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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망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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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망명자

: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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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28*188*30mm
ISBN13 9788932811284
ISBN10 893281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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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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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임스 휴스턴 (James M. Houston)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영성 신학의 대가. 존경받는 학자이자 복음주의 영성 신학의 개척자인 제임스 휴스턴은 ‘영적 아버지’ 그리고 ‘우정의 사람’으로 불리는 영적 멘토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선교사의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옥스퍼드 Hertford College에서 개별 지도교수로 가르쳤다. 1961-1962년 캐나다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IVF 어바나 선교 컨퍼런스에 참여한 후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킨 신비를 체험하게 된다. 그로부터 8년 뒤 캐나다 밴쿠버로 가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소명을 받고, Regent College를 설립하여 초대 학장을 지내며 영성 신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60년이 넘도록 학교에서 지내는 동안 그는, 수천에 이르는 이들의 멘토가 되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였고 따뜻한 상담자가 되어 주었다. 돋보이는 경력을 쌓아 성공을 꾀하기보다는 믿음의 길을 따랐고, 직업적 전망을 추구하기보다는 도덕적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그 자신이 믿은 바대로 산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인격적으로 사유하고 존재하는 것을 중시한 그는, 오랜 세월 묻혀 있던 기독교 영성을 되살린 학문적 성취, 리젠트 칼리지 설립에 정신적 기초를 마련한 업적, 방대한 학식과 빛나는 통찰력, 삶이 뒷받침된 철학적 사유로도 큰 존경을 받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지난 삶을 고백하며 기독교 신앙의 근본 확신에 대해 쓴 이 책 『즐거운 망명자』에는 제임스 휴스턴의 인격적?학문적 면모가 진하게 배어 있다.
저서로는 이 책 외에 『멘토링 받는 삶』, 『기도-하나님과의 우정』(이상 IVP), In Pursuit of Happiness, The Hearth's Desire, The Prayer, The Desire, The Fulfillment, The Creator, Letters of Faith Through the Seasons 등 4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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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신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는 바를 실행하는 영적 결단이 부족하다. 진리는 생사가 달린 문제로, 기꺼이 인생의 목표로 삼거나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는 대상이다. 무엇이건 삶과 분리된 상태에서 진리를 표현할 수 있는가? 진리가 실체 없는 개념으로 떠돌아다니는가? 쇠렌 키르케고르가 지적한 것처럼, 사람들이 기독교라고 홍보하는 것 중 상당수는 시(詩)에 불과하다. 진짜가 상상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참된 기독교는 가능성을 실제성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것이 바로 선지자의 역할이다. 우리의 현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촉구하는 것이다.…
기독교적 확신과 원리는 우리가 스스로 그리스도인으로 부른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 개인의 이름을 불러 주실 때 생겨난다. 이 과정에서 고독의 체험이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다름 아닌 혼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될 때 우리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분리한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자아에 가장 충실한 존재가 된다. 우리 개인의 독특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히게 되고, 그때 우리 삶은 비로소 공동체성을 띤다.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 있을수록 우리는 진리가 명하는 바를 더욱 단호하게 행할 수 있다. 우리의 독특성에 충실할수록 우리는 더욱 거룩해진다. 그와 반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독특한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우유부단해지고 타협을 일삼고 편협해지며 다수의 의견을 그저 받아들이게 된다. 군중 속에 머무는 데 만족하며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고 관습화된 도덕 규범에 맞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 「프롤로그. 왜 변증법인가」에서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전문가로 살면서 업적을 쌓는 것도, 뜻 깊은 책을 쓰는 것도 아니다. 오직 다른 사람들을 직접 만나 사도 바울의 표현대로 ‘살아 있는 편지’로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임하시도록 도와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이 찾아와 하던 일이 끊기는 내 일상은, 사유에는 행동이 따라야 하며 행동은 사람들과의 우정이 깊어지는 데 일조할 때만 의미가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하지만 우정을 ‘사역’으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다간 우정이 작위적이고 조작적인 관계로 바뀌게 된다. 리처드 툴린의 지적대로 개인적 대화에서 설자리가 없는 세 가지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아를 선포한 나르시시즘, 다른 사람이 접점을 찾을 수 없게 자아에만 빠져드는 은둔주의, 전달자와 그 말을 받아 전할 사람의 단절을 가져오는 고립주의다. 개인적인 대화의 주된 목표는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살전5:11)는 것이다.
단순하게 행동할 때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그것은 늘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친절한 마음이 생겨나 하나님의 은혜로 다른 사람들을 아낌없이 인정하고 그들과 가진 것을 나누며 협력할 수 있다. 우리의 ‘기독교 사역’이 진짜인지는 우리가 과연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의향이 있는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 줄 마음이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조직의 운영을 독점하고 자기가 없으면 조직이 굴러갈 수 없게 만든다면, 그 일을 전문 직업 혹은 자신의 업적으로 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다.”
- 「에필로그.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는 공동체적 성숙」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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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휴스턴은 우리 시대가 도저히 거스를 수 없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_래리 크랩

“우리, 수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은 제임스 휴스턴을 ‘영적 아버지’로 여긴다. 그의 저서를 읽거나 강연을 듣거나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삶에 말씀하셨다. 이 책 덕분에, 그가 단편으로 나누어 주었던 지혜의 꾸러미를 이제는 언제든 펼쳐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가장 명료하고 깊이 있고 따뜻하고 통찰력 넘치는 휴스턴 박사를 만날 수 있다. 여기 담긴 지혜들은 우리 아들과 딸들에게 물려줄 만한 값진 유산이다.”
- 데럴 존슨(『삼위 하나님과의 사귐』저자)

“이 책은 세속 문화에 문제를 제기할 뿐 아니라, 우리가 안이하게 만들어 버린 기독교 문화에도 비판을 가한다. 망명자인 우리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선지자로서 이 세상을 기쁘게 살아가라고 권면한다. 벼랑 끝에서 살라고 촉구한다. 벼랑 끝, 오직 그 자리에서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세상의 문제와 도전들에 맞서라는 초청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더없이 중요한 책이다. 많은 사랑과 큰 존경을 받는 이 지혜로운 저자가 쓴 책들 중에서 단연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 데이비드 베너(『사랑에 항복하다』저자)

“유진 피터슨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오랜 순종의 길’로 정의한다면, 제임스 휴스턴은 그런 삶의 열매를 보여 준다. 휴스턴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단지 신념 체계나 행동 패턴이나 교리 체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신비한 관계를 누리는 삶이다. 현대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깊이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로버트 멀홀랜드(「영성 여행 길라잡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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