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거주하게 된 베이징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자칭 타칭 ‘베이징홀릭’. 4년간 베이징에 살며 스차하이의 크고 작은 후통에서 근교의 만리장성까지 도시의 안팎을 샅샅이 누볐다. 베이징의 더 많은 모습을 보고 싶어 현지에서 운전면허증까지 새로 땄다는 그녀의 베이징에 대한 애정은 글과 사진 곳곳에서 묻어난다. 베이징에 관한 한 누구보다 한끝은 앞서 있다고 자부하는 감각과 촉을 총동원하여 기존의 도서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 다른 코스로 베이징의 모든 매력을 담아내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수첩에 라인업하고 하나씩 지워가는 게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라 여기는 여행 마니아로, 처음 배낭여행을 떠난 태국 치앙마이를 시작으로 꿈의 낙원 몰디브까지 세계 곳곳에 발 도장을 찍었고, 베이징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틈틈이 상하이, 칭다오, 하이난 등 중국 각지를 여행하였다. 베이징으로 떠나기 직전까지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웹카피라이터 겸 웹기획자로 일하며 네이트닷컴, 싸이월드의 카피라이팅을 담당하였다. 블로그 _ beijingkiki.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