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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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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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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91g | 128*188*20mm
ISBN13 9788952213211
ISBN10 895221321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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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김연아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한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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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모리 슈워츠 Morrie Schwartz
루게릭병에 걸리기 전까지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3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노교수. 어린 시절, 한 모피 공장에서 착취 현장을 목격한 후 다른 사람의 노동을 착취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기로 맹세하면서 학자의 길을 택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1959년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했던 그는 병으로 인해 더 이상 강의를 할 수 없었던 1994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병든 후 그가 쓴 아포리즘이 세간의 주목을 받아 ABC TV의 유명 토크 쇼인 ‘나이트라인’에 출연하면서 그의 이름은 미국 전역에 알려졌고, 그것을 계기로 16년 전의 제자인 미치와 재회하게 되면서 이 책이 만들어졌다. 현재 그는 웨스트 뉴턴 근교의 언덕 위 나무 밑,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영원히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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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어두운 미지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삶에 대한 환한 빛을 끄집어내는 교수님의 능력은 이 세상에 주어진 커다란 선물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 다음으로 이 책이 처음 출판된 나라가 바로 한국이었거든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언어로 인쇄된 책을 보니 제 스승님이 아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는 바다 건너에까지 가르침을 주었다는 생각으로 환하게 미소를 지을 겁니다. --- p.9

“아직 단언하긴 뭐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우연이라고 믿기에는 우주란 너무나 조화롭고 웅장하고 압도적이군.”
한때 무신론자였다는 분이 무슨 소릴 하시는 걸까요? 모든 것들을 우연이라고 믿기에는 우주가 너무 조화롭고 웅장하고 압도적이라니. 기억하건대 교수님이 이 말씀을 하셨을 때 그분의 신체는 이미 텅 빈 나무와 같았고 누군가 대신 씻겨 주고 입혀 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또 누군가 대신 그의 코를 풀어 주고 밑을 닦아 줘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이 조화롭고, 웅장하다니요? 그는 이처럼 고단하게 썩어 가면서도 세상의 장엄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우리에게 과연 그것이 어렵기만 한 일일까요? --- pp.16~17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조차도 그 절반은 자고 있는 것과 같지. 엉뚱한 것을 좇고 있기 때문이야.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려면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봉사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것에 헌신해야 하네.”
그 순간 나는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그동안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 pp.80~81

“그럼, 우린 화요일의 사람들이군.”
“화요일의 사람들이죠.”
나도 똑같이 말했다. 모리 교수님은 미소를 지었다.
“미치,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걸리느냐고 물었지? 내가 이 병을 앓으며 배운 가장 큰 것을 말해 줄까?”
“그게 뭐죠?”
“사랑을 나눠 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야.”
그는 소곤거리는 것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 p.92

“묘비에 뭐라고 적으면 좋을지 결정했네.”
교수님이 말했다.
“묘비 얘기 같은 건 듣고 싶지 않아요.”
“왜, 마음이 초조해지나?”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그 얘긴 관두지 뭐.”
“아니에요. 말씀해 보세요. 뭐라고 쓰실 거예요?”
교수님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서 대답했다.
“이런 글귀를 생각했네. ‘마지막까지 스승이었던 이.’”
그는 내가 그 말을 마음에 새길 때까지 기다렸다.
“……마지막까지 스승이었던 이.” --- p.192

“우리가 아기로 삶을 시작할 때는 누군가 우릴 돌봐 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리고 나처럼 아파서 삶이 끝나 갈 무렵에도 누군가 돌봐 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않은가?”
그의 목소리가 작게 사그라졌다.
“여기에 비밀이 있네. 아이 때와 죽어 갈 때 이외에도, 즉 살아가는 시간 내내 사실 우린 누군가가 필요하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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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래전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은 기억이 난다. 스승과 제자의 작별 방법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그들이 작별하는 동안 우리는 죽음과의 만남을 배운다.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발생시키는 건 아마도 인간뿐일 것이다. 책을 다 읽었을 때 언젠가 나도 일주일의 하루, 수요일,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누군가를 만나서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다.
신경숙(소설가)
이 책을 계기로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 모리 교수는 죽음을 알면 진정한 삶까지 알 수 있다고 말했고 이는 내 삶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우린 엄청난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죽음 앞에선 너무나 작아진다. 앞으로도 이 책을 인생의 교과서로 삼아 늘 곁에 두고 싶다.
조혜련(방송인)
죽을 때 옆에 지니고 싶은 책들이 있다. 그중 으뜸은 성경과 불경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도 아마 그때 내 옆에 가까이 있을 것 같다.
이나미(신경정신과 전문의)
이 책은 10대에겐 무질서한 미래의 꿈들에 질서를 잡아 주고, 20대에겐 열정과 욕망의 진실을, 30대, 40대에겐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가슴 벅찬 체험을, 50대, 60대에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신의 향기를 느끼게 해 준다.
신달자(시인)
이 책은 영원히 떠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시는 못 만난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니다. 이 책은 떠나보내는 사람의 슬픈 혹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렇다. 여기에는 떠나는 사람과의 영원한 만남이 있다.
김창완(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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