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이혼했는데 왜 집착하세요? 1
중고도서

이혼했는데 왜 집착하세요? 1

연비 | 동아 | 2023년 06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10,870 (16%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리틀북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147*210*30mm
ISBN13 9791163026358
ISBN10 1163026352

업체 공지사항

***구매전 필독 사항***
*초판 및 한정판은 재고가 없습니다. / *케이스 포장 및 랩핑도서 제거 시 반품 불가입니다../ *수험서,문제집 및 대학교재 반품 불가입니다. / *복수 구매시 재고있는 상품만 발송 미발송 도서는 품절통보./ *환불이 불가 하니, 구매시 "꼭" 확인해 주세요.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겐 운명을 막을 힘도, 바꿀 능력도 없어.’
그렇다면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면서 내 살길을 도모해야 한다.
난 무릎 꿇은 남편에게 다가가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병약한 남편은 싫어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는 건 미안해. 그래도 난 살고 싶어. 살려고 널 버리는 거야.
비에 젖은 남편의 모습이 더 안쓰럽게만 보였다.
심장이 바늘로 쑤신 것처럼 콕콕 아려 온다. 떨리는 입술을 계속 움직였다.
“돈 없는 빈껍데기 백작인 것도 싫어. 노아가 가진 게 뭐가 있어요? 백작 위라는 그 고명한 작위 빼고 뭐가 남아?”
“…….”
“당신 가문, 레니스터는 망한 지 오래야. 백작이란 것도 우습지 않아?”
노아가 상처받음을 알면서도 비수를 꽂았다. 그래야 남편이 날 붙잡지 않을 테니까.
탁.
품에서 이혼 서류와 건물 명의서가 든 가죽 케이스를 꺼내 노아의 앞에 던졌다.
축축한 진흙 바닥에 가죽 케이스가 처참히 뒹굴었다.
“여기 위자료예요. 못해도 30년은 먹고살 수 있어요.”
대답 없는 노아에게 난 계속 말했다.
“자존심 세우지 말고 그냥 받아요. 아버지 소유였던 수도 상가 건물 하나를 빼돌려 당신 명의로 해 둔 거니까.”
노아는 침묵했다.
분명 기뻐할 일인데, 그는 텅 빈 눈동자로 가죽 케이스를 볼 뿐이었다.
“저 골칫덩어리 저택만 팔면 굶진 않을 거예요. 전처럼 순진하게 아무나 믿지 말고 건물 명의만 잘 지켜요.”
그러려고 친부에게서 뺨을 맞아 가며 건물을 빼돌린 거니까.
고개를 떨군 노아가 날 불렀다.
“솔리아.”
언제 울었느냐는 듯 나른하고도 단정한 목소리로.
“내가 능력이 없어서 떠나는 건가요? 병약하고 무능력해서?”
“……맞아요.”
비를 그대로 맞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식으로 생각한 적 없지만 병약한 남편과 정을 떼야만 했다.
“만약…… 내게 능력이 생기면?”
“그럴 리가 없잖아요, 노아.”
난 단호히 말하며 팔에 걸쳤던 싸구려 암색 코트를 들었다. 겨울에 입을 것이 없어 급히 챙긴 거였다. 바닥에 뒀던 몇 없는 짐도 챙겼다.
곧 있으면 상업 마차가 올 것이다. 그러면 그땐 정말로 이별이다.
고개를 든 노아가 떠나가려는 날 물끄러미 봤다.
그를 볼 자신이 없다. 고개를 살짝 숙인 채 말했다.
“이혼해요, 우리.”
이번에도 노아는 답하지 않았다.
“이혼은…….”
안 된다고 할 것 같았던 노아가 별안간 수긍했다.
일어난 그가 내게 느릿하게 다가왔다. 그의 구둣발이 가죽 케이스를 지나쳤다.
그때 노아의 붉은 입술이 열렸다.
“나를 버린 걸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후회 따위 안 해요.”
“끝까지 잔인하게 구네요, 솔리아.”
노아가 허락도 없이 날 끌어안았다. 못 떠나게 막으며 그가 낮게 속삭였다.
“날 떠나면 불행해질 텐데….”
예민한 귓가에 그의 입술이 닿았다.
노아의 품에 갇힌 채 난 말했다.
“……착각 마. 불행할 일 없어요. 내 인생은 노아가 없어야 행복해질 테니까.”
--- 본문 중에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7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