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DP 개의 날 1~4권 세트
중고도서

DP 개의 날 1~4권 세트

김보통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21년 08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52,000
중고판매가
36,350 (3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32쪽 | 2078g | 153*215*90mm
ISBN13 9791160406078
ISBN10 116040607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그들은 탈영할 수밖에 없었나

1년간 몇 명의 탈영병이 발생하는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탈영병은 외계인이나 유령과 같은 존재다. 얘기만 들었지, 아무도 본 적은 없거든.

『DP-개의 날』은 군 시절 헌병대에서 차출되어 DP로 활동했던 김보통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의 모습이 투영된 안준호라는 캐릭터는 처음에는 내무생활을 하기 싫어 DP 제안을 달갑게 받아들이지만 탈영병을 쫓고 잡는 과정 속에서 점차 자신이 속해 있는 세계의 부조리에 눈뜬다.

작품 속에서 이야기하듯 대부분의 탈영은 “게임 한 판 더 하고 싶어서, 술 한잔 더 하고 싶어서” 휴가 복귀를 미루다 발생한다. 군번줄까지 차고 찜질방에서 자다가 잡히고, 피시방 접속 기록으로 추적을 당하는 등 ‘탈영’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와 어울리지 않게 어이없이 덜미를 잡히는 과정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문제는 다른 탈영의 경우다. “내가 특별히 선해서 탈영병을 쫓는 것이 아닌 것처럼 탈영병도 특별히 악해서 탈영을 한 것은 아니다. 그가 탈영을 결심하게 된 그 상황이, 사건이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았을 뿐이다.”

선임병들의 상습적 폭행에 시달리다 끝내 숨을 거둔 윤 일병과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임 병장 등 군 관련 사건 사고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런 군 환경에서 ‘연평균 약 700명’이 탈영을 하는데도 탈영병은 여전히 ‘외계인이나 유령 같은 존재’로 취급된다. 탈영병이 발생했다는 뉴스는 그저 우리의 안온한 일상에 대한 위협일 뿐이다. 『DP-개의 날』은 범죄 아닌 범죄인 탈영의 실상을 도망친 탈영병의 시선과 그를 쫓는 DP의 시선, 두 가지 관점으로 그려낸다. 구타와 언어폭력, 코를 곤다는 이유로 방독면을 씌우고 이유 없이 벌레를 잡아 먹이는 가혹행위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가운데 탈영병은 어쩔 수 없이 도망친다. 같은 사병 신분인 DP 또한 선임병의 폭력과 상관의 책망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탈영병을 잡으러 동분서주한다. 탈영병을 찾는 과정은 탈영의 이유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안준호는 이 모든 것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그는 “누군가를 죽이지 않기 위해 도망친” 탈영병을 체포해 돌아가며 말한다. 가혹행위를 한 자들은 처벌받겠지만 그뿐, 누군가는 다시 탈영을 할 거라고.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살아 있는 인물과 디테일의 힘

가상의 부대 103사단을 배경으로 한 실감나는 연출과 현실적인 인물 묘사 또한 발군이다. 군인답지 않게 머리를 기르고 사복을 입고 민간인처럼 활동하는 DP이기 때문에, 그 자신도 선임병에게 ‘갈굼’을 당하며 어떻게든 내무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안준호는 군인과 민간인, 탈영을 한 자와 탈영을 하지 않은 자 사이의 경계에 놓여 있다. 처음에는 그저 성과와 실적을 위해 탈영병 체포에 열을 올리던 그는 탈영병의 행적을 쫓으며 그의 고통에 공감하고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기도 한다.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서 ‘왜 잡아야 하는가’로, ‘제정신이 아니니까 탈영하지’에서 ‘탈영하지 않고는 제정신으로 견딜 수 없다’로 안준호라는 인물이 변모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장난기가 많지만 빠른 눈치와 행동력으로 DP를 수행하는 박성준 일병, 탈영이나 군대 내 문제를 성가시게 생각하며 오직 진급만이 목표인 군무이탈담당관 박범구 중사 등 살아 숨 쉬는 등장인물들 또한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무엇보다 실제 작가 자신의 DP생활을 토대로 한 헌병대의 내무생활과 탈영병 추적 과정의 살아 있는 디테일은, 『DP-개의 날』이 여타 군대물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안의 군대, 우리 안의 부조리

“존나 신기하지 않냐. 이따위로도 돌아가다는 게? 까놓고, 전쟁을 대비한 조직이라는 게 믿기질 않어.”

무조건적인 상명하복과 소통 없는 경직된 의사결정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군대’는 필연적으로 그 안에 여러 문제점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 ‘군기’로 통칭되는 군 위계질서를 확립한다는 명분 하에 폭력, 성추행 등 군 가혹행위는 대를 이어 재현된다. 군 가산점 문제, 부유층과 연예인의 병역 기피 문제에는 거품을 물지만 정작 수많은 청년들이 육체적 정신적 폭력에 노출되는 군대 시스템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려할 뿐 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군대를 다녀와야 ‘진짜 사나이’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군대를 농담 소재로나 쓸 뿐이다. 그러나 군대문화는 군대를 벗어나 사회로 이어지고,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가하던 강압과 폭력은 가정, 직장, 지역 사회 등 크고 작은 집단에서 재현된다. 한국사회 내부에 잠재한 이 ‘군대’는 결국 불특정 다수의 상대적 약자 - 아랫사람, 후배, 부하 직원, 하청 업체, 여성, 외국인 등 사회의 모든 ‘을’을 향해 망령처럼 되살아난다. 군대 문제를 군대 내부에 국한된 문제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김보통 작가는 “시대가 변했지만 군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다. 군 밖의 인권의식이 성장하는 속도와 군 내부의 인권 현실의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고,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 것은 군인 자신뿐만이 아니다. 그들을 아들로 형제로 친구로 연인으로 둔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다. 군 내부와 외부를 오가며 결국 경계인으로밖에 행동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김보통 작가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가슴을 울린다. 『DP-개의 날』은 부조리와 폭력을 방관할 수밖에 없었던 작가 자신의 고백이자 결국 가해자나 피해자, 방관자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간곡한 메시지이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6,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