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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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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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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2g | 145*215*20mm
ISBN13 978899772926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  판매자 :   월드동화   평점4점
  •  특이사항 : ^^ 23.12.06 레디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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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서론_ 백만장자들의 세계

제1장 신흥 부자들
제2장 단절
제3장 프랑스와 불평등
제4장 부유해지는 세계
제5장 부자들의 욕구
제6장 부는 도덕적인가
제7장 부자들이 점령했다

결론_ 황금 송아지만 남은 걸까?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Jean Louis Servan Schreiber
1937년 언론인 가정에서 태어난 저자는 50년 넘게 언론계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 언론인이다. 프랑스 최대 경제 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의 창립자 에밀 세르방 슈레베르는 저자의 아버지이고,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L'Express]의 창립자 장 자크 세르방 슈레베르는 저자의 형이다. 저자는 이들 매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주간지 [렉스팡시옹L'Expansion] 등 다수의 매체를 창간했다. 또한 10여 권의 에세이를 집필했고, 국제인권감시 NGO인 휴먼라이츠와치Human Rights Watch의 프랑스 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역자 : 정상필
파리 8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세 자녀가 엄마와 아빠가 가진 두 가지 문화의 우수한 점들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메종 드 아티스트》가 있으며, 국내 독자에게 프랑스의 좋은 도서를 소개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계 부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100만에서 500만 달러를 가진 이들을 ‘이웃집 백만장자’라고 부른다. 선진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동네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이 기준에 속하는 부자들은 프랑스에만 40만 명, 미국에는 350만 명 정도가 있지만 경제 발전이 매우 왕성한 브라질과 한국에는 겨우 15만 명의 ‘약간 부자’가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전 세계 부자들의 무리 속에서 이들은 천민 계급에 속한다. 전체 백만장자의 90%가 이들이다.
--- 「서론_ 백만장자들의 세계」 P24

21세기에 들어서 부자 계급에 추가된 새로운 부류는 각종 직업군의 최고 장인 혹은 몇 년 사이에 엄청난 재산을 형성하는 아티스트들이다. 그중에서도 운동선수들의 경우가 여기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 체력이 허락하는 시간 안에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기 때문 이다. 리오넬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의 재산은 각각 1억 3,000만 유로와 2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클 슈마허의 경우, 그의 재산을 6억 유로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배우나 가수는 운동선수보다 활동 기간이 길어서 50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종종 자신의 활동을 기초로 하는 회사를 세워 운영한다. 미국의 니콜 키드먼이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일명 ‘돈이 되는’ 대형 배우들은 그들의 이름을 포스터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를 불러온다. 가수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경우 재산 총액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폴 매카트니가 8억 달러, 엘튼 존이 3억 2,000달러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제1장 신흥 부자들」 P58

100억 달러 넘게 벌어들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두 창립자가 내놓은 상반된 선택을 지켜보는 일은 꽤 흥미롭다. 빌 게이츠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 운동의 양상과 결과를 바꾼 세계적 재단을 설립했다. 반면, 그의 동업자인 폴 앨런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요트‘ 옥토푸스’를 구입했다. 길이가 127미터인 이 배에는 농구장과 헬기 주기장이 있다. 옥토푸스는 세계적 선박 길이 경쟁에서 밀려 현재는 12위에 머물러 있다. 빌 게이츠의 경우 대학교 의 개강 기념 특별 강연에서부터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의 강연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서로 모셔가기 경쟁을 하지만, 폴 앨런에게는 그런 일이 거의 없다.
--- 「제5장 부자들의 욕구」 P182

조상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 즉 유산은 전적으로 세계화에 기여했다. 각종 세금을 최소한으로 내면서 최대한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장과 세법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 토마 피케티는 1960년대에는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유산이 오늘날 경제적 중요성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저 유명한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일을 해 본 적이 없는 그녀는 20년 동안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빌 게이츠와 비슷한 속도로 재산을 불려왔다. 설득력이 있다기보다는 상징성이 있는 사례이다. 상속인의 재산은 로레알의 주식이었고, 20년 동안 로레알을 운영한 사람들이 운영을 잘한 것이기 때문이다.
--- 「제6장 부는 도덕적인가」 P208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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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을 점령한 부富

과거, 부자는 주로 왕이나 귀족들에 한정된 것이었다. 중세 말기부터 상인과 은행가들이 새로운 부자로 떠올랐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는 기업가가 평민 출신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 두 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모더니즘이 탄생시킨 부자들의 수는 서양의 산업국가에서 끊임없이 증가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서양 외의 세계 곳곳에서도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고, 부 역시 곳곳에서 생겨났다. 특히, 디지털 경제의 출현은 모든 이들에게 공평한 성공의 기회를 가져다주며 새로운 초국적 거대 자본을 낳아 신흥국을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는 신흥국으로 하여금 자본주의체제로의 전환에 맞추어 잘 살기 위한 경쟁에 동참하게 했고, 그 결과 신흥국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부에 노출되게 되었다. 이들의 급속한 성장에는 금융 투자와 기반 시설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내포되어 있고, 이는 국내총생산의 증대와 부자의 양적 증가 등으로 표출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 성장률이 인구 증가율을 앞지르게 된 원인으로 신흥국의 교육 수준의 상승과 그에 따른 여성들의 출산율 하락을 꼽는다. 그리고 현재의 신흥국들이 기존 선진국들과 같은 발전의 궤적을 그리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한다.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큰 성장을 이뤄낸 중국을 세세하게 분석하는 것을 통해 급작스러운 발전이 국가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오고,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본다. 우리는 부의 흐름을 개인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살펴봄으로써 ‘부’에 대한 다양하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게 될 것이다.

과연 부자는 불평등을 초래하는가

20세기 후반 몇 십 년간 이루어진 모든 변화의 결과,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이제 더 이상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고질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빈곤층의 비율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성장은 가난을 밀쳐내고, 그 자리에 엄청난 수의 중산층을 심어 놓았다. 부를 위한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든 것이다. 부자들의 급속한 증가는 불평등을 야기함과 동시에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데, 가장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불평등은 교육과 관련된 경우이다. ‘교육’은 느리지만 강력한 사회적 계층 이동의 장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소득에 비해 비싼 교육비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소득불평등은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의 전문 역량을 저하시키게 되고, 이는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쳐 결과적으로 사회조직에 균열을 가져올 위험성이 크다.
사회를 위협하는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실업 문제이다. 이는 어떤 나라도 예외가 없다. 경제는 성장하고 있는데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부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며 부를 창출하던 전과는 달리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을 더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실업 문제는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이처럼 부자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다. 가난한 사람들이 발전하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하며 결국 성장을 촉진시키는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얼마나 버는지, 또 어디에 사용하는지를 안다면 현대에 나타나는 부의 폭발 현상과 불평등에 대해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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