직장은 일한 대가를 받지만 그만큼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며 때로는 가정생활을 파괴하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기업 환경 혁신에서 찾는다. 베스트바이 직원으로서 ROWE를 탄생시킨 두 저자는 마지못해 직장에 나와 시간만 때우며 세월을 보내지 않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과 회사의 발전에 공헌할 방법을 제시한다.<br/>저자들의 조사 결과, 대다수 직장인은 주어진 업무 때문에 불행하다고 하기보다는 전반적인 기업 문화 때문에 직장 생활을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낀다고 한다.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 하면서도 직장에서 시간을 때우고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를 빠져나갈 궁리만 하게 되는 모순은, 직장 생활에서 행복감을 경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베스트바이 근무 환경 혁신 팀을 주도한 두 저자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한 로우는 시간만 때우거나 책상에 앉아서 근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업무 성과에 집중하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저자는 초점을 결과에 두게 되면 회사는 물론 직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며, 직장생활은 월~금, 오전 9시~오후6시까지라는 기존의 관념은 24시간 돌아가는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는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br/>로우 체제에서는 더 이상 “시간+자리 지키기=업무 성과”라는 법칙은 성립하지 않는다. 이제 일이란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뭔가를 하는 것이다. 업무가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 한, 모든 직원이 각자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수행하며 자유롭게 일한다. 화요일 오전 10시 쇼핑을 하러 나갈 수도 있고 수요일 오후 2시에 낮잠을 자도 무방하며 목요일 오후 1시 영화를 보러 가도 괜찮다. 누구에게 허락을 필요도, 어디 갔다 오겠다고 알릴 필요도 없다.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한 모두가 자유롭다. 이런 근무 환경은 얼핏 들으면 현실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베스트바이 사는 이를 현실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평균 생산성이 35퍼센트 향상되었으며 자발적 이직률뫀 90퍼센트 감소한 것이다. <br/><br/><b>ROWE의 13가지 가이드라인</b><br/><br/>1.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임직원은 자신이나 고객, 또는 회사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체의 활동을 중단한다.<br/>2. 직원들은 원하는 방식대로 일할 자율권을 가진다.<br/>3. 어느 날이든 토요일처럼 느낀다.<br/>4. 업무가 제대로 처리되는 한 직원은 무제한의 ‘유급 휴가’를 가진다.<br/>5. 일이란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뭔가를 하는 것이다.<br/>6. 오후 2시에 출근해도 지각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오후 2시에 퇴근해도 조퇴로 간주되지 않는다.<br/>7. 아무도 자신이 몇 시간 근무한다고 말하지 않는다.<br/>8. 모든 회의는 선택이며 의무가 아니다.<br/>9. 수요일 아침에 쇼핑을 하든, 화요일 오후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든, 목요일 오후에 낮잠을 자든 아무런 문제 될 게 없다.<br/>10. 고정된 근무 일정이 따로 없다.<br/>11.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과로하지도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다.<br/>12. 예고 없이 급박한 업무가 발생함으로써 시간에 쫓기며 서두르는 일이 없다.<br/>13. 각자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든 아무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br/><br/><b>기업 내 비방 문화를 없애라</b><br/>저자들은 ROWE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실질 업무와는 관계없는’ 타인의 사생활, 가치관, 업무 습관 등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는 기업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뱉는 부정적인 언급이 근무 방식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강화시키며 직원의 사기와 업무 효율을 낮추기 때문이다. 다음은 비방 행위의 예시이다.<br/><br/>● “IT 관련 업무를 맡은 친구들은 허구한 날 시간만 때우고 놀기만 해.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놀기만 하지 말고 업무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br/>● “저 친구들은 볼 때마다 담배만 피우고 쉬고 있단 말이야. 차라리 담배라도 배워야겠어. 어영부영 일하며 좀 요령을 피울 수 있잖아!”<br/>● “저 양반은 연세가 많이 드셨는데,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어. 이제는 일을 그만두고 후배들에게 넘겨줘야 하는 거 아니야? 100살까지 일을 계속하겠다는 거야 뭐야.”<br/><br/>첫 번째 반응의 이면에는 고객 관리나 이를 통한 정보 수집 등은 진정한 의미의 업무가 아니라는 사고방식이 숨어 있다. 두 번째 반응에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아이디어 구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식의 발상이 깔려 있다. 마지막의 경우에는 나이 많은 직원이라면 으레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숨어 있다. 이런 잘못된 발상과 사고방식은 나름대로 큰 역할을 수행한다. 비방 행위가 종종 발생하는 직장 문화는 병적이고 왜곡된 방식으로 직원들을 뭉치게 한다. 다시 말해, 이것은 시대착오적인 편 가르기인 셈이다. 당신은 우리 편이고, 저기에 있는 저 사람들은 다른 편이라는 식이다. 즉, 비방 행위 공모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규칙에 따라 근무하니 성실한 직원들이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우리 식으로 일을 하지 않으니 결코 성실한 직원들의 대열에 낄 수 없다.”<br/>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비방 행위에 가담하게 되면 이에 따라 자신들의 무능력과 약점을 가리는 가면이 만들어진다. 근무 시간만 규정대로 잘 지키면 업무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무능한 사람으로 비치게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은 굳이 능력 있는 직원이 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바보로 보이게만 한다면 자기 자신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br/>비방 행위는 아무리 정도가 약하더라도 모두에게 걸림돌이 된다. 이로 인해 직장 전체 차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엄청나다. 업무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지고, 직원들의 사기도 저하되고 일에 대한 의욕도 상실되어 결국 조직의 비능률이 심화된다. <br/><br/><br/><b>ROWE의 실제 사례들 <br/><br/>p245 워킹맘 샬로트의 사례</b><br/>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느라 아슬아슬하게 9시에 출근하는 그녀. 9시 전에 회의가 열릴 때는 아이 돌봐 줄 사람을 찾느라 애를 먹고, 9-6의 업무 시간 외에는 근무할 수 없어 모든 일을 근무 시간 내에 끝내려고 책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힘겹게 근무한다.<br/>ROWE 도입 후=>처음에는 일하는 사실을 다른 직원에게 알리려고 저녁시간에도 이메일을 보내는 등 눈치를 보았지만 점차 일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실제로 회사를 위해 많은 성과를 냈으며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 아이와도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감을 느낀다.<br/><br/><b>p189 가족이 세상을 떠난 하비어의 사례</b><br/>다른 주에 살던 형이 세상을 떠나고, 형이 돌보던 알츠하이머에 걸린 어머니를 모셔야 할 처지가 된 하비어. ROWE 체제에서 근무하고 있었기에 노트북으로 일할 수 있었으며 여동생과 격주로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인디애나 주에 가서 어머니를 보살핀다. 기존의 근무 환경이?더라면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장기 휴가를 내거나 불가피하게 회사를 ?만두어야 했을 것이다. ROWE는 베스트바이를 단순한 직장이 아닌 하비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일터로 만들어 주었으며, 그는 업무 완수에 초점을 두며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br/><br/><b>p126 e러닝 전문가 트레이의 사례</b><br/>컴퓨터로 주로 독자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직종의 트레이는 데이브 매튜스 등을 좋아하는 공연광이다. 예전에는 모든 연차를 모아 좋아하는 그룹을 따라다니느라 애를 먹었는데 ROWE에서 일하면서 가장 업무 효율이 높을 때 일하게 되면서 업무 성과를 3배 이상 높였고 원하는 공연도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었다. 늘 업무적으로 성과를 내므로 자기 인생도 실컷 즐기면서 행복하게 근무한다.<br/><br/>직원이 회사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 스스로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 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비즈니스 리더가 장기적인 관점으로 비전을 가지고 직원을 존중할 때 직원이 행복해지며 기업 또한 성공에 다가선다. 책 속에 언급된 사례와 같이 ROWE 체제에서 직장인은 조화로운 삶을 되찾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되는 동시에, 이 근무 방식을 사수하기 위해 기업에 더 많은 성과를 가져다주게 된다.<br/><br/>직원들은 자유를 되찾아 인생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말한다. 직원 각자가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제 일하는 시간을 일일이 확인하고 계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 생산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타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워크스마트’의 일환으로 소개한 바 있는 ROWE를 책으로 만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몸으로 때우는 농업적 근면성이 아니라 머리를 써서 시간당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워크스마트는 21세기 창조 경제 시대에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업무 방법론이다. 아직 우리는 과거 100년간 기업 사회를 지배한 ‘장시간 근로=생산성’이라는 테일러리즘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갈구하는 창조적인 성과는 직원의 근로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에 재미를 느끼며 집중, 몰입했는가에 달려 있다. 근로 시간 관리를 포기한 ROWE는 그러한 ‘재미’와 ‘몰입’을 직원들로부터 끌어낼 완전히 새로운 업무 표준이자 혁신적인 근무 형태의 하나이다.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창조적 기업을 꿈꾸는 기업, 직원을 끝까지 신뢰하고자 하는 기업에 이 책 『ROWE』가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병하(삼성경제연구소 상무)

ROWE는 모든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방법을 배울 기회를 준다. 직원들이 마지못해 직장에 나와 시간만 때우며 세월을 보내지 않고, 진정으로 기업 발전에 공헌하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이다.
브래드 앤더슨(베스트바이 CEO)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캘리와 조디는 《포천》 선정 500대 기업들이 지금까지 시행한 기업 환경에 대한 실험 중 가장 획기적이고 진보적인 ROWE의 비밀을 공개한다. 생산성을 35퍼센트 향상시키면서도 수요일 오후에 영화를 보러 가거나 금요일에 쉬고 싶지 않은가? 일한시간의 양이 아니라 결과에만 초점을 둬라.
티모시 페리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4시간』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